여소래
라떼북
4.0(17)
토끼 수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 묘(卯)족 중 가장 용맹한 토끼인 해수는 늑대 수인 부족인 랑(狼)족의 신부로 뽑힌다. 그간 랑족에서는 귀하고 아름다운 흰 토끼를 신부로 요구했지만, 이번에 뽑힌 해수의 털 색은 굴뚝에 빠졌다 나온 것 같은 회색. 오래 전 시집을 갔던 다른 묘족 신부들이 행방불명되었다느니, 잡아먹혔다느니 하는 괴담마저 돌지만 해수는 용감하게 신부가 되어 마을을 떠난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남편 이결은 성정이 온화하고 다정한 늑
소장 2,900원
파인컬렉션
3.3(12)
역모를 일으켰으나 실패한 궁가의 마지막 핏줄, 궁소하. 꼼짝없이 기방으로 팔려 가리라 짐작했던 그녀는 뜻밖에도 영의정 이춘백의 며느리가 된다. 필시 서방님께 크나큰 흠결이 있으리라 짐작한 소하. 그러나 신방에 들어온 소년은 눈이 커질 정도로 미남이었다. “사이좋게 삽시다, 부인.” “네에, 서방님.” 아직 어려 손잡고 밤 산책만 하던 어린 부부는 전쟁으로 잠시 헤어지게 되는데……. 그리고 3년 후. “서, 서방님……! 히끅, 흐끙!” “……부인
소장 1,000원
지샌별
젤리빈
2.9(8)
#현대물 #연예인 #오해 #시월드 #비밀연애 #첫사랑 #이야기중심 #성장물 #달달물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후회남 #귀염남 #능력녀 #뇌센녀 #상처녀 #외유내강 #사이다녀 방송작가로 활발하게 일하고 있는 진아와 괜찮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진혁이 이혼을 한다. 그러나 그들의 이혼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 사실 대학 시절에 처음 만난 진아와 진혁은 첫눈에 서로에게 빠져들었고, 대학 졸업과 함께 결혼을 했다. 그렇게 달콤한 신혼 생활이 시작되
유하나
미드나잇
4.0(80)
이제 신혼 3개월 차에 들어선 에릭과 셀레나. 외모 출중, 능력 완비, 가문까지 받쳐주는 에릭에 비해 자신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셀레나는 에릭이 찾아오길 침대 위에서 기다린다. 새벽 늦게 부인의 침대로 찾아온 에릭은 이상하게 뜨거운데……. * * * “아, 좋아……! 더, 더요, 에릭……!” “큿, 셀레나……!” 오늘따라 거친 에릭을 받아내기 버거웠다. 그러나 좋았다. 몸을 겹친 밤은 벌써 두 손가락으로 다 셀 수 없게 되었지만 오늘만큼
마뇽
딜(Dill)
4.2(514)
“오늘 내가 너를 네 서방에게서 약탈해서 내 것으로 삼으니, 이제부터 너는 내 것이다.” 혼례를 치르고 신랑집으로 향하던 신부의 가마가 습격당했다. 몸값을 가져오겠다며 혼자 내뺀 신랑과 버려진 신부 단령. 그리고 신부를 훔친 사내 백산. “백산. 백산아.” 단령의 맑은 목소리가 제 이름을 부르는 순간 사내의 안에서 욕망이 뜨겁게 끓어올랐다.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끓어오르는 욕망이 불쑥 머리를 들어 올렸다. 사내가 제가 묶어 줬던 옷고름을 풀고
소장 2,800원
송하윤
텐북
4.1(117)
“동석해도 될까요?” “누구……? 아, 동물병원 선생님?” “…기억하시네요.” “네. 워낙 잘생기셔서.” 이혼 후, 오랜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첫 연애 이후로 이렇게 멋진 남자를 본 적이 있던가. 술에 취했는지, 솔직한 말이 가감 없이 흘러나왔다. “잘생긴 의사 선생님, 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아뇨.” “그럼 우리 오늘 밤, 할래요?”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 진심입니까?” 한순간의 충동이었다.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페일핑크
4.3(204)
#동양풍 #시월드 #몸정>맘정 #첫사랑 #달달물 #절륜남 #직진남 #상처남 #짝사랑남 #평범녀 #절륜녀 #직진녀 #다정녀 #상처녀 마을에서 알아주는 미모의 춘혜는 열일곱이 될 무렵부터 가세가 기울고, 아버지가 죽은 이후, 집안이 풍비박산 나버린다. 그렇게 해서 춘혜는 지역에서 가장 잘사는 집에 팔려가듯 시집을 가게 된다. 몰락한 집안 출신이라는 자괴감과 시어머니의 구박보다 더한 고통은, 손이 귀한 집안에서 아들을 낳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혼
윤재인
이지콘텐츠
4.1(512)
1. Can you let me in “20살. 고등학교 중퇴, 절도, 집행유예…… 너 뭐 하다 굴러들어온 녀석이야?” “사는 게 엿 같아서 막 굴러먹고 다녔어요.” 돈은 넘치도록 많지만 몸이 묶인 남자와 가난에 허덕여 돈에 묶인 여자. 그중, 누가 더 행복한 걸까. 2. Nothing better “같이 있고 싶고 만지고 싶고 키스하고 싶고 더한 것도 하고 싶어.” “결국 한번 자자는 거네.” 나미브 사막 한가운데, 당신은 잠시 부는 바람일까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