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혜
글로우
3.9(34)
※ 본 작품은 기출간되었던 동명 작품의 외전증보판으로, 내용 수정 및 외전이 추가되어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늙은 귀족에게 팔려가듯 결혼하기 싫었던 유리 바덴은 아카데미 최고의 바람둥이인 이안 리스텐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나랑 한 번만 하자. 한 번만 자면 깔끔하게 떨어져 나갈게." "관심 없어." "왜 거절하는 건데?" "그냥, 별로 내키지 않아서."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쓴다는 소문과 달리 이안은 유리에게 냉담
소장 1,500원
이소저
도서출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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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그녀가 남녀공학인 한국 고등학교 3학년 12반에 재학 중의 일이었다. 서울 시내 종로 중심부에 있는 한국 고등학교는 역사가 오래된 재단으로 초등부에서 중, 고등부와 대학까지 있는 에스컬레이터 식 사학 재단이다. 아침 조회가 끝나고, 벨소리가 들린 지 얼마 되지 않아 복도에부터 뚜벅뚜벅 발소리가 들리더니 3학년 12반에서 멈췄다. 곧이어 남자 교사가 문을 열자 아이들은 우당탕거리며 시끌시끌하던 것을 멈추었다. 자리를 찾은 뒤 언제 떠
소장 2,700원(10%)3,000원
스윗키보드
젤리빈
5.0(1)
#현대물 #첫사랑 #학원물 #오해 #질투 #달달물 #잔잔물 #다정남 #순정남 #소심남 #초식남 #무심녀 #단정녀 #외유내강녀 #순진녀 #상처녀 다혜와 의현은 아주 어린 시절 아역 배우로 촬영 현장에서 만난 이후, 가까운 친구로 지내고 있다. 유명한 정치인인 아버지와 배우인 어머니를 둔 다혜는, 무심한 듯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고, 그 때문에 많은 오해를 받는다. 그리고 의현은 언제나 그런 다혜를 감싸주며 사람들의 오해를 풀려고 노
소장 1,000원
박깃털
루시노블#씬
4.2(387)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학원물,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철벽남, 동정남, 평범녀, 다정녀, 동정녀, 순진녀, 오해, 달달물, 고수위, 씬중심 졸업 시험에서 떨어진 탓에 소꿉친구인 루엘과 위로주를 마시던 아카데미 신학과 학생 다니아 랭체스터. 성실한 학생인 다니아와 달리 루엘은 귀족 친구들과 방탕하게 논다는 소문이 자자했고,
소장 2,600원
양복선
다옴북스
4.4(5)
풋풋하고 가슴 찡한 청춘 로맨스! 봄 날의 햇살처럼 눈부신 한민지, 그녀는 학창 시절 우리 모두의 첫 사랑이었다. 민지와 6명의 베프들! 의리로 뭉친 친구들은 남몰래 민지를 마음 속에 품고만 있었다. 섣부른 고백으로 우정이 깨지는 게 두려웠기에... "나랑 사귀자!" 하지만 어느 날, 동인은 감춰왔던 마음을 그녀에게 고백한다. 그 날 이후 그들의 우정이 깨져 버리는데.... 『바람 때문에, 빛 때문에, 그녀 때문에 시간이 멈췄다. 때마침 불던
소장 1,300원
달보드레
피우리
4.6(9)
뒤늦은 재혼으로 신혼의 달콤함에 푹 빠진 엄마와 새아빠의 장기 세계 여행으로 난데없이 홀로 3개월간 지내게 된 그녀, 정난. 그런데 이게 웬일! 혼자 지낼 줄 알았던 집엔 선객이 있었다. 고작 9살 차이의 호적상 삼촌인 도준. 도준은 정난의 보호자로 자처해 와서 졸지에 어색한 한집 살이를 하게 되고, 그때부터 19살 정난의 마음에 끝나지 않은 여름 같은 뜨거운 훈풍이 사리살짝 불어오기 시작하는데…. “좋아해서.” “?” “뭘 그렇게 눈 동그랗게
소장 3,000원
주성우
텐북
4.3(1,038)
아빠의 죽음 이후, 아빠 친구의 동생이라는 아저씨의 집에 살게 되었다. 넓은 정원, 현대식으로 지어진 이층집, 고급스러운 내부. 그 집은 참으로 놀라운 점이 많았지만 정말 놀라운 것은 따로 있었다. “최남영? 난 송일훈.” 아저씨의 아들. 아저씨의 아들은 그 집에서 가장 놀라운 점이었다.
김하나린
라떼북
총 2권완결
2.0(5)
“너, 하이에나가 어떤 동물인지 아냐?” “…….” “그것들은 협동하면 지들보다 큰 짐승도 잡아먹고, 맹수들의 사냥감을 가로채기도 해. 거기다가 먹이를 먹을 때는 서열이 높은 놈부터 먹는다나. 그 놈이 다 먹어치우면 뒤에 있는 것들은 먹지도 못하는 거야.” “…….” “웃기지 않냐. ‘너’라는 먹잇감을 먹자고 남자 셋이 득달같이 달려들고, 누가 먼저 먹어버릴까 서열을 따지고 있는 것이. 똑같잖냐, 그 더럽고 비열한 하이에나들이랑.” “그거 알아
소장 2,500원전권 소장 2,500원
배도희
3.6(14)
도현수는 말없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말려 올라간 셔츠 아래로 드러난 허리께의 제 이름을 바라보고 있었다. 날 때부터 몸에 새겨진 너의 이름. 지울 수 없는, 낙인. 운명의 상대의 이름, 연명(緣名)이 몸에 새겨져있는 세상. 여진의 허리춤에 새겨진 연명의 상대는 엄마 친구의 아들, 현수였다. 그렇기에 여진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인연이 현수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현수는 여진에게 쌀쌀맞기만 하다. 한 여자의
독고마리
4.6(138)
땀에 젖은 흑발, 구릿빛 피부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 날카로운 눈매. 그리고 어둠속에서도 빛나는 회색빛 눈동자, 천수오. 초등학교 짝을 정하는 시간. 뚱뚱한 체형과 찢어진 눈매로 아이들 사이에서 외면 받았던 수오의 옆자리에 하늘이 찾아가 앉는다. 하늘은 소심한 성격으로 수오에게 한 마디도 걸지 못한 채 전학을 가게 되고, 수오는 떠나는 그녀의 마지막 뒷모습을 오래도록 바라본다. 동그란 이마, 살짝 아래로 처진 눈꼬리, 조그맣지만 다부진 입술.
인화선
3.5(10)
“야, 화났냐? 장난가지고 왜 그러냐?” “장난? 넌 이렇게 뽀뽀하는 게 장난이냐? 나 남자라고! 너도 남자고! 가능해?” “하아……. 나도 미치겠어. 너 남잔 거 아는데 나도 미치겠다고!” “……뭐?” “니가, 니가 좋단 말이야! 하루 종일 생각나고! 머릿속에서 없어지질 않는다고.” “장…재혁.” “몰라, 이 감정 모르겠어. 어떻게 남자한테 이런 걸 느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답답해 죽겠어. 꼭 니가 기지배처럼 보이고 막 보면 안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