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란
페가수스
4.3(153)
교황에게 선택되어 성녀로 발탁된 마르가리타는 시간이 지나도 성력이 발현되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가짜 성녀로 몰려 화형을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 ‘성녀로 남고 싶으시지요?’ 교황의 말대로 였다. 그녀는 성녀로 남고 싶었다 다시 비루한 골목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성하의…….성력을 주세요..” “그 말이 아닐 텐데요.” 부드러운 손이 다정하게 그녀의 뺨을 쓰다듬었다. “제가 가르쳐드린 말은 그게 아니잖아요. 마리.” 뺨을 타고 내려간
소장 3,000원
녹시안
파인컬렉션
3.5(12)
“나는 이 제국의 차제공으로서….” “잠깐만, 로즈. 차제공이라니?” “차가운 제국의 공녀! 딱 나 아니겠어?” “…우리 로즈가 뭘 모르나 본데 내가 아는 우리 로즈는 뜨거움 밖에 없는데. 특히나 쫀득하게 조이는 속살이 어찌나 뜨….” “자…자자자자자 잠깐!” 순진한 줄 알았던 소꿉친구가 한 번 밤을 보낸 이후로는 입만 열면 음탕한 말을 줄줄이 내뱉는다. 내가 알던 순진한 테오도르는 어디 가고 저런 음탕한 테오만 남은 거지? * “자… 자자자잠
소장 1,300원
여름밤
희우
4.7(6)
“넌…… 누구야?” “정원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걸 네가 한 거니? 정말 아름다워. 매일 오고 싶을 만큼.” 뱃사공 아버지 밑에서 세상을 놀이터 삼아 자란 딜런. 땀을 식히러 자신이 관리하는 정원에 나간 그는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풍경을 감상하던 저택의 아가씨 이사벨라와 마주친다. 그 후로도 두 사람은 종종 조우하며 인사를 주고받는다. 그렇게 가랑비에 조금씩 젖어 들듯, 어느새 사랑에 빠진 두 사람. 너무나 뜨겁고 달콤하기만 한
소장 2,400원
미약 외 1명
리케
4.2(173)
뮤리엘 레이크는 전체이용가 로판에서 환생했다. 분명 전연령가였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소꿉친구와 중요 부위를 맞추고 있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 “흣! 시, 시온……?” “왜? 뮤, 부족해. 응? 입을 벌려줘.” 문제는 그녀가 키스만으로 다리에 힘이 풀리는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것이었다. ‘동정 맞아? 왜 이렇게 잘해!’ 말캉한 혀끝이 스치고 비비다가 쪽쪽 빨 때마다 몸이 휘청댔다. 등허리가 오싹대서, 타액을 나눠주던 입술
소장 2,500원
준희
루시노블#씬
4.4(450)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재회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계략남,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오만남, 다정녀, 동정녀, 순진녀, 전생/환생, 초월적존재, 고수위, 씬중심 아름답고 순진한 사제 안젤라는 포로로 잡힌 악마 이브레스를 고문해 악마군에 대한 정보를 얻어 오라는 신전의 명령을 받는다. 마음이 약한 그녀는 잠시 망설였지만. 〈좋아하지 않는 상대와 몸을 섞는 것이 가장 괴로운 일이겠지.〉 몇 달 전, 이브레스가
소장 1,000원
순하개
젤리빈
3.8(6)
#판타지물 #서양풍 #환생/전생 #오해 #성녀/기사 #일탈 #달달물 #씬중심 #순진녀 #소심녀 #동정녀 #우월녀 #다정남 #절륜남 #대형견남 #직진남 대학생 때는 취업 준비에, 직장인이 되어서는 일에 치여서, 애인도 사귀어 보지 못한 수아. 그녀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고, 성녀, 로제트로 빙의한다. 그러나 로제트 역시 남자라고는 알지도 못하고, 성녀로서의 일과 성스러운 생활에만 매진하는 유형이다. 당분간은 로제트가 아니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
현아영
문릿노블
총 2권완결
3.8(32)
검은 머리칼을 가진 스무 살의 귀족 여성. 80년 만에 흑룡의 신부를 찾는 공고가 올라온다. 가문의 부귀영화가 약속된 흑룡의 신부는 사실 인신 공양의 제물일 뿐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빈민가에서 태어났지만, 검은 머리칼을 가진 제이드 앞에 모건 공작가의 집사 어윈이 나타나 공작가의 영애가 되어 흑룡의 신부에 지원해 달라 하는데……. 집안의 생계를 위해 공작가의 양녀가 된 제이드는 앞일에 대한 걱정보다 완벽한 집사 어윈에게 자꾸만 시선을 주게 되
소장 1,100원전권 소장 2,200원
카리에라
마르살라
4.2(53)
모태솔로 여대생 최희재, 24년 인생 내내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눈을 떠보니 모계사회인 프레스티바 제국의 아름다운 공주 레이나로 환생해 있는데……. 덕분에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귀족 청년들의 열렬한 구애를 한 몸에 받지만, 여전히 낯선 남자 앞에서는 몸이 굳어버리는 그녀. 결국, 진한 스킨십에 익숙해지기 위해 가면무도회에 가서 정사 연습을 해보기로 한다. 그런데, 가면무도회에서 마주친 그는 다름 아닌 수호기사 뷔오스.
묘묘희
에이블
3.7(37)
#인외존재 #쌍방구원 #그리스로마신화_재해석 #동정남 #동정녀 사랑과 결실의 신, 에낙키엔을 섬기는 신도 아우로라. 그녀는 난잡하고 음탕한 ‘매혹의 섬’으로 향하게 된다. 축제의 규칙은 단 하나. 섬에서의 모든 일은 비밀로 할 것. 그녀는 거기서 신이라 해도 믿을 만큼 잘생긴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 아우로라의 엉덩이가 조금 전보다 더욱 큰 반동을 일으켰다. 테우스는 왼쪽 손과 팔꿈치로 그녀의 어깨와 쇄골을 잡아 눌렀다. 그리고는 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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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
페퍼민트
3.0(36)
애테는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아니, 빼앗겼다. 막대한 재산도, 사랑하는 가족도, 위용 넘치는 가문도… 넘치던 행복 그 자체를. 그 남자, 케이 황태자를 진심으로 사랑한 죄로. 애테는 케이 황태자에게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버려졌다. 어둡고 추운 지하 감옥 안에서 애테는 마지막 소원을 빌었다. ‘셀리바스 여신님… 돌아가고 싶어요…….’ 기적처럼 다시 돌아온 삶, 애테는 두 번 다시 그 무엇도 빼앗기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결혼해주겠나?” “…좋습니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