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요
더로맨틱
3.4(7)
“죽고 싶으면 딴 데 가서 죽어, 물 흐리지 말고.” 자살을 결심하고 다시금 찾은 시골, 짓누르는 삶의 무게에 생의 희망마저 놔버린 유은은 조용한 마지막을 결심한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생은 죽음마저 쉬이 허락하지 않고…….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 발목을 붙드는 냉정한 음성에 굳게 다잡은 마음이 와르르 무너진다. 그래서 남자에게 엉겨 붙었다. 그것만이 유일한 도피처임을 자각해 버렸으니까. [본문 내용 중에서] “그거
소장 2,500원
체다
문릿노블
4.3(141)
고귀한 신분과 아리따운 미모, 밝은 성격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가슴이 다소 작은 비올렛. 정략결혼 상대인 앙투안 공작의 이상형이 가슴 큰 여자라는 사실에 마법 물약을 마신다. 그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슴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모유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이, 줄줄.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슴은 뭉치고, 젖은 흐르고, 유즙은 어떻게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운 비올렛 앞에 나타난 그녀의 신실한 종,
소장 1,800원
백윤
향연
4.2(90)
사교계의 꽃이라 불리는 에르타 제라니온. 그녀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바로 그녀의 은밀한 취향이었다. 다정하고 지켜주고 보듬어주길 원하는 다른 영애들과 달리, 에르타는 때려주고 수치심을주고 거칠게 대해주길 원했으니까. 이러한 욕구를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해 혼자 끙끙대며 메말라가던 매일. “고해성사요?” 에르타는 드디어 희망의 빛을 보게 된다. “그건 죄를 속죄하기 위함이 아닌가요?” “본데리지는 괜찮답니다.” 속죄가 아닌, 상담하듯
소장 3,000원
어연
4.0(29)
정략혼으로 황금장의 며느리가 된 백단하. 그녀는 시동생인 서문유승의 말을 듣고, 밤에 별채로 향했다가 그곳에서 남편의 부도덕한 행위를 목격하고 만다. “형수님, 형님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습니까?” 충격 받은 그녀에게 서문유승이 은밀하게 다가와 이상한 제안을 하는데……. “남편의 아이가 아닌데, 남편의 아이로 키우는 겁니다.” *** “이번에도 쌀 것 같으면 말씀하세요.” 단하는 다시 몸 안을 저밀 듯이 찔러 들어오는 거대한 기둥에 입술을 질끈
소장 2,300원
비비노쓰
젤리빈
3.8(5)
#현대물 #판타지물 #백합/GL #원나잇 #음모/계략 #초월적존재 #초능력 #로맨틱코미디 #순진녀 #순정녀 #뇌섹녀 #직진녀 #계략녀 #유혹녀 #절륜녀 유이진은 한때 마법 소녀였다. 그러다 20세가 되면서 마법을 잃게 된다. 아직 마법을 가지고 있는 이진의 동료였던 친구들은 슬퍼하며 주눅 든 이진을 위로하지만, 사실 그녀들이 원하는 건 따로 있었다. 이진을 마스코트처럼 귀여워하다가 다 함께 몸을 취하는 것. 그런 사실을 알 리 없는 순진무구한
소장 1,000원
4.2(62)
단골손님인 백 문주를 연모하는 약방 주인, 섭소흔은 비급 《기기요경》에서 요사스러운 약을 만드는 법을 발견한다. 기재의 비범한 손에서 기어이 완성되고야 만 애정환(愛情丸). 소흔은 엉큼한 속마음을 숨기고 그것을 백 문주에게 선물하려 하는데……. *** “설마 약효가 입만 맞추면 끝이 아니라던가.” 무영의 단정한 눈매가 가로로 샐쭉이 길어졌다. 무언가를 가늠해 보는 듯 가라앉았던 눈빛은 금세 열기를 띠었다. “그보다 더한 것도 하고 싶은데.” 잔
소장 1,600원
마뇽
그래출판
4.3(77)
과거 시험 보러 가는 길에 다른 사람을 돕느라 번번이 낙방하는 선비 대호. 열 번째 시험 역시 시험장 문턱조차 밟지 못한 그에게 괴이한 것이 찾아와 은밀한 제안을 한다. [나와 거래하세. 나는 자네를 시험장에 들여보내 주고, 자네는 내게 옆집 사는 과부의 맛을 느끼게 해 주고.] 초야를 치르기도 전에 서방 넷이 급사했다는, 그야말로 박복한 과부를 이용할 수는 없었다. 대호는 단호히 거절하지만, 옆집 과부와 함께할수록 마음이 복잡해지는데…. 만약
기다려줘부탁이야
4.0(6)
#현대물 #백합/GL #사내연애 #친구>연인 #오해 #SM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직진녀 #유혹녀 #절륜녀 #쾌활발랄녀 #순진녀 #소심녀 #귀염녀 혜정과 미희는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그때, 혜정은 자그마하고 예쁜 미희가 마음에 들어 사랑했다. 첫사랑. 그러나 제대로 고백도 못 하고 졸업한 후, 지금 회사에서 혜정의 부하 직원으로 만난다. 운명인가. 회사에서 남자 사원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는 처지이면서 혜정에게 적극적으로 기대온다. 시간과 비
에즈메랄다
3.7(7)
#서양풍 #판타지물 #백합/GL #금단의관계 #질투 #오해 #집착/감금 #하드코어 #유혹녀 #절륜녀 #집착녀 #계략녀 #순진녀 #순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베오른 왕국의 왕비는 검은 머리칼과 흰 눈 같은 피부, 그리고 산딸기같이 붉은 입술을 가진 아기가 태어나길 바랐다. 자신과 왕 모두 전혀 그런 외모를 같지 않았음에도. 왕비의 바람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선조 에반젤린 여왕의 족보 속 모습을 억지로 갖다 붙여야 했다. 그리고 왕비의 바람대로 그
엔돌고래
5.0(4)
#현대물 #백합/GL #원나잇 #오해 #달달물 #유혹녀 #절륜녀 #다정녀 #순진녀 #단정녀 #외유내강 소은이 술자리에서 무료하게 앉아 있을 때, 재경이 다가왔다. 느닷없이 같이 나가자는 말에, 아니 여자가 한 말이어서 생뚱하게 들렸지만, 가볍게 따라나섰다. 소은의 마음속엔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했고, 재경은 그런 소은의 마음속을 꿰뚫고 있는 듯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재경은 능숙하게 소은의 몸을 다룬다. 자신에게도 허락
3.7(9)
#현대물 #백합/GL #사내연애 #오해 #재벌/사회 #달달물 #로맥틱코미디 #순진녀 #뇌섹녀 #까칠녀 #능력녀 #쾌활발랄녀 #유혹녀 #절류녀 다온은 제법 큰 기업의 대리다. 나름 만족하며 잘 다니고 있는 회사가 이제 정말로 싫어졌다. 누구 때문에. 그 누구는 새로 들어온 여자 신입사원. 좁아터진 출근길 엘리베이터 안은 그야말로 한 치의 틈도 없을 만큼 밀착된 곳이다. 거기서 이루어지는 은밀한 접촉 때문에 다온뿐 아니라 여러 명의 여자 사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