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파도
텐북
4.1(118)
리제는 언제나 행복한 가정을 꿈꿨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남편과 함께하며 아이까지 낳는다면 분명 그럴 수 있으리라 믿었다. 남편 알렉의 외도를 알기 전까지는. “난 당신 아내야. 그 앤 하녀일 뿐이고.” “그냥 하녀가 아니지. 주인이 오랫동안 못 한 일을 했으니, 주인보다 나은 하녀 아닌가?” 그의 정부가 아이를 가진 걸 알게 되었을 때, 리제는 우연히 얻게 된 마법의 씨앗에 소원을 빌었다. “…아이를 갖고 싶어.” 말이 끝나자마자 줄기 같은
소장 1,900원
세모난
체리꼬치
2.5(2)
내 애인과 바람을 피운 여자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그나마 내가 그 여자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업무적 능력이었다. 겁도 없이 나와 같은 직업인 여자와 바람난 애인도 같이 괴롭힐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이 해괴망측한 계집애가 내 애인이었던 영호가 아니라 회사 대표인 주성을 노리고 있었다. 그럼 어쩔 수 없지. 내가 먼저 그를 내 남자로 만들어야지. “이 정도는 가뿐하게 들 수 있어요. 저는 남자 앞에서 약한 척이나 하는 내숭은 딱 질색
소장 1,000원
소피아킴
로망띠끄
3.9(12)
구형원 국회의원의 집에 정신지체장애를 가진 엄마와 얹혀사는 주아. 지옥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던 주아는 유호진을 만나 하룻밤 사고를 치게 된다. 하룻밤 사고에 불과한 인연이지만 묘하게 주아에게 집착하는 호진. “지금 나를 이룬 모든 건 네 것이야. 그러니까 넌 나를 가져야 해.” “오늘… 나 안아줄 거죠?” “주아가 원하면.” “그럼 나 안아줘요. 정말 사랑하는 것처럼.” 너무도 쉬운 부탁이었다. 사랑은 항상 하고 있었다. 그러나, 죄를 뒤집어
소장 3,000원
이봄
도서출판 별솔
4.3(3)
세은은 어릴 적부터 자신의 곁을 지켜온 준을 벗처럼 여기며 가까이 뒀다. 비록 신분이 비천했지만, 세은에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가까이 지내며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품게 되지만 드러낼 수 없는 마음이었기에 숨기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세은의 가까운 벗이자 공주인 소영이 준에게 무예를 배우고 싶다며 부탁해오고 세은은 준을 궁에 보내게 된다. 얼마 후 세은과 준은 달빛이 밝은 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지만 세은은 부모님
소장 2,700원(10%)3,000원
에이바
새턴
3.5(15)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스킨십 장면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 버리고 떠나버린 남편과 재회했다. 한때 사교계의 총아이자 크롤리 후작가의 주인이었던, 로렌 크롤리 후작의 고귀하게 빛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처참하게 몰락해서, 나의 노예가 된 채로. “아직도 그 대단하신 자존심이 남은 거야? 노예 신세가 되어서 나한테 이런 꼴을 당하고 있는데도? 네가 버린 여자한테 희롱당하고 있으면서?” 그
소장 1,600원
린아(潾娥)
와이엠북스
3.6(8)
일레일라의 부모를 죽이고 그녀를 꺾어 손에 쥔 자, 세일럼. 세일럼이 일레일라를 품었던 첫날 그녀에게 물었다. “아직도, 미련이 남나?” 차갑게 미소 짓는 남자의 얼굴을 찢어주고 싶다. 그녀의 모든 것을 앗아간 저 남자를 죽여 버리고 싶었다! 그럼에도, 나는 살기 위해 저 남자를 사랑하기로 했다. *** 꽃의 왕국 히드리샤. 세일럼은 히드리샤의 가장 예쁜 꽃을 손에 쥐었다. “너는 널 내게 판 거야, 일레일라.” 나긋하게 속삭이는 목소리에 일레
소장 2,000원
피폐장인R
크레센도
3.2(83)
※본 작품은 비주류적인 내용(동성 간의 성애 묘사, 고문, 탈장르적 전개 등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플랑디에는 씨받이로 팔려가기 전, 다른 남자와 첫 밤을 보내려다 신랑에게 사로잡힌다. 성 한 채 값을 주고 그녀를 사들인 공왕은 마차 안에서 굴욕적인 첫날밤을 치르게 하는데……. *** “아직도 팔려 온 주제를 깨닫지 못한 모양이니 벌을 내려야겠습니다.” 그는 허리에 두르고 있던 검은 혁대를 빼내 플랑디에의 손목
소장 1,800원
추과
젤리빈
3.0(1)
#서양풍 #궁정로맨스 #귀족/왕족 #애증 #운명적사랑 #재회물 #친구>연인 #납치 #복수 #사건중심 #달달물 #카리스마남 #능글남 #계략남 #순정남 #직진녀 #우월녀 #도도녀 #상처녀 #순정녀 갑작스러운 침공으로 하룻밤 사이에 무너져버린 제국. 공식적으로는 죽은 것으로 처리된 제국의 공주, 이리스는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다. 그렇게 납치되어 어딘가로 끌려간 이리스가 제정신을 차리고,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어린 시절을 같이 보냈던 잊혀진 친구
야연
세이렌
총 1권
4.2(17)
침상 위의 여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이었다. 순백의 피부는 갓 눈이 내린 설원 같았다. 누구도 밟지 않은 하얀 눈밭 위에 검은 발자국이 하나 찍힌 듯 다리 사이의 검은 거웃만이 도드라졌다. 검은 숲은 이슬을 머금은 것처럼 반짝거렸고, 바람을 맞은 듯 바르르 떨렸다. 여인은 두 팔이 묶였다. 두 팔을 하나로 묶은 끈은 부드러운 공단으로 그 끝이 침상의 네 귀퉁이 중 하나에 고정되어 그녀는 제 마음대로 팔을 움직일 수 없었다. 바람이
소장 2,000원전권 소장 2,000원
강곰곰
로즈벨벳
3.9(79)
부친과 조부의 사업 실패로 곤두박질쳐 버린 인생, 거대한 빚과 아픈 엄마, 할 줄 아는 건 악기 조금 다루는 것. 그게 나재이의 전부였다. 맨손으로 시작해 승승장구하는 스타트업의 실질적 대표, 수십억 원의 자택과 건물들, 수퍼카. 그게 성기주의 일부였다. 공주가 거지가 되고, 거지가 왕이 되었다. 도저히 끊어지지 않는 지독한 인연, 업보의 늪에서 둘은 서로를 다시 마주하게 된다.
당근공주
아모르
2.7(7)
“날 이용해. 똑같이 복수하기에 나만큼 적임자가 있을까?” 주해는 친구가 자신의 애인과 외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배신감에 치를 떨던 주해에게, 이 순간만을 기다린 것처럼 제안해 오는 태무의 말은 거절하기엔 너무 큰 유혹이었다. 하지만 복수만을 위해 시작한 관계는, 저돌적인 하태무의 태도에 뒤바뀌기 시작하는데……. — 성진이 그녀의 손을 다시 잡으려고 했다. 성진은 그녀가 기겁을 할 때는 물러나 있다 태무가 나타나니 보란 듯이 강하게 나
소장 1,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