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
플레이룸
2.7(3)
결혼 7개월, 한창 달콤해야 할 서른두 살 주영의 신혼은 이미 권태기다. 반응 없는 남편 성욱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래도 주영 자신이 노력하면 달라질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만큼 남편을 믿었다. 내색은 하지 않아도 착한 남자니까. 그런데... 주영 앞에 펼쳐진 진실은 그녀를 완전히 무너지게 했다. 외도, 그것도 동료 변호사, 심지어 남자. 상처받은 주영에게 웃음을 찾아준 것은 그녀의 바이올린 선생인 스물다섯의 어여쁜 남자 하윤. 무려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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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라떼북
3.1(65)
“은하 선생님.” 미지근한 연애가 종지부를 찍은 최악의 날, 우연히 다가온 제자 녀석이 살살 눈웃음을 쳤다. 특출 난 외모에 머리까지 남달라 못하는 건 없어 보이는 완벽한 남자. 녀석의 낮은 목소리가 은하의 고막을 장악했다. “대체 해 보지 않은 게 뭐니.” “안 한 건 있어요.” “뭔데?” “섹스요.” 명백한 의도가 깔린 목소리. “이대로 절 보낼 생각이에요?” 제자와 남자. 선을 넘으면 돌이킬 수 없다. “맛있게 먹어 주세요.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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