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더로맨틱
3.9(229)
“이혼해요.” “지금 뭐라고 했어?” “더는 못 해먹겠으니까 그만두자고.” 모두가 아는 뻔하디뻔한 정략결혼을 했다. 단순히 이익만을 위한 결혼이 아니라 잘생기고 똑똑하고 훤칠한 그에게 호감이 있었기에 감행한 결혼. 하지만 그렇게 한 결혼이 몸서리치게 불행한 결과를 가져올 줄은 몰랐다. 사무치는 외로움은 끝을 모르고 깊어져만 가는데, 어느 누구에게도 그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결혼기념일 2주년이 되는 그날, 그에게 통보했다.
소장 1,000원
은은한
LINE
3.3(24)
“3개월 안에 결혼하지 않으면 내가 죽는대요. 오빠가…… 해 주세요. 결혼이요.” 8년 전, 그를 비참하게 만들었던 첫사랑이 찾아왔다. 그녀가 찾아온 이유가 이토록 재미있는 것이었다니. 짜릿하게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기분 나쁘지 않은 쾌감이 느껴졌다. “오늘 밤, 같이 자면 돼.” “진심이에요?” “농담 같아? 설마 섹스 없는 결혼을 원하는 건가?” “오빠 말대로 할게요. 오늘 밤…….” 무료했던 일상에 재미있는 일이 생겼다고 생각했다. 그
소장 2,000원
우수사원
라떼북
3.3(30)
인생이란 빛나며 아름답고, 동시에 끔찍한 진창. 발버둥 치면 칠수록 목을 조여오는 깜깜한 지옥.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진은 그에게 손을 뻗었다. “하자, 결혼.” “선배.” 이 얼마나 담백하고도 무성의한 청혼인지. “절절한 로맨스를 해보자는 것도 아니고, 명목상 남편 노릇이야 어렵지 않겠지.” 그렇게 살기 위해서 붙잡은 그의 손이, 지금은 자신의 목을 조여온다. 도망쳐 누린 안락은 새로운 덫이 되어 하진을 옭아맨다. 하지만, “그만해요,
소장 2,700원
이수현
아모르
3.3(8)
우리 집에 나를 죽이려는 남자가 있어. 빨리 와 줘. 누군가 죽은 강 회장의 어린 미망인 명주의 목숨을 노린다. 하지만 그녀의 숨겨진 정부, 배우 창욱은 그녀와의 위험한 관계를 끊지 못하는데……. * 젖은 옷을 벗기자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이 드러났다. 명주는 유두를 물고 혀로 희롱하기 시작했다. “흠.” 유두를 이로 깨물기도 하고, 혀로 감아올리며 그를 흥분시켰다. “지금은 아무 생각말자. 누가 왜 너를 죽이려고 했는지 침입자가 누구인지 말이야
소장 1,100원
마뇽
3.8(541)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반정으로 몰락한 가문으로 인해 금지옥엽 귀한 아가씨에서 사노비로 전락한 희서. 처음 그녀를 사노비로 받은 것은 그녀의 정혼자였던 사내 욱연이었으나, 이후 그가 다른 가문의 아가씨와 혼례를 올리며 희서를 그녀의 오라비의 친구인 윤협에게 보내었다. 그렇게 추윤협의 사노비가 된 희서. “욱연은 노비의 버릇을 잘못 들인 것 같군. 천한 노비 주제에 아직도 제가 도경사후
에델
4.4(25)
“잘못 배운 말버릇, 상대방을 무시하는 눈빛, 더럽게 재수 없는 말투, 그것부터 바로잡아 드려야겠네. 최측근 참모로서 말이지.” “무슨 헛소릴 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휴……. 아버지를 봐서 한 달만 용인하겠어요.” “한 달 뒤엔 자르시겠다?” “그 안에 제 발로 걸어 나가길 바랄게요.” “말투는 재수 없고, 눈빛은 경우 없고, 생각은 무모하기까지 하네. 백수정이 어쩌다가 이렇게 되셨어?” 대종 백화점 대표 백수정. ‘마녀’라는 별명답게 안하
소장 3,000원
텐북
4.0(665)
공작가의 상속녀, 악마와 손을 잡다. 오펜하임 공작가의 상속녀 갈렛은 낙마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고 만다.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비관하던 갈렛은 자신의 사고는 물론 부모님의 죽음까지 재산을 노린 친척들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네 부모를 죽인 자들과 너를 이렇게 만든 자들에게 처참한 복수를 안겨주는 거야.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 않아?” 악마의 속삭임일까 아니면 신이 주는 기회일까. “한 명씩 죽일 때마다 네 몸의 자
소장 2,800원
블랑슈
에이블
2.8(5)
첫사랑에게 실연 당한 후작가의 영애 로즈. 몸도, 마음도 모두 만족 시켜주는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그에게는 10년간 숨겨온 비밀이 있었는데……. *** 아벨보다 더 깎아낸 듯한 멋진 얼굴과 탄탄한 가슴은 환상 그 자체였다. 게다가 잘 짜인 복근을 보면 그곳을 핥고 싶다는 음란한 생각이 들었다. “제가 먼저 움직이게 할 건가요?” 대범하게 먼저 요구하는 로즈를 보며 데이브는 마른침을 삼켰다. “그게, 처음이라 로즈를 즐겁게 해줄 수 없을
소장 1,800원
제슬
조은세상
3.3(39)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관계 장면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녀, 한서은. 가족에게도, 남편에게도 착취당할 뿐인 인생. 겹쳐진 고통이 켜켜이 쌓여 그녀를 괴롭힌다. 붙어 있는 목숨은 벗어날 수 없는 족쇄일 뿐이다. 이렇듯 빈 껍데기뿐인, 희망 한 자락 없는 삶에, 한 남자가 파문을 일으킨다. “니 인생도 나같이 엿 같은 거냐?” 그, 양철규. 꿈도, 미래도 없이 되는 대로 살아온 인생. 하나뿐인 혈육은 거액의 빚만 남긴 채 떠나버렸다. 돈 갚기
소장 2,500원
이승희
하트퀸
3.9(105)
대한 그룹의 늦둥이 막내딸이자 얼음 공주라 불리는 은수. 그녀는 약혼자에게 밀애 상대가 있음을 알게 되지만, 그녀에게 결혼은 집안을 위한 것일 뿐이므로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연히 한 남자를 마주한 뒤, 그녀는 순식간에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여기서 볼 줄은 몰랐는데?” “…….” “10년 만인가, 우리?” 아니, 정확히 8년 만이다. 그녀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 남자, 차강현을 다시 마주한 것은. 8년 전, 끝내 몰
권다유
세이렌
3.5(14)
“내가 아까 경고했죠. 이젠 돌이킬 수 없다고.” 레오는 말하고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무릎을 꿇고 서서 자신의 하반신을 가져갔다. 그가 바지와 속옷을 벗자 우람하게 꼿꼿이 선 페니스가 몸을 드러냈다. “흐읍!” 오늘 대체 몇 번의 처음을 경험하는 걸까. 에린은 처음 본 남자의 커다란 페니스에 놀라 신음을 삼켰다. 그런 에린의 모습을 보며 한쪽 입꼬리를 올린 레오는 벌어진 그녀의 음부 사이를 손가락으로 훑었다. 그러다 정확히 음핵을 찾아 지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