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하
와이엠북스
3.8(12)
디에르나에겐 사랑하는 연인 미첼이 있었다. 그와의 미래만 있다면 의붓언니의 횡포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의붓언니가 그마저 빼앗아 버리기 전까지는. “망가뜨리러 왔어요. 날 아프게 한 모든 것들을…….” 사랑하는 연인의 아내가 아닌 정부가 된 디에르나는 미첼마저 자신의 복수에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데. *** “미첼. 무릎 꿇고, 나한테 기어와요.” “뭐……?” “못 들었어요? 기어서 오라구요. 개처럼.” 황족이자 대공작인 저를 무릎 꿇리고, 개
소장 2,500원
진가이
핑크문
3.6(5)
“너도 많이 아팠겠다.” 하예의 여린 손가락이 정혁의 흉터를 더듬었다. 손끝이 자아내는 간질거리는 촉감에 정혁의 온 신경이 곤두섰다. 따듯한 손길이 몸에 닿은 건 처음이었다. 다소 색다른 온기에 정혁이 움찔거렸다. 하예가 고개를 들어 정혁을 올려다보았다. 정혁의 시선도 아래로 떨어져 하예의 얼굴로 향했다. 크고 맑은 눈과 하얀 피부, 사과 빛 입술이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 순간 생전 느껴본 적 없는, 달콤한 기운에 휘감기고 말았다. 하예와
소장 2,000원
하이지
밀리오리지널
4.1(46)
낭만의 도시 파리. 급하게 출장 온 하진은 남자 친구의 진짜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 자신의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두 사람의 관계를 정리할 순 없었다. 찬물을 얼굴에 끼얹는 정도로 끝낼 생각도 없었다. 마음속은 분노와 배신감을 넘어 충격과 허탈한 감정이 회오리바람처럼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새로운 운명의 상대를 맞닥뜨리게 된다. “윤… 시혁?” “오랜만이에요, PD님. 아니 광고 회사는 예전에
오스카
알사탕
2.7(6)
대기업 사원 수지와 유치원 교사 민아는 취미, 성적 취향까지 공통점이 많은 절친 사이다. 하지만 민아는 지금 수지와 결혼할 남자인 의사 유준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 민아는 수지가 자신을 마치 액세서리 마냥 대하는 게 고까웠다. 그래서 일부러 유준과 그런 사이가 된 것인데, 이젠 그가 아깝다는 생각까지 들기 시작한다. ‘몰라. 이제 나도 모르겠어. 이러면 안 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잖아. 수지도 전에 내 남친 두 번이나 뺏어 간 적 있는걸…
소장 1,000원
아삭
블라썸
3.7(56)
결혼을 앞두고 사랑하는 연인 조이를 잃은 율. 그는 오랜 시간 실의에 빠져 새로운 사랑을 거부하고 있다. 그런 율이 눈에 밟혀 삼도천을 건너지 못하고 있는 조이. 그리고 그녀와 함께 삼도천을 건너야 하는 인도자 훤. 도무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훤은 조이에게 한 가지 황당한 제안을 하는데……. “한 달 안에, 그와 진심이 담긴 ‘첫날밤’을 보내면, 그 몸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 드리겠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제안
김폴짝
BLYNUE 블리뉴
총 2권완결
4.0(110)
SM클럽에서 여왕님으로 일하던 민서는 그곳에서 진상상사를 만나 화끈하게 복수하고 회사와 클럽 모두에서 잘리고 만다. 하지만 이것저것 할 줄 알았기에 금방 ‘카페 블랙’에 취직하게 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사장은 완전 초짜에 카페에 대해서 잘 모르는 허당! 민서는 사장인 은영을 혼내 가며 커피 내리는 법을 가르치고 은영은 왠지 점점 더 많은 실수를 하게 되는데…. [미리보기] 일단 말은 그렇게 했다. 첫 번째로 자기 가게에서 자기가 사고를 친 걸
소장 1,500원전권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