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온
설담
4.0(89)
알코올중독자였던 아버지의 의문사, 입양가정에서의 학대와 차별. 행복 따윈 없을 것 같던 연서의 삶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남자, 권태주. 그가 연서에게는 첫사랑이었다. 새까맣게 썩은 동아줄인 줄도 모르고. “개처럼 순종하던 어린애한테 물린 기분이 어때요?” “…끝내주긴 하네. 여러모로.” 그가 아주 많이 아파했으면 좋겠다. 죽기 직전까지, 딱 그만큼만. 연서의 맹목이 원망으로 바뀌는 순간, 언제나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있던 저울이 반대쪽으로 기울기
소장 3,000원
비비노쓰
젤리빈
4.3(40)
#현대물 #백합/GL #집착/소유욕/질투 #동거 #금단의관계 #감금 #하드코어 #도도녀 #위압녀 #우월녀 #뇌섹녀 #집착녀 #상처녀 #외유내강 #능력녀 고아원에서 자라던 유현은, 어느 날, 겉으로는 아주 사랑이 넘치는 집안에 입양된다. 그러나 입양을 이야기하면서, 그집 어머니는 자신의 딸의 성격이 특이해서, 친구를 만들기 위한 입양이라고 차갑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어엿한 성인으로서 독립의 기반을 마련한 유현은, 미련 없이 그집을
소장 1,000원
이리스
더로맨틱
4.2(39)
“임신했어, 다른 사람 아이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놔줘야 한다. 그 한 마디만 되뇌며 입을 열었던 그날, 강태오를 버렸다. 평생을 바쳐 사랑했던, 아니, 지금도 여전히 미칠 듯이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을. 그 후로 10년, 사랑하는 이의 안녕을 위해 희연은 기꺼이 은둔 생활을 감수했다. 강태오를 위해선 못할 게 없으니까. [본문 내용 중에서] “왜 이러는……!” “이깟 상처는 그렇게 마음 아파하면서 왜 이건 못 봐? 치료가 필요한 건 손이 아
공리C
타오름그믐
4.3(38)
* 2020년 10월 10일자로 도서 내 오타가 수정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신에게 저주 받은 님프 에코, 하필 그녀가 반한 남자는 세상에서 가장 오만한 남자 나르키소스였다. “으악! 저리 꺼져!” 나르키소스에게 첫눈에 반한 에코와 달리, 나르키소스는 에코를 경멸에 찬 눈으로 바라보며 매정하게 사라지는데. 그래서 에코는 슬픔에 잠겨 동굴 속에서 메아리가 되……. ‘개 같은 자식.’ ……기는 개뿔. '내 개로 만
소장 1,300원
주시하
텐북
4.0(164)
lust:(n) 1. 성욕[욕정], 2. (아주 강한) 욕망[열의] 레아는 오늘, 클랑 공작과 결혼을 했다. “긴장되고,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네.” 휘몰아치는 감각 속에 빠져 보낸 첫날 밤. 레아는 이제껏 모르던 새로운 감각에 눈을 뜬다. 평민에, 돈에 팔리다시피 하게 된 결혼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정중하고 다정한 에드워드. 아버지는 지금은 잘 해줘도 언제 내쳐질지 모른다며 레아를 압박하고……. 레아는 압박에 밀려 어설픈 유혹을 시
김파란
그래출판
4.5(54)
“로엘 엘 델레이드.” 햇살처럼, 섬광처럼, 온 세상을 물들이는 환희처럼 그 목소리가 쏟아져 내려왔다. 그녀가 발음한 이름의 모든 음절이 이베르의 심장을 적셨다. “네 새 주인의 이름이야. 기억해 두는 게 좋을걸. 매를 맞기 싫다면.” * * * 어머니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광기에 휩싸인 명문가의 아름다운 후계자, 로엘 엘 델레이드. 그리고 그녀에게 목숨을 바친 하녀 이베르. 학대와 애증과 집착 그리고 연민으로 얼룩진 관계. 파국으로 치달은
소장 1,500원
망고크림
4.6(114)
#판타지물 #서양풍 #백합 #GL #동거 #마왕/용사 #소유욕/독점욕/질투 #하드코어 #고수위 #마왕녀 #용사녀 #집착녀 #절륜녀 #나쁜여자 #우월녀 #순진녀 #상처녀 인간을 괴롭혀 온 마왕을 잡기 위해서 마왕성으로 돌진한 용사와 신관. 인간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마력과 체력, 검술을 자랑한 그들이었지만, 압도적인 마왕의 능력 앞에 그들은 포로가 된다. 포로가 된 이상 마족들에게 먹잇감으로 던져질 것이라는 용사의 짐작과 달리, 마왕은 그녀의 아
4.3(35)
#현대물 #백합 #GL #동거 #사이코패스 #소유욕/독점욕/질투 #피폐물 #고수위 #집착녀 #절륜녀 #나쁜여자 #우월녀 #순진녀 #상처녀 블리스에게는 자매나 다름없이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내온 수가 있다. 블리스의 어머니의 친구 딸인 수는,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을 하면서 블리스의 집에 맡겨져 같이 자라온 친구이자 자매 같은 사이이다. 그런 수에게 집착에 가까운 강박을 보이는 블리스. 성격도 착하고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수가 밖을 돌아다니는 것
은하도
크레센도
4.0(108)
‘앞으로 여기서 나랑 사는 거야. 평생.’ 귀신의 저택이라 불리는 마이어 백작가. 음산한 기운마저 감도는 몰락 귀족가에는, 비틀어진 영애가 산다. 어린 날 불길에 던져져 반쯤 미쳐버린 영애가. 그녀는 오늘도 사내를 단장시키고, 몸을 섞는다. “오늘도 재미있었지, 유리?” “……네. 아가씨.” 에릭이 유리아와 몸을 섞은 지 이 년. 이건 놀이였다. 미쳐버린, 그녀만의 인형 놀이. 흐트러진 모습으로 그녀가 원하는 대답을 주고, 그녀를 따라 웃었다.
소장 1,200원
이지윤
말레피카
4.1(388)
백작가의 영애 에밀리 로튼.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다른 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단 한 사람, 심장을 움직이는 그 남자를 제외하고는. “다니엘……?” “나를… 기억합니까?” 그녀의 가슴이, 몸이 그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에게 내 모든 것을 주어야 한다고 그러기 위해서 그를 항상 내 곁에 잡아 두어야만 한다고. “내 곁에만 있어요. 당신이 떠나면 죽어 버릴 거야.” 다니엘, 나의 다니엘. 당신을 내 곁에 두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