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연
더로맨틱
4.4(74)
※ 본 도서에는 강압적, 임신 중 관계 및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석녀(石女) : 돌계집,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 아이야, 아이야. 저 산은 오르지 마라. 소원을 이뤄 준다는 말에 혹하지 말아라. 욕심 많은 산주가 그보다 더한 것을 앗아 가리니, 그때는 돌에 머리를 찧어도, 벼랑에서 떨어져도 돌이킬 수 없나니……. 과거에 급제한 서방님이 귀환하던 날, 임신한 첩을 데리고 왔다. 혼인한 지 7년
소장 2,800원
이로운
템퍼링
총 2권완결
4.2(118)
신랑을 세 번 앞세운 팔자 사나운 생과부 사희. 그녀는 혼례 도중 죽은 세 번째 남편의 집에 흰 가마를 타고 시집온다. 꽤 비싼 부장품이라는 비꼼을 들으면서. 아마 남편의 삼년상을 치르고 나면 자결 당하지 않을까, 다들 그리 말했다. 그런데 시집온 첫날 밤, 죽었다던 신랑이 나타난다. 무수한 소문 속 혼례복을 벗자마자 회장저고리에 다홍치마는커녕, 서러운 소복을 입어야 했던 여자는 이 방 안에 없었다. 거친 옷깃 아래 누르고 숨겨두어야 마땅한 부
소장 500원전권 소장 2,200원
마뇽
피플앤스토리
4.3(103)
“우리 이혼해.” 1년 2개월의 짧은 결혼 생활. 그리고 두 번의 유산. 은수가 택한 것은 이혼이었다. 이혼만이 지옥 같았던 시댁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내려온 고향 마을. 댐으로 인한 수몰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나고 이제 몇 가구 남지 않은 그곳에서 은수는 증학 시절, 그리고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다는 기억나지 않는 동창 요한을 만난다. 이혼을 하고 시골 보건지소로 내려온 젊은 의사 요한. 그리고 당분간만 머물다 떠
소장 2,300원
바람바라기
4.1(219)
“찢어진다고 울더니 잘만 먹네.” 아버지를 죽음으로 이끈 원흉. 사고와 연관이 있든 없든 절대 맘에 둬선 안 되는 남자를 향해 멋대로 기우는 마음의 축. 안 된다고, 이럴 순 없는 거라고 발버둥 칠수록 우악스럽게 조여 오는 진심 앞에서 한순간 흔들렸다. 그 짧은 순간의 방심이 결국 불시착이 돼 버린 거고. “뱉지 말고 삼켜야지, 지나야. 싸 달라고 조를 땐 언제고.” “하윽, 하지…… 으흐흣.” “울 때마다 보지가 움찔거리는 거 알아? 좆물이
소장 2,700원
최현자
밀리오리지널
4.1(65)
*이 도서는 <이별 그리고 그 후>와 연작입니다. 사랑의 완성은 결혼이라고 했던가. 서경도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은 엄청난 착각이었다. 서경아, 미안해. 널 사랑해서, 널 아프게 해서, 정말 미안해. 지헌 씨, 미안해. 우리는 아니었나 봐. 잘못된 만남이었나 봐. 그럼에도 나는, 당신을 사랑해. “나는, 나는 서경아. 안 될 것 같아.” 지헌이 서경의 손목을 꽉 움켜잡은 채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 없이는 안 될 것 같아.” 서경은
소장 2,000원
츄파
4.1(4,757)
우리의 시간엔 이름이 없었다. 나에게 그는 사랑이었으나, 그에게 나는 그 어떤 것도 아니었기에 이름을 붙일 수 없는 것이다. 모자란 나는 그 단순한 이치를 십 년째의 겨울에야 깨달았다. 그를 사랑한 지 십 년, 처음으로 그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작품 내 등장하는 인물, 사건 등은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안내드립니다.
소장 400원전권 소장 1,900원
캐리옹니
늘솔 북스
4.0(48)
시어머니와 함께 산 이후, 원할 때 마다 섹스 할 수 없는 혜서의 성욕은 주체할 수 없이 들끓고 있었다. 몰래 이불 속에서 하는 섹스는 전희를 좋아하는 그녀에겐 만족스럽지 못했다. 어느 날 몸이 좋지 않다며 초저녁부터 잠에 든 어머니. 절호의 기회! 말하지 않아도 혜서의 마음을 아는 윤재는 그녀를 침대로 이끌었다. 어머니가 깊은 잠에 들었을 거라고 확신한 윤재는 어마어마한 립 서비스를 그녀에게 퍼부었다. “거기까지 만지면 나 너무…….” 윤재는
소장 2,600원
이리스
4.2(55)
“너는 내게 가장 시리고 뜨거운 겨울이야, 솔아.” 역마살이 낀 것처럼 해외로만 나돌던 윤솔은 자신을 버린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복잡한 마음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위중하다는 말에 그 먼 곳에서 여기까지 왔건만 큰 맘 먹고 들어간 병실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건 너무도 멀쩡한 얼굴과 가장 보고 싶지 않던 얼굴. 사랑했으나 사랑할 수 없는 남자. 미움조차도 아까운 남자. 전 약혼자와 나란히 앉은 아버지의 얼굴을 보면서 윤솔은 자신이 속았음
소장 1,500원
채영란
4.0(57)
억울한 사고로 다시 대학생이 되어 버렸다. 남자보다는 자신을 위한 인생을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안고 살아사는데... 아뿔사! 그 다짐을 흔들리게 만드는 남자가 내 앞에 나타났다. *** “사랑해요. 사랑해요. 너무너무 사랑해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진 채 사랑을 입에 올리기가 부끄러웠으나 감정은 이미 넘치고 또 넘쳤다. 그의 사랑을 받을 때마다 얼마나 외치고 싶었던 말이었나. 여기에 다 묻고 가면 참을 수 있을까. 이 감정을 다 가지고도 그
소장 3,000원
송하윤
텐북
4.1(117)
“동석해도 될까요?” “누구……? 아, 동물병원 선생님?” “…기억하시네요.” “네. 워낙 잘생기셔서.” 이혼 후, 오랜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첫 연애 이후로 이렇게 멋진 남자를 본 적이 있던가. 술에 취했는지, 솔직한 말이 가감 없이 흘러나왔다. “잘생긴 의사 선생님, 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아뇨.” “그럼 우리 오늘 밤, 할래요?”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 진심입니까?” 한순간의 충동이었다.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
호팡
로아
4.0(95)
스무 살, 첫 만남에 그는 말했다. “네 쓸모를 인맥에서 찾지 말란 소리야. 네 가치는 네 스스로 증명해.” 모두가 학연, 지연, 혈연 같은 썩어빠진 연줄을 찾아 헤맬 때 그는 홀로 당당했다. 그 모습이 눈부셨다. 하지만 그는 변했다. “네가 그 몸뚱이 말고 나한테 줄 수 있는 게 뭔데. 밑바닥 인생들끼리 만나봐야 결국 밑바닥일 뿐이야.” 그때, 그를 놓았어야 했다. 아버지의 빈소를 지켜주었던 은혜를 갚는답시고 그의 어머니의 병원비를 대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