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류는 종갓집 여식이다. 오직 현모양처로 곱게 성장하길 바라는 집안의 압력에도 꿋꿋이 경영의 꿈을 놓지 않는다. 그러나 뺑소니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미류는 린으로 다시 태어난다. 전생의 기억을 갖고 태어난 린은 마를린이라는 조그마한 땅을 소유한 자작의 딸로 성장한다. 린에게 3분 일찍 태어난 쌍둥이 오라버니 룬이 있다. 그와 함께 즐거운 어린 시절을 보내는 와중에 룬이 불의의 사고로 린의 모습으로 한 채 사망한다. 공식적으로 린이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