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트
젤리빈
4.3(8)
#서양풍 #판타지물 #삼각관계 #결혼/약혼 #오해 #달달물 #잔잔물 #상처녀 #뇌섹녀 #능력녀 #순진녀 #순정녀 #카리스마남 #무심남 #순정남 #능력남 제국의 두 번째 황녀이자, 마법사인 리아. 그녀는 좋아하던 헤이든 공작을 쫓아다닌 덕분에 그와 약혼을 하고 혼인하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원래 차가운 성격인 헤이든 공작은 리아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법이 드물다. 그러던 중, 전쟁이 터지고, 리아와 헤이든 공작, 그리고 리아의 언니, 황태
소장 1,000원
김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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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우연한만남 #삼각관계 #오해/착각 #달달물 #잔잔물 #다정남 #순진남 #직진남 #순정남 #뇌섹남 #순진녀 #상처녀 #외유내강 #순정녀 은규는 에세이, 판타지 소설, SF 소설을 출간한 경험이 있는, 팬클럽까지 가진 작가다. 그는 요즘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구상하고 있다. 작업하기 위해 늘 가는 카페에 갔다. 자신이 맡아놓고 앉던 자리에 잘생긴 남자가 앉아 있기에 옆 테이블에 앉게 된다. 옆자리 남자는 소개팅을 하나 보다. 그런데 그
라임별
스칼렛
4.3(10)
“빌어. 그냥 빌어. 부탁이니까 그냥 빌어.” 이게 과연 제 삶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맞을까? 정원은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긴 악몽을 꾸는 거라고, “……미안해.” 하지만 현실이었다. 몸을 아무리 버둥거려도 모든 게 다 잔인하게도 그대로였다. 기쁨이 컸던 만큼 지독한 상처를 안겨 준 첫 번째 계절을 보낸 뒤에 찾아온 묘한 설레임. “눈으로 먼저 찾고, 표정 보고 목소리 듣고. 그게 그냥 그렇게 되더라고요. 이런 거 쉽지 않은데……
소장 2,500원
청순별랑
피우리
4.0(8)
살기 위해 썼던 마법으로 마녀가 되어 버린 미히셴. 그리고 마녀이기에 쫓기는 삶. 지난 스무 해 동안 끈질기게 쫓기는 삶에 그녀는 지쳐 있었고, 이제는 끝을 내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그런 그녀 앞에 네오칼레라는 우여곡절을 나름대로 겪은 한 남자가 황당한 일과 함께 나타나면서, 삶을 끝내고만 싶었던 미히셴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기 시작한다. “그 위로 올라가도 돼요?” “왜요?” “이번엔 달달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요.” “올라와요.” “..
소장 1,100원
원성혜
밀리오리지널
3.0(1)
글 쓰는 여자 장여경은 삶이 고단하다. 게다가 받는 것을 당연하게만 생각하는 남자 친구에게 지쳐 버렸다. 어느 날 가진 것을 다 털어 베로나로 오페라를 보러 떠난 그녀. 그곳에서 위로와 의지가 되어 주는 따뜻한 남자를 만나는데. 과연 이것은 사랑일까? 정녕 운명일까? 설령 한순간의 추억에 불과하다 하여도,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에서 잠시 햇볕처럼 따사로운 행복에 젖어도 괜찮지 않을까? 눈부신 여름날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펼쳐
소장 2,000원
아잉박
3.8(17)
나는 누구를 사랑하지? 어린 왕자는 장미꽃을 사랑하고 화성에 사는 남자는 금성에 사는 여자를 사랑한다. 우리 엄마는 우리 아빠를 사랑하고 우리 오빠는 새언니를 사랑한다. 우리 집 강아지 멍이도 옆집 기현이네 몽치를 사랑한다. 나는 누구를 사랑하지? -박지훈, 2014.05. 성인이 된 날 한 귀퉁이가 잘려 나간 필름처럼 삭제된 기억의 존재를 언제까지 부정할 수 있을까? 은영은 순간순간 떠오르는 날카로운 기억의 파편을 치열한 취업준비생의 일상으로
소장 3,000원
머랭냥이
3.9(36)
3년을 사귄 남자 친구의 배신. 그 상처가 여전한 와중, 우연한 일로 얼굴을 익힌 남자가 교은이 듣는 교양 수업의 교수로 나타났다. 처음 봤을 때부터 묘하게 그녀를 자극해 온 남자, 선우에게 교은은 차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충동적으로 그에게 도둑 키스를 해 버리면서, 잔잔하던 교은과 선우의 사이에 색다른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하는 행동이 너무 발칙해서, 벌칙 좀 줘야겠군.” “읍…!” “으읏….” “이, 이러지 말아요…!” “도발은
김나래(느린오후)
로망띠끄
3.4(7)
중간 중간 수환은 은규의 발이 괜찮은지 상태를 체크하며 그녀를 걱정했다. “잠시 가만히 있어. 벚꽃 묻었네.” 꽃잎이 은규의 눈썹에 묻었는지 수환이 떼어 주자 은규가 멈칫하며 눈을 감았다. 그러자 수환이 은규의 두툼한 눈에 입을 맞췄다. 어쩔 줄 몰라 은규가 가만히 있자 이번엔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 안을 침범했다. 스무 살의 첫 키스였다. 입을 벌려야 하는 건가. * 아픔도 이별도 계절의 흐름에 담담히 지나갔다. 봄바람에 같이 불어오던 그 마
노답샵
아마빌레
4.4(13)
불안정하지만 아름다웠던 시절에 관한 두 개의 이야기가 실린 단편집. -어쩌면 봄일지도 모른다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이었던 한봄의 장례식. 은하는 그녀와 똑 닮은 동생 가을을 보고 충동적으로 키스해 버리고 만다. “이런 거 하고 싶었는데. 봄이랑 다 해 보고 싶었는데.” 그리고 그로부터 3년 뒤 가을이 불쑥 은하에게 연락을 해 오는데……. “저, 언니랑 똑같이 생겼잖아요. 작가님이 원하는 거 다 해 줄게요. 대신 여기서 지내게 해 주세요.” -문장
임수빈
조은세상
3.1(7)
#1. 그대가 오는 소리 이선영 - 도현아, 사랑해. 우리 다시는 아프게 헤어지지 마. 최도현 - 선영아, 사랑해. 이 마음은 죽어서도 변하지 않아. 선영은 집에 오지 않는 도현에게 전화를 한다. 하지만 도현의 핸드폰을 받은 사람은 도현이 아닌 친구 소리다. “도현이 나랑 잤어. 오늘이 처음이 아니고.” 친구 소리의 말에 큰 충격을 받은 선영은 그 순간부터 세상의 모든 소리에 예민해진다. 도현의 외박과 친구 소리와의 통화. 그 이후로 선영과 도
소장 1,500원
이소설
도서출판 윤송
3.7(6)
시아는 쫄면을 젓가락으로 휘돌려 감아 수저로 받치고 한결의 입술 앞에서 멈췄다. “아, 해봐요. 잊지 못할 맛일 거예요.” 시아는 입 주위에 붉은 양념이 묻은 것을 자각 못 하는지 해맑게 웃으며 쫄면을 권하고 있었다. 그녀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던 한결은 작게 심호흡하고 시아가 건넨 쫄면을 받아먹었다. 새콤하면서도 감칠맛이 가득하긴 했지만, 굉장히 매웠다. 열심히 쫄면을 씹어 삼킨 한결이 연달아 물을 마셨는데도 목부터 귀까지 순식간에 빨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