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
감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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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 구석구석을 샅샅이 어루만지고 물고 빨았던 그의 손길과 입술과 혀. 두 다리 사이에 얼굴을 박고 비부를 핥는 태조의 모습은 포르노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엄청난 자극을 안겨 주었다. 관능적이다 못해 적나라한 행위에 몸이 화끈거리고 심장이 터질 것처럼 쿵쾅거렸다. 가장 버거운 자극과 쾌감을 선사했던 굵직한 성기를 떠올리자 보송했던 다리 사이의 은밀한 틈이 촉촉하게 젖었다. 은녕은 팬티만 입은 채로 거울 속의 제 모습을 찬찬히 관찰했다. 태조와
소장 1,000원
무궁
로아
3.9(122)
게으름을 모르는 외딴섬. 계일도(戒逸島). 정박 중인 배 한 척 없는 쓸쓸한 부둣가, 이름만 살아 있는 어물전 거리, 썩은 생선이 곳곳에 무덤을 이루는 낙후한 곳에 젊은 남자가 흘러들었다. “나랑 놀아 주러 왔구나.” 계선우.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날 것 같네.” 남자의 이름이었다. “씨발, 산호야.” 나를 잘 아는 듯한 남자. 힘없이 끌려간 몸뚱이가 그의 가랑이 사이에 박혔다. 통증보다 경악스러운 그의 태도에 놀란 산호가 아연한 눈으로 계선우
소장 2,700원
단디
필
4.4(254)
※ ‘당신의 렘샤 부인’ 1부와 2부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당신의 렘샤 부인 1 - 렘샤 부인의 위태로운 신혼] 가문에 보탬이 되기 위해 늙은 남작의 세 번째 부인이 되기로 한 마리나. “……어?” “……안녕.” 그런데 웨딩로드를 지나 마주 선 이는 바람둥이 할아범이 아닌, 어린 시절 꼭 갖고 말겠다고 다짐한 티에르 렘샤였다. “……저, 티에르.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 줄 수 있을까? ……있을까요?” “……영애가 그런 남자와 결혼하도록 둘
소장 3,000원
천서래
타오름그믐
2.5(2)
실종된 여동생을 찾기위해 흘러들어온 마을, 새벽. 그곳에서 박지현은 푸른 기와집에 찾아가면 여동생의 행방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서 들은 말. "얘, 내 안에 네 씨를 부려주면 네 동생이 있는 곳을 가르쳐줄게." 박지현은 과연 여동생을 찾을 수 있을까?
아리엔카
연필
4.0(106)
#서양풍 #서스펜스 #악녀여주 #집사남주 #도그플 #약SM #독점욕 #복수 #광기 #고수위 공작가의 권세 아래 스스로 화려하게 피어난 악녀, 히메나 아멜리아노. 어느 날 누군가의 음모로 지난 3년간의 기억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그녀는, 곁에 있던 충직하고도 아름다운 집사 에즈키엘에게서 믿을 수 없는 말을 듣는다. “아가씨께서는, 저의 개였습니다.” 히메나가 헛소리하지 말라며 반발하자, 에즈키엘의 태도는 돌변한다. “그렇다면 아가씨, 직접 몸으로
덕주
텐북
3.8(69)
“우리 아가씨는 겁도 참 많아.” 정원사가 미소를 지으며 바짝 다가왔다. “백작님은 제가 조용히 묻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아일라의 낯빛이 창백하게 질렸다. 백작의 죽음을 아는 유일한 사람. “뭘 원하는…… 거지?” 뱀을 닮은, 불온하기 짝이 없는 샛노란 눈동자가 흥분으로 물들었다. 이내 정원사의 길쭉한 눈매가 외설스럽게 휘어졌다. “부인이요.” * “그거 알아요? 부인, 이 저택에 처음 왔을 때.” “하읏……! 흐읏!” 나직이 속삭인 루크는
전여린
LINE
2.9(68)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매일 밤 쾌락에 헐떡이는 여자, 릴리.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단 하나. 두 왕자의 손길에 매일 타락하는 것. “젠슨. 내 이름을 부르며 너밖에 없다고 사랑한다고 말해. 어서! 그럼 아래 박힌 걸 끝까지 처박고 흔들어 줄게.” 사랑을 구걸하는 목소리엔 간절함이 가득했다. 내가 뭐라고…… 대체 무엇 때문에 지체도 높아 보이는 귀족 남자가 이렇게 애원하는 걸까. 나는 그를 처음 보자마자 팔을 뻗었던 기억을 떠
소장 1,500원
어쌔신
피플앤스토리
3.8(803)
절체절명의 순간 나를 구해준 사람이 알고 보니 잘생긴 뱀파이어?! 어쌔신 작가가 선보이는 매혹적인 마법의 세계! [레아드라크 숲에는 악마가 산다.] 마녀라는 오명을 들으며 오래토록 학대받으며 살아온 실비아는 어느 날, 금지구역인 숲에서 나타난 낯선 존재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위기를 빠져나온다. 그녀를 구해준 이는 바로 붉은 눈을 지닌 매력적인 뱀파이어, 칼. 실비아는 그의 성에서 호의호식하게 되지만, 자신을 데려온 칼의 진의를 알 수 없어 불
소장 1,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