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숲까마귀
뮤즈앤북스
4.6(7)
부유했던 농장 집안의 사랑스러운 딸로 태어난 아네트 실버스톤. 어느 날 이유 모를 화재로 불시에 가족을 잃게 된다. 남은 것이라곤 커다란 땅덩어리와 저택, 아네트의 빼어난 미모뿐이었다. 세상천지에 혼자 남겨진 아네트는 기울어진 가문을 살리려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선택한다. 그러나 결혼 후 농장을 살리긴커녕 남편을 독살한 살인자로 몰려 억울한 죽음을 당하게 된다. 결국 가문은 일으키지도 못한 채 맞이한 죽음에 비참함을 느끼며 의식을 놓는다. 이제
소장 4,000원
책도둑
4.7(89)
천한 하녀의 딸, 왕이 버린 사생아. 왕의 피를 이어받았지만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비운의 소녀. 왕녀 이본느. 버젓한 옷 한 벌, 제대로 된 시종조차 거느리지 못한 채 살아온 왕녀의 앞에 한 줄기 빛과 같은 그녀가 나타났다. 햇살처럼 아름답고 고운 소녀. 키안나 버클리. 당대에 내로라하는 공작가의 귀하디귀한 고명딸. 이본느에게 키안나는 처음 마주한 온기이자 생명이었다. “당신을 만난 걸 후회해.” 하지만 그녀는 이본느에게 차갑게 속삭였다
소장 4,800원
synarak
4.6(59)
유서 깊은 무가(武家)의 사생아로 태어나 버림받은 기사 세네카 아르비나. 은인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나 높은 자리에 올랐지만, 거짓 증언과 누명 앞에 모든 것을 잃었다. 절망 속에 무너진 세네카의 앞에 옛 은인, 이리나 로마노바가 나타나고. 이 년 만에 재회한 그녀가 내민 것은. "납치하러 왔어요." 개목걸이였다. "감금도 하고." *** 이리나는 손을 머리 높이까지 들고 목걸이를 늘어뜨렸다. 손목을 살짝 튕기자 사슬이 나지막이 차랑거렸다. “들
소장 3,300원
하빈유
아마빌레
4.8(62)
“당신은 인어의 존재를 믿나요?” 겨울이 없는 도시 민네. 그곳에는 인어의 전설이 남아 있다. 인어 사냥으로 유명한 귀족가의 외동딸인 힐데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작업에 이끌려 보석 세공사의 길을 택한다. 그녀의 염원은 전설로만 전해지는 보석 ‘인어의 눈물’을 찾아 직접 세공하는 것. 과연 힐데는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소장 3,500원
유란
위즈덤하우스
4.9(200)
#GL #서양풍 #회귀 #운명적사랑 #북부쿨톤 #남부웜톤 #묵묵직진녀 #쾌활상처녀 #달달물 #힐링물 아일렌이 평생을 자라온 고향 티틀라타는 안식처인 동시에 족쇄였다. 그 해, 타이밍 좋게 들어온 청혼. 아일렌은 결혼을 핑계로 가업인 여관 일도 내려놓은 채 떠나지만, 예상 밖의 불운만이 기다렸다는 듯 그녀를 반긴다. 결국 감옥 같은 저택을 뛰쳐나오던 아일렌은 차에 치여 죽고 마는데…. 눈을 떠보니 청혼을 받게 될 그날. 아일렌은 과거로 돌아와 있
소장 4,200원
짭잘짭
4.6(120)
*본 작품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양성구유 등)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마족과의 전쟁으로 멸망을 눈앞에 둔 세상. 세상과 인류를 구하기 위해 성녀 앨리는 마왕 바바라를 자신과 함께 봉인하는 데 성공한다. 봉인 속 세계에서 바바라는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앨리의 몸을 장난감처럼 다루며 봉인을 풀 것을 강요하는데……. “성녀가 이렇게 음란할 거라고 누가 알았겠어?” 하지만 오직 둘만이 함께
소장 3,200원
타마오키 코사메 외 1명
문비미디어
4.9(12)
개조형 흡혈귀 비올레타 비르투지. 그 아름다운 신식 흡혈귀는 교회에 갇혀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습격해온 소녀 루쟈 덕에 해방되게 된다. 소녀는 수술을 받아 '태양의 눈'이라고 불리는 햇빛과 같은 효과를 한쪽 눈에 담게 된, 무적의 흡혈귀 사냥꾼이었다. 그런 소녀가 교회의 추격자를 피하고자 비올레타에게 인질이 되기를 강요하는데--. 개량된 '이성적인' 흡혈귀와 흡혈귀를 사냥하는 소녀의 이야기.
4.5(24)
제국의 명망 높은 기사이자 특별한 영웅 헤일라 로샤. 그녀는 명문 공작의 딸로 태어남과 동시에 신이 내린 성체(聖體)를 지닌 인물이었다.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게 커다란 부상에도 헤일라의 상처는 금방 아물었다. 날렵한 민첩성과 예민한 직감력까지 두루 갖춘 헤일라의 명성은 전장에서 맞닥뜨린 적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존재.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녀였지만 헤일라의 마음속에는 고독만이 가득했다. 비천한 주정뱅이
소장 4,300원
아이다 외 1명
4.7(98)
나는 감금되어 있다. 왕녀인 내가, 그것도 자신의 메이드에 의해. 왕녀로서 거칠 것 없이 자라온 에메리는 갑자기 좁은 방에 갇히게 되어버렸다. 범인은 과묵한 메이드 마리야였다. 성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화를 내보았지만, 마리야는 냉정하기만 했고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에메리는 국왕인 아버지가 구해주러 오기만을 기다리고, 이윽고 마리야가 에메리를 감금한 진짜 이유가 밝혀지게 되는데……. 냉정하고 과묵한 메이드 x 제멋대로에 오만한 왕녀의 드라마틱
소장 4,400원
류공 외 2명
떨림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용과 마법의 제국, 퀸덤. 여기, 대륙 지도를 보아라. 험준한 브레크 산맥은 용의 등뼈와 같고, 퀸덤의 수도 레디는 어미 용의 품에 보듬어진 알과 같다. 천혜의 요새와도 같이 축복받은 지형의 킹덤. 바다 건너 머나먼 대륙의 유목민 중 퀸덤에 실제로 발을 디딘 자는 없었으나, 그 명성만은 세 살짜리 코흘리개까지도 알았다.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퀸덤은 용과 마법의 제국이라 불렸으나 그 안은 상상을 초월하는 용의 저주가
소장 4,500원
수기양
도서출판 빛봄
4.7(30)
"자, 어서 일을 하도록 해. 그대는 일하는 모습이 제일 멋져." 멍뭉미 넘치면서도 "그대에게 미친 내가 우습냐고 물었어." 날카로운 황제 시에나. "수차례 말씀드렸잖아요. 연회 당일에 출발하겠다고." 주인미 넘치면서도 "망했다. 진작 불태워버렸어야 했는데." 허당매력이 넘치는 공작 프레이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