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무
텐북
4.2(230)
평범한 귀족 영애 로잘린 마르테. 모두가 그렇듯 정략결혼을 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었건만, 남편의 정부에 의해 살해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결혼하기 두 달 전으로 돌아왔다. 결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아무것도 바꿀 수 없기에 체념했지만. “너와 아디스 소후작의 결혼이 취소될 예정이란다.” “네……?” 급작스럽게 파혼 통보가 오더니, 곧이어 또 다른 이와의 혼담이 오간다. “약혼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사이 또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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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
LINE
3.3(33)
태성 디펜스 부회장 한태희……. 연예인 뺨치는 얼굴로 재벌이지만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던 태희는 해외 출장길에 폭탄 테러를 당해 아버지를 잃고 그녀도 중상을 입는다. 겨우 목숨을 구했지만,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을 정도로 흉한 상태가 된다. 그런 그녀를 사랑으로 품어 준 남편 수인은 그녀를 대신해 태성 디펜스의 회장 대리가 되고, 어릴 때부터 친구로 지낸 도우미 연아는 그녀를 곁에서 늘 돌봐 주었다. 그렇게 세상과 등지고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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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원
도서출판 선
3.0(1)
공사 중에 발견된 미라 때문에 또 말도 안 되는 공문 때문에 짜증 나 술을 마셨을 뿐이고 술김에 공사 현장 소나무에 기대 잤을 뿐인데 눈떠보니 이상형 남자가 있네. 그런데 이 상형 남자가 선비네. 술김에 잤다가 200년전 조선 시대에서 이상형 남자를 만난 HS건설의 이사 마리. 그러니까 날 닮은 초상화가 있다고요?” 미라가 나온 현장에서 수십 년 동안 꿈에 나오고 있는 여자를 만난 문화재청 문화재 발굴 팀장 최지혁 “난 최청운이 아니라 최지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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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새
스칼렛
3.7(701)
‘좋겠다, 차승혁. 그토록 끔찍해 마지않던 진서연이 세상을 떠나게 되어서.’ 그런데……. 보답받지 못할 사랑에 평생을 바친 그녀를 하늘이 가엾게 여긴 걸까? 사고가 나고 다시 눈을 떴을 땐 남편인 승혁과 결혼하기 1년 9개월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뭔데? 당신이 갖고 싶다는 그거?” “너.” “돌았니?” “……그래, 아마도. 그런데 안 되겠어. 다시 가져야겠어.” 잃어버린 사랑을 다시 찾으려는 남자와 지독하게 외로웠던 삶으로 돌아가길 원치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