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내곰
마담드디키
3.8(47)
아이리스에게 남편, 세드르는 알쏭달쏭한 사람이었다. “이제부터 제 시간은 모두 당신 것입니다.” 부서진 결혼 예물도 소중하게 받는 사람. “먼저 주무십시오. 기다리지 마시고.” 동시에 다정하게 선을 긋는 사람. 그리고 드디어, 늘 한 번뿐이던 키스가 왠지 긴 밤 내내 계속될 것 같은 날이 왔다. “미친 새끼.” 하지만 남편이 욕설과 함께 그녀와의 잠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갈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뒤이은 그의 실종 소식에 아이리스는 그만 쓰
소장 3,100원
금기린
스텔라
4.2(239)
프리지아 로드 리가시. 7세. 손도 발도 작은 어린애인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다. 과거에 ‘엔제’로서 살았던 그녀가 눈을 뜨니, 수백 년 전 조상님들의 나라에 공주님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것. 약소국 국민으로서 비참했던 전생의 그녀. 이번 생에는 서러운 미래를 막기 위해 동시대 비극의 영웅 ‘헤로 반 로그’를 보호하며 그를 제 취향대로(?) 키우기 시작하는데……. “그러니까, 결혼해요, 우리.” 결혼부터 들이민 프리지아. 그녀는 무사히 헤로와 행복
소장 4,200원
겟섬팍
로아
총 2권완결
4.0(34)
눈부시게 새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내 남편의 품에 안겨 있었다. 정성들여 손질한 것 같은 긴 웨이브 머리, 모델같이 길고 가느다란 체형에 10센티가 넘는 하이힐을 신은 여자. 내 남편의 첫사랑, 김미호였다. 도망치듯 내달렸다. 눈물이 쏟아져 나와 멈추질 않았다. 쌕쌕거리고 숨을 몰아쉬며 옆을 돌아보니 가게 유리창에 내 모습이 비추어 보였다. 질끈 묶었던 머리는 정신없이 헝클어졌고, 화장기 없는 푸석한 얼굴, 애를 낳고서도 아직까지 살이 덜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순네
동아
4.4(121)
#현대물 #타임슬립 #첫사랑 #운명적사랑 #외국인남주 #직진남 #순정남 #조신남 #능력남# #연하남 #동정남 #순진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순정녀 #성장물 #이야기중심 건조했던 삶의 끝에서, 지운은 악성 뇌종양 선고를 받는다. 수술일만을 기다리던 그녀는 기묘한 꿈을 꾼다. 아름다운 숲속과 초록 눈을 가진 한 소년. “내 이름. 레온.” 계속해서 꿈속에 나타나는 소년, 레온은 청년으로 빠르게 성장한다. “작은 새들이 나는 기척에도 잠 못
소장 3,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