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스스로 우리의 모든 사랑을, 인연을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 지난 생에도, 이번 생에도 넌 나의 전부였다. 전부 너였어. ―전생의 기억을 안고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 수호령이 되기를 선택한 J. 재희의 이름은 재회의 희망이란 뜻이고, 희재란 내 이름은 희망 품은 재회란 뜻이야. 그러니 우리는 결국 다시 만나, 다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인 거야. 어느 곳에서나 당신만을 기다리고, 당신과 다시 사랑하기만을 기다릴게요. ―착한 그녀, 희재.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