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베리
밀리오리지널
4.1(16)
워그빌 남작가의 적녀 세실리아. 어릴 적 모친을 잃고 계모 블린다의 갖은 학대와 핍박 속에서 성장했다. 왕실 알현식을 치른 후, 올해 말 구혼자와 혼약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우연히 계모 블린다가 낳은 서녀이자 이복동생인 엘로이즈와 구혼자의 밀회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은 충격에 휩싸인다. 그날 이후 블린다가 준비한 파멸의 덫이 그녀를 급격히 옥죄어 오는데…. ‘이번 린든행은 핑계일 뿐이야.’ 자신을 눈엣
소장 3,200원
조민혜
동슬미디어
총 2권완결
4.5(3,030)
예의는 밥 말아 처먹은 사채업자, 가진 거라곤 돈밖에 없는 남자 기태범. 버림받고 상처받은 기억뿐이지만, 단단한 마음을 가진 여자 정연수. 세상에 홀로 남은 태범의 인생에 처음부터 혼자였던 연수가 얽혔다. “도둑년이야?” 어두운 거실. 불을 켠 태범이 나직하게 내뱉었다. 컵라면을 꺼내 들던 연수가 태범을 돌아봤다. “그러는 그쪽은. 납치범이에요?” 연수를 집에 들인 건, 연민이나 애틋함 때문이 아니었다. 분명한 건, 제 막말 앞에서도 기죽지 않
소장 1,200원전권 소장 4,500원
심약섬
텐북
3.9(338)
죽은 오빠 라일로 변장하고 살아가는 라이라. 자신은 가짜일 뿐이라는 자괴감과, 모두를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이 그녀를 좀먹어 가고. 전쟁터에서 돌아온 주군과 술김에 동침하고 마는데……. “카디스 님. 저희가 왜 한 침대에서 자고 있죠?” “우리 일냈다.” “남자끼리 어떻게 일을……, 치른다는 거죠?” “되던데?” 지난 밤일을 덤덤하게 되새겨주는 카디스와 현실을 부정하는 라이라. “이상한 소문이라도 돌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카디스 님은, 대를 이으
소장 2,400원전권 소장 4,800원
강배전
마담드디키
3.5(17)
운좋게 왕립 대학의 교수가 된 티아나. 그녀는 온 마음을 다해 학생을 가르치리라 다짐한다. 그런 그녀의 앞에 모두에게 외면 당하는 백작, 리누벨이 등장한다. 티아나는 리누벨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자 그에게 도움의 손을 내민다. 그렇게 모든 게 순조로운 줄 알았다.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 “교수님을 빨게 해 줘요.” “뭐?” “그게 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그만 두고 싶었으나, 그만 둘 수도 없었다. “당신을 바
소장 3,600원
이윤진
조은세상
4.2(64)
#표지원(29)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화가 표장호 화백의 딸.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아버지의 뒤를 이을 미술계의 거목으로 주목받지만, 결혼과 동시에 작품 활동을 중단한다. 남편은…… 지원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에겐 오래전부터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지만, BS그룹 회장이자 아버지의 뜻을 꺾지 못해 지원과 결혼했을 뿐이었다. 남편 영준은 경고했다. 널 위한 내 마음의 곁은 없을 거라고. 네가 선택했으니 네가 감당하라고. 남편의 무관심과 조
판타마니
모란북스
4.1(86)
*본 작품에는 더티토크 키워드 중 자* 보* 언급이 있으며, 강압적인 관계 표현(여주의 전 남자 한정)이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항상 얼굴의 반을 가린 가면을 쓰고 다니는 무패의 가면 황제, 에릭. 카리스마 광공 황제를 연기해야 하는 그에게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있었다. 바로 여자와 밤일을 치러야 할 때 발기가 안 된다는 것. 언제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연기해야 하는 중압감 때문일까. 1년 전부터 말을 듣지 않게 된
소장 1,100원전권 소장 4,400원
현진서
3.7(14)
“살려 달라고 하여라.” 턱을 쥔 무륜의 악력이 세졌다. 그의 손가락 사이에 턱이 비틀린 여운은 눈을 감은 채로 무륜이 원하는 대답을 내뱉었다. “살려 주십시오.” “용서해 달라고 해.” “용서해 주십시오.” “재미있구나. 이리 말을 잘 듣는 계집이었나? 비굴하기 그지없는 이 계집을 내가 그리 아꼈다는 게 믿기지 않는군. 그래, 많이 아꼈어. 보는 것도 아까울 지경이었지.” “…….” 조롱이 그득하던 무륜의 목소리가 말끝에 더욱 비릿해졌다. 턱
소장 3,500원
다현
로아
3.8(5)
사랑한다는 이유로 잃은 게 더 많았던 한별의 견고한 벽, 속물적인 친족, 주변 인물로 인해 얽히는 사건에 엮이면서도 민혁의 애정은 시종일관 변함이 없다. 비어있던 애정에 천천히 스며든 민혁의 사랑에 한별은 그에게 스며들었다. *** 새기 전에 꼭꼭 막았었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한별은 사랑을 잃었다. 가라앉은 눈으로 한별은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아직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요. 아직 혼자인 게 편하고 좋아요.” “그래요.” “근데 차민혁
소장 3,300원
헤르미오네
동아
3.5(22)
“…스물한 해를 교활히 살아온 더러운 죄를 물어 제국의 최고형인 참수형에 처한다.” 첫사랑 세즈윅을 잃고 그의 이복동생 펠릭과 결혼한 헤르바르센 제국의 황후. 마르셀라 엘로이노는 따스하고 비참한 봄날, 누명과 함께 생을 마감한다. …그런 줄 알았다. “마르셀라, 너 정말 괜찮아?” 열일곱으로 눈을 뜨기 전까지는. “세즈윅. 약속해 줘. 다시는 죽지 않겠다고.” “음…… 그런 약속을 하기에 나는 한 번도 죽은 적이 없는데.” “적어도 내가 허락할
소장 4,200원
소우주
엑시트 이엔엠
3.9(44)
“원나잇 말고 하룻밤을 더 같이 보내자고 하면 거절할 거야?” “……왜 그렇게까지 말을 해?” “하루만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 나는 이 만남을 이어가고 싶지만, 아무것도 묻지 말자 했으니 붙잡을 방법은 그게 유일한 것 같아서.” 차분히 가라앉은 눈동자와는 달리 일정하던 심장이 점차 빠르게 맥동했다. 맞닿은 살갗으로 빨라지는 맥동이 두근두근 고막을 울린다. “내 말에 여기가 빨라지는 게 느껴지는 걸 보면, 답은 ‘Yes’겠네.” 이어지는 말에
소장 4,000원
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