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동
튜베로사
4.3(1,156)
부산 최대의 환락가. 어둠을 좀먹고 자라는 차가운 도시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았다. 호텔 바텐더로 일하는 하늘의 진짜 임무는 가짜 위스키를 파는 것. 어김없이 손님을 속여야 하는 평범한 어느 날, 숨이 멎도록 아름다운 남자 윤태훤을 만난다. “서하늘 씨는 참…… 재미있어.” 남자에게 본능적인 끌림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그가 위험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애써 태훤을 멀리하려 하지만, 결국 계약으로 얽히게 되고 마는데……. “계약을 파기하고 싶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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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나인
4.3(1,880)
“보기보다 싸구려인데, 괜찮겠어?” 본인을 싸구려라 지칭하며 웃던 남자, 최도완. “좋네요.” 챙겨본 적 없던 생일, 선물처럼 그를 받아들인 여자, 주영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던 밤, 홀로 남은 남자는 다시 그녀 앞에 나타났다. “발목 잡히고 싶지 않아서요.” “…내가, 주영서 씨 발목을 잡을까 봐.” “네.” 그것도 가장 대담한 방법으로. “방금 알았어. 나한테 발목 페티시가 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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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1(2,012)
갑작스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다시금 깨닫게 된 현실. 벼랑 끝에 내몰린 그녀에게 기적처럼 나타난 한 사람. “저를 찾아오신 이유가 있으실 텐데요.” 경계와 의심으로 가득한 영신의 눈빛에 그가 말했다. “우리는 은영신 씨가 가진 그 땅을 원합니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정작 자신은 가져 본 적 없는 남자, 서재한. 가진 것은 없지만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여자, 은영신. “이제부터 빚도, 그 더러운 잡배들도 다 네 머리에서 지워.”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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