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꽃잎이톡톡)
마롱
3.5(111)
집안의 유일한 오메가라는 이유로 버려진 이여음. 알파로 태어난 쌍둥이 언니의 협박 같은 제안으로 알파의 천구 탑 티어에 쌍둥이 언니인 척 출근했지만 탑 티어의 회장이자 극우선 알파인 권도현에게 들켰다. 그리고 러트인 그와 ‘각인’하고 말았다. 눈먼 알파라도 찾아봐야 할 때, 알파들의 알파로 유명한 탑 티어의 회장의 짝이 되다니. 그것은 명백한 실수였다. 분명 실수로 시작한 사이인데 권도현이 쫓아다니며 오메가가 아닌 이름으로 불러 주었다.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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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마담드디키
4.0(5)
입헌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의 대한민국. 이씨 왕조의 셋째이자 장남, 한은 탄생 자체로 온 나라의 기쁨이었다. 그러나 15세가 되자마자 모든 운명이 180도 뒤집힌다. 강력한 의회의 요구로 절대적 맏이 상속제로 바뀌어 버린 왕위 계승법. 한은 한순간에 중심에서 밀려난 비운의 왕자가 된다. 곁에 남은 유일한 편은, 어릴 때부터 그를 지켜 준 호위무사, 자경. 그리고 한은 그런 자경의 고백을 받는다. “저하를 사랑합니다. 오래전부터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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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루
라미북스
총 2권완결
4.0(86)
꿇어앉은 순정의 입에 진후의 남근이 욱여넣어졌다. 굵고 길며 단단한 살덩어리에 목구멍이 막힌 그녀는 우욱거렸다. 그의 손에 그녀의 목덜미가 단단히 잡혔다. 조금이라도 숨통을 트려고 목을 뒤로 젖히는 일조차 할 수 없었다. “몸시중을 드는 것이 너의 할 일이다.” 진후의 목소리가 그의 높아진 숨결을 갈랐다. 그의 눈빛이 이채를 띠며 이글거렸다. 그것은 욕망의 덩어리 같았다. 불을 켜지 않은 방안은 어두웠다. 그러나 창으로 스며든 달빛이 있었다.
소장 500원전권 소장 3,700원
해피북스투유
3.6(27)
※ 본 도서에는 작품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지역 방언이 포함되어 있는 점 안내드립니다. 월애는 홀어머니와 동생들을 위해 매병과 중풍 환자인 황 노인의 등글개첩으로 들어갔다. 황 노인의 손자 우현은 별채 대청마루를 닦고 있는 월애를 처음 본 순간. 묘한 충동을 느꼈다. <본문 중에서> “도, 도련님……!” “쉿! 조용히.” 병풍 저편의 황 노인이 언제 잠에서 깰지 모른다는 긴박감에 우현은 다급하게 제 바지를 끌어 내렸다. 핏줄과 힘줄이 도드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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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도서출판 선
3.5(2)
“서정 씨는 어떤 세상에서 살았던 겁니까?” 세상과 사람이 무서운 서정에게 유준은 그저 손님일뿐이어야했다. 하지만 그건 서정의 생각일 뿐이었는데…. 민유준, 그는 불쑥 심장에 스며든 연서정이란 여자가 갖고 싶었다. 알면 알수록 욕심나는 서정에게서 이제 그는 원하는 것을 추가했다. “혹시 내가 서정 씨한테 나쁜 짓이라도 할 것 같아서 피하는 겁니까?” “아니요.” “나하고 같이 있기 싫은 겁니까?” “아니요.” “그럼 거절할 이유가 없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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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5.0(1)
“널 아무도 흔들지 못 하게 할 거야. 넌 그냥 나한테만 흔들리면 돼.” 정략결혼 해서 회사 물려받으라는 부친의 압박과 친구라는 나현의 철벽 방어에 더 이상 참지 못한 재명의 브레이크를 없앤 질주가 시작되었다. “맞아. 나 기태 호구야.” 급이 다른 친구를 둔 그녀 나현. 친구를 고수하는 그녀의 마음엔 재명뿐이지만 그녀는 재명에게 갈 수 없는 족쇄를 차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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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율
말레피카
3.8(37)
예뻐서 갖고 싶었어. 그래서 가졌어. 그게 나쁜 건가? 원하면 갖는 거지, 난 그렇게 살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놈이야. 인생살이 힘든 거 없이 아주 편하게 살아가는 남자, 이정열. 친구가 100번 찍어서 넘어왔다는 여자를 소개했다. 백목련처럼 하얗고 은은한 향기가 매력적이고 예쁜 윤은호. 첫눈에 반했나 보다. 갖고 싶어서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빼앗았다. 근데 이 계집애, 참 독한 면이 있어서 마음을 안 연다. 침대 위에서는 잘도 넘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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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단
SOME
4.3(790)
죽기로 결심했던 그 순간. 그가 내 앞에 나타났다. “여전히 결혼을 깰 생각은 없고. 나랑은 그냥 놀고 싶고.” “그래서 싫어요? 나랑 자는 거.” “참 웃겨, 당신. 바람피우잔 소릴 이렇게 간절하게 하고.” 그가 비겁한 나를 싸늘히 힐난한다. “파혼부터 하고 와요. 그럼 한 번은 다시 생각해 볼 테니까.” 그럼에도 나는 확실히 낯설게 미쳐 있었다. 백강우에게. “혹시 내가 귀찮아요?” “아니라면 거짓말이고. 그래도 정숙한 아가씨랑 더럽게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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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3.3(11)
맛있는 식사와 열 번의 고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은 그 기회를 잡겠습니까? - 어린시절 상처로 단단한 틀 속에 박혀버린 그녀, 권혜서는 말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기억은 왜곡되고 잊히지만, 마음의 상처는 없어지지 않아요. 오히려 털어버릴 수록 더욱 악착같이 딱지가 앉아버려요. 이곳에.” 혜서의 가는 손이 제 심장을 가리키며 하얗게 웃었다. - 그 웃음에 반한 그, 남주혁은 말합니다. “아플땐 먹는걸로 위로해주는 게 최고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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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서
로아
1.7(3)
눈에 띄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지만 불운한 한 여자가 있었다. 그때 연예인을 하지 않겠냐며 다가온 한 남자. “대신, 조건이 있어요. 내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는 걸 원치 않아요.” 존재를 숨겨야만 하는 여자. 결국 남자의 도움을 받고 연예계의 길에 들어섰는데, 예상치 못한 복병이 생겼다. ‘저 애가..., 나랑 같은 드라마를 찍는다고?’ 주인공으로 확정된 드라마 리딩 현장에서 한 남자를 조우했다. 그토록 벗어나려 발버둥 치게 만들던 그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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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
봄 미디어
4.0(186)
*본 도서는 2016년 출간된 타사 작품으로, 봄 미디어에서 독점으로 개정하여 전반적인 내용 수정 후 출간하는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선생님한테 병 옮기기 싫어요.” “걱정 말아요. 그놈보다 내가 더 무서운 의사니까.” 까칠한 외과 전문의, 강지혁. 그의 환자가 된 여자, 한지민. 어느 날, 느닷없는 사고로 시작된 우연. 서로의 마음이 닿았다고 생각했던 순간, 또 다른 이별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 자신을 믿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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