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미친 거지, 서해수.” 오랜 연인의 바람을 목격한 해수, 이별 후, 술김에 동생의 절친한 친구인 우석과 관계를 가졌다? 어릴 때부터 봐온 동생의 친구와 섹스한 사실에 우석과 거리를 두지만, 해수는 어쩐지 그와 함께 보냈던 밤이 계속 떠오른다. 반면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우석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해수의 마음을 건드리는데……. “네가 편하다가도 이러면 불편해져.” “난 항상 그래요. 항상 어렵고, 항상 불편해요.” 우석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