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랑한 비서, 서혜주 “저는 진 대표가 보낸 스파이입니다.” 이 여자, 은후더러 JT 그룹 후계자가 되어달라고 말한다. 복수를 이뤄줄 남자, 차은후. “그렇게 나한테 잘 보이고 싶어? 나한테는 그런 아부, 안 통해.” 이 남자, 아부가 아닌데 자꾸만 아부를 한다고 혜주를 나무란다. 복수를 꿈꾸는 버석한 삶에 찾아온 핑크빛 사랑, 너에게 점령당하다! * “위로가 필요해요?” 혜주가 은후를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내가 불쌍해? 위로해 주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