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팽
멜로즈
4.5(17)
"사람한테 기대 본 적 없죠?" 외로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서아가 그에게 건넨 위로였다. 김우진은 벗어나고 싶었을 뿐이었다. 악인도, 영웅도 아닌 '서펜스'의 심복에서 그저 평범하디 평범한 학원 강사로 말이다. 다만, 그 시작에 걸림돌이 하나 있었다. "무슨 생각인지 몰라도, 그 생각 틀렸어요." 서아는 제 생각에 확신이라도 가진 듯, 뻔뻔하기 그지없는 어투였다. "아, 단정 지어서 미안한데. 지금 생각하는 게 완전 오답인 게 보여서." 그게
소장 3,500원
카밀라 외 2명
아이즈
3.5(20)
<한 여름 밤의 꿈> 카밀라 저 견습 마녀 비비안은 우연히 오게 된 엘프들의 축제에서 맡게 된 최음나무 가루로 인해 욕정을 느끼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와 하룻밤을 지내게 되고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엘프족 차기 후계자 아리엘이었다. “내 집에선 알몸으로 그대를 안을 겁니다, 비비.” 심장이 쿵쾅거리는 건 대체 어느 쪽일까. #서양풍 #판타지 #원나잇 #선임신후결혼 #인외존재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 #인외남 #엘프남 #능력남 #계략남 #
다미레
루체
4.5(42)
※ 본 도서는 개정하여 출간한 도서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간절기間節氣 한 계절이 끝나고 다른 계절이 시작될 무렵의 그 사이 시간 삶이란 그물 안에서 불안과 불행이 혼재한 두 계절을 보내고 또 다른 계절의 문턱에서 숨소리가 고운 남자를 만났습니다. 말도, 걸음도 느리면서 깊은 코발트블루 눈빛과 슬픈 인디고블루 미소가 몰아치고 굽이쳐 파란波瀾과 파랑波浪을 일으키는 당신을. 이토록 마침표가 되지 않는 당신은 어떤 의미고 계절일까요.
소장 4,000원
안쇼
뮤즈앤북스
3.7(3)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학생회에 가입하라는 권유를 받게 된 이미연. 학생회 가입은 생각도 없었던 터라 미연은 고민에 빠지게 되고 집요한 주위의 권유에 결국 학생회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교내 카페에서 마주친 낯선 여자의 한마디. “정말 후회 안 해요?” 대뜸 후회하지 않냐는 여자의 질문에 미연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자신을 복학생이라는 소개하는 박다빈이라는 여자에게 경계심을 느낀다. 거기다 이 여자 초면에 말도 안 되는 가설을 늘어놓는
혜율
도서출판 윤송
3.8(373)
※ 본 도서에는 3p, 더티플(배뇨플│애널플) Double Penetration(동시삽입), 자보드립 등 호불호가 나뉠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 전 참고 바랍니다.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상식 밖의 주인공들 #모럴 없음 시작만 알고 끝을 모르는 남자들. 차무혁. 도해원. 시윤은 다 가지기로 결심했다. 발정 난 수캐처럼 제 아래로 달려드는 검은 머리 짐승들을. +++ [1] 손가락을 콱 깨물어 버리겠다는 듯 시윤은 날을 세워
소장 3,100원
네르시온(네륵)
플럼북
4.0(43)
“힘들어했던 거 알아. 그런데 멈출 수가 없었어.” 숲의 괴물에게 바칠 제물로 선정되어 오두막에서 눈가리개를 한 채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일라. 그때 누군가 그녀에게 다가오고, 그녀에게 가벼운 키스를 한다. 깜짝 놀란 것도 잠시, 아일라는 자리를 떠나려고 하는 그에게 두고 가지 말라고, 차라리 자신을 죽이고 가라고 울부짖는다. 숲의 괴물과 제물로서 만난 두 사람의 관계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의 만남으로 인해 오랫동안 마을에
올데이
총 2권완결
4.6(105)
차기 대권 후보의 딸 최윤. 대권 후보의 수행비서 정이현. 남들이 재단하기에 그들의 관계는 딱 거기까지였다. 하지만 수면 아래 잠들어 있는 감정은 제법 위험했다. 아버지를 향한 이현의 한없이 맹목적이고도 외로운 짝사랑. 그런 이현을 바라보는 윤의 나약하기 그지없는 첫사랑. 서른다섯 그리고 스물. 가질 수 없기에 더 목마르고 마주 닿을 수 없기에 더 위태로웠던 두 사람의 이야기. (+외전) ‘나도 보고 싶었어. 윤아.’ 1년 후 시애틀에서 펼쳐질
소장 700원전권 소장 3,900원
김선민
가하
4.0(279)
“이 낡고 오래된 동네에 너 하나 들어왔을 뿐인데, 눈이 환해졌어.”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책방과 중식당을 운영하는 미완의 앞에 어릴 적 동네 동생이자 ‘국민 빵실이’ 영화배우 손수호가 나타난다. 여름내 지낼 거처가 마땅치 않은 그에게 미완은 제집 방 한 칸을 내어주게 되는데……. 낯설지만 묘하게 편안한 동거생활 중 알게 된 서로의 상처. 두 사람은 조용히 그리고 따뜻하게 위로를 건넨다. 얼어붙었던 마음이 서서히 녹아 서로의 발밑을 적시고 타인
소장 3,200원
김제이
봄 미디어
4.2(674)
“선배가 나 좋아하는 게 더 빠를 걸요.” 뭐든 다 가질 수 있을 것 같았던 그때 처음 만났던 널 “이번엔 내가 선배를 살게요.” 모든 걸 잃어버린 지금 다시 만난 나, 박이삭 “나 너 안 싫어하거든. 그렇다고 딱히 좋아하지도 않지만.” 모두가 날 미워한다고 믿었던 그때 처음 만났던 널 “사 줄래, 나? 결혼하자, 우리.” 사랑보다 미움이 익숙해진 지금 다시 만난 나, 최수완 “잘됐네. 나도 울고 싶었는데.” 모든 걸 잃었음에도 여전히 눈부신
유어진
페퍼민트
3.5(15)
동생의 야반도주로 대신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 리체. 환영 무도회에서 천하의 망나니라 소문난 황자, 레스터를 맞닥뜨린다. 본의 아니게 황자의 비밀을 엿들은 리체는 그와 비밀스런 동맹을 맺게 되는데. *** ‘그만 돌아갈까…….’ 하고 생각하는 찰나, 불쑥 튀어나온 손이 리체의 팔목을 잡아챘다. 끌어당기는 힘을 따라 순식간에 좁은 복도 사이로 접어든 리체가 눈을 크게 떴다. “......!” “쉿.” 등에 차가운 벽의 감촉이 느껴졌다. 뭐라 말하
소장 300원전권 소장 4,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