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망토
텐북
3.9(545)
“그 선배, 파혼당했대.” “대박.” 다들 놀란 눈을 하며 격한 반응을 보이는 사이, 지아는 가슴이 뛰고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기 시작했다. 파혼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식은땀이 흘렀다. [우리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 결혼을 약속한 남자의 파혼선언. 결혼한다고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녔는데 이대로 파혼을 하면 10년 동안은 안줏거리로 잘근잘근 씹힐 지경이었다. ‘어떤 타입을 찾으세요?’ ‘그냥 돈 많아 보이는 남자요. 얼굴은 상관없어요.’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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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두
마롱
2.0(2)
지하철에서 라진명에게 치한이란 오명을 씌운 주아미. 보상으로 회유하려던 찰나, 끔찍한 악연으로 얽혀 버린다. “죄송합니다. 무엇이 됐든 보상을…….” “몸으로 보상하지.” 더 이상의 악연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랑 결혼해 주겠나? 진짜 말고 계약으로.” 몸을 빌미로 잡더니 이제는 마음도 계약하려 한다. 결혼하자고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남자와 결혼의 낭만과 상식을 지키는 싶다는 여자의 본격 밀당 로맨스. 나의 이웃사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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