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미
동아
3.6(9)
“전 사내연애는 정말 해서는 안 된다는 주의거든요?” 취미는 사내연애. 특기는 차기 전에 차이기. 결혼보다 연애가 하고 싶은 여자 송루안. “남자에게 차여서 아무에게나 시비를 걸었다고?” 취미는 비서 괴롭히기. 특기는 로맨스 따윈 없는 드라마 쓰기. 여자보기를 돌같이 하는 남자 유건영. “전 사내연애는…….” “아니, 사귀는 척. 진짜 사귀는 게 아니라 사귀는 척.” 죽어도 너만은 아니라고 외쳤던 그들의 척하는 연애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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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이
로담
4.1(1,470)
내가 생각했던 어른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씹다 버린 껌처럼 재미없는 내 인생에 기적처럼 나타난 너. “차해경 씨 맞죠?” 아니라고 하고 싶었지. “결혼이 그렇게 중요한가.” 그러니까, 그거 하면 사는 게 좀 재밌어지려나, 그뿐이었어. “지금 어디야?” 고작 내 말 한마디에 넌 어쩜 그리도 필사적으로 내게 달려왔는지. “좋아해. 좀 됐어. 당신은 몰랐겠지만.” 여덟 살이나 어린 네가 남자로 느껴지다니 나 진짜 미친 거지? 희수야. 세상 모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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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어둠
스칼렛
4.3(2,428)
정지안(29세) 살인 미수죄로 6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나왔을 땐, 어느덧 스물아홉이었다. 학력은 대학교 중퇴, 경력은 과외와 술집 아르바이트 경험이 전부. 가진 것이라곤 얇은 옷가지 몇 벌과 빛바랜 크로스백 하나뿐이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누구든 만날 수 있는데, 만날 사람이 없었다. 어디든 갈 수 있는데, 어디에도 갈 곳이 없었다. 철창 밖을 나와 얻은 자유는 시리고 차갑기만 했다. 우종열(33세) 불쑥 손을 뻗었지만 우습게도 손이
노승아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4.2(1,151)
<강추!>부드럽게 입을 맞춰왔다. 턱을 잡았던 손은 새연의 귓불을 살며시 어루만졌다. 키스를 하는 동시에 자신의 귓불을 살살 만지며 자극하는 통에 새연은 저도 모르게 으음, 하는 신음 소리와 함께 몸을 비틀었다. 에잇, 좋다. 좋아도 심하게 좋다. 짜증 날 정도로 좋단 말이다. 아랫배를 타고 움찔한 감각이 빠르게 하체에 퍼져 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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