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레
새턴
4.1(84)
우정 마일리지로 지구 한 바퀴를 돌고도 남고, 우정이란 근력으로 붙으면 어떤 근육도 부럽지 않고 무섭지 않은, 우정력 찐 커플. 차동하와 한열음. “한마디만 더 해.” “하면?” “이대로 나가서 혼인신고 할 거야.” “차동아!” 각별한 총칭으로, 서로의 마음에 깊이 정박한 채로, 돌아선 모퉁이마다 떠오르고 차오르는 유일한 사람. 너의 의미, 나의 천국. 우 정 력, 우리가 사랑일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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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쟘
텐북
3.9(56)
얼굴 잘해, 몸매 잘해, 공부 잘해. 그런 완벽한 녀석이 무슨 속셈인지 어느 순간 하나둘 이상한 스탯을 늘려 가기 시작했다. 하필 소꿉친구란 죄로 괜히 비교당하며 살던 어느 날,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정말이지, 재수 없는 그 녀석과 절교하게 된 지 무려 10년. [너 진짜 고추 작은 남자 만나?] 이번엔 도건에게 실수한 언니를 감싼 죄로 괜한 약점을 잡히고 만다. 잘못 보낸 메시지는 해명하려 할수록 오히려 몸집을 불려 가고, 이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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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하
늘솔 북스
총 2권완결
4.0(42)
같은 마을에서 나고 자란 선우와 정혁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 당차고 귀여운 성격의 선우, 냉철함 속에 뜨거운 열정을 감추고 있는 정혁. 물과 기름 같은 두 사람이 엮어내는 예쁜 사랑 이야기가 전원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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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림
씨에스케이
3.0(7)
연해준: 31세 사하린과 같은 대학 동아리 선배. 썸 타던 사이. 미술 전공이지만, 졸업 후 방송 쪽 일을 한다. 외모가 좋아서 배우 제의도 간간이 들어오지만, 본인이 그쪽으로는 관심 없어 한다. 드라마 항공촬영 감독. 하늘 보는 것을 좋아한다. 사하린: 28세 로맨스 소설가.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졸업 후 광고회사에 카피라이터로 입사했으나 성추행을 하려던 과장을 들이받고 퇴사. 틈틈이 쓰던 로맨스 소설이 인기를 얻어 어느 정도 인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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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윈
동아
4.1(57)
알고 지낸 지 13년째인 다연과 은성. 둘이 무슨 사이냐 물을 때마다 불알친구라 일갈해왔지만. “나 선볼지도 몰라.” “……선?” 대수롭지 않게 뱉은 말일 뿐이었는데, 그날을 기점으로 그 애가 이상해졌다. “너 대체 뭐 하려고…….” “키스. 가능하면 그 이상도.” 친구 사이에 장난이 심하다고만 여겼는데, 13년 지기의 음험한 민낯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우리…… 이러면 안 되잖아. 친구잖아.” “배다연. 그럼 우리 그냥…… 친구 하지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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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화
마롱
3.5(2)
-당신의 심장 속에 숨은 어떤 소중한 기억을 만나다- “그냥 환상 속에 있을 것이지. 왜, 현실로 튀어나왔는데!” 윤해신. 언제 터질지 모르는 고장 난 심장을 지닌 남자. 그에게 사랑은 사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해신아, 우리 사랑 한번 해 보자.” 금화야. 할아버지의 학대 속에 자란 꿋꿋한 여자. 그녀에게 사랑은 감히 가까이할 수 없는 두려움이다. “난 선배를 좋아하지 않아.” “맞아. 넌 날 좋아하지 않지. 넌 날 사랑해.”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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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의
레브
2.8(12)
12년 전에 헤어진 소꿉친구이자 오랜 짝사랑 상대가 집 앞에 찾아왔다. TV에까지 나오는 유명한 변호사가 되어서. “여긴 웬일이야?” “빚 갚으려고.” 당시 전 재산이나 다름없던 통장을 그에게 주었다. 하지만 받을 생각은 없는 돈이었다. 그렇게 제안을 거절하려던 차에 전화가 왔다. 올해 만 열두 살이 된 아들이었다. “우리 아들……? 네가 왜 아들이 있어?” “그, 그…… 있을 수도 있지!” 아이의 연락에 기뻐 미처 그를 생각지 못했다.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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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유주
로아
3.8(12)
“왜? 남편이랑 잠도 안 잘 생각이야?” “뭐? 방 따로 쓰자니까 알겠다며.” “그래. 네 방으로 써. 잠은 여기서 자는 거고.” “그게 무슨……!” 내 입을 막기라도 하듯 다시 거칠게 키스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은 전혀 아니었음에도, 뛰는 심장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꼭 이 순간만 기다렸다는 듯 거칠게 달려드는 우람한 몸을 도저히 이겨 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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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젤
3.8(38)
#소꿉친구 #재회물 #친구>연인이지만 만나면 싸우기 바쁨 바람에 살랑거리는 라윤의 노란 원피스가 마치 날갯짓을 하는 나비 같았다. 원진이 나풀대는 그녀의 치맛자락을 구김이 갈 정도로 억세게 움켜쥐었다. “응?” 붙잡힌 라윤이 옆으로 몸을 돌려 보지만, 원진은 치마 끝을 꼭 잡고선 놓아주지 않았다. “나비 같아.” “그래? 근데 왜 붙잡아?” “날아갈 것만 같아서.” “내가 어딜 가. 네가 여기 있는데.” “그렇지. 내가 여기 있으니 너는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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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인
에피루스
3.9(17)
* 〈강제 결혼〉의 다음 이야기! 〈불쾌한 동거〉 “네가 날 폭력적이게 만들잖아.” 처음에는 반감이었다. 알지도 못하는 일을 들먹이며 제 따귀를 때린 이상하게 폭력적인 여자. 강신우는 어느 순간 그 이상한 여자 선우희에게 반해 버리고 만다. “혼인신고 하고 살까, 우리.” 어떻게든 자신의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강신우. 마지막 수단으로 그녀와 동거에 들어가게 되고 그녀를 유혹하기에 이른다. 선우희는 점점 그의 계략에 빠져들고 물과 기름처럼
랑새
레이시 노블
3.9(385)
* 본 도서에는 고수위 흑백 삽화 2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치료 시작하겠습니다.” 차건후의 묵직한 목소리와 동시에 손가락이 마치 키스하듯 아랫입술을 지그시 눌러 왔다. 이번에도 순순히 입을 벌리자 곧장 기구가 파고들었다. 지이잉. 머리가 울렸다. 차건후가 섬세하게 손을 놀리는 대로 입안이 휘저어졌다. “아프면 왼손 드세요.” 짧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다릴 것 없이 바로 손을 들었지만 언제나처럼 차건후는 동요하지 않았다. “조금만 참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