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호기심만큼은 누구보다 강하지만,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해본 다연. 남자친구와의 첫 섹스를 앞둔 중요한 순간! 굳게 믿었던 그 또한 양다리였다. “그래, 인생 뭐 있나.” 실연 이후, 다연은 반려기구와 해피타임을 가진다. “아, 하읏…!” 곧 절정에 도달할 것만 같아 반려기구의 속도를 올리는 그때. “한다연. 너 지금 뭐, 하냐?” 엄마 친구 아들, 어렸을 때부터 옆집에 살던 주혁에게 들켜버리고. 평생의 놀림거리가 될 거란 생각에 다연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