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새벽
블랙로즈
총 2권완결
4.1(96)
카페 늘봄에 새로운 봄이 찾아왔다. “사장님, 오셨어요?” 20대 초반의 상큼함으로 무장한 사내가 칙칙한 계절감을 뚫고 알바생이란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 봄은, 카페 밖에선 또 다른 앙큼함으로 맞이했다. “누나, 존나 맛있는 거 알죠.” 낮에는 사장님, 밤에는 누나. 낮사밤누에 정신 못 차리는 사이, 어느새 차위진이라는 계절에 휩쓸리고 말았다. * “잠시만…! 거길 왜…….” “왜긴요. 누나 구멍이 들어오라는 듯이 뻐끔거리잖아요.”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문정민
피플앤스토리
4.1(443)
“오빠를 위해 준비했어.” 서예서는 준비된 여자였다. 야한 속옷 세트와 올누드 왁싱, 외박 허락까지. 미뤄왔던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에 첫 경험을 할 준비가 완벽하게 된 여자! 하지만 남자친구라는 놈이 예서에게 거짓말하고 클럽에 가 버리면서 예서의 준비는 모두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아니, 물거품이 되어 버린 줄 알았다. “꼬맹이가 언제 이렇게 컸냐.” 오빠 친구 권준성. 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술김에 준성을 남자친구로 착각하고 유혹한 예서와
소장 3,500원
곽두팔
텐북
4.2(89)
‘말도 안 돼.’ 쟤가 그때 그 꼬맹이 지건우라고? 고향에 내려온 지연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입만 떡 벌리고 있었다. 13살 꼬맹이 지건우는 어디 가고, 제 앞에 몸 좋고 잘생긴 남자가 서 있었으니까. “이지연.” 변하지 않은 부분도 있긴 했다. 7살이나 어린 주제에 제 이름을 부르는 것.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들어 웃는데, 낮게 깔린 목소리가 이어졌다. “……내가 해줄게.” “응? 뭐를?” “내가 내조해준다고.” 20살이 된 옆집 꼬맹이. 지
소장 3,300원
마가렛꽃
조은세상
4.0(32)
7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녀, 조하영. 지나버린 추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한 채 새 삶을 씩씩하게 살아가려는데……. “학교 그만두고 우리 회사 들어와.” 가장 필요했던 순간 그녀를 떠났던 그, 우태석이 그녀를 찾아온다. 그것도 재벌가의 일원으로. “앞으로 보지 말죠. 우리.” “아니, 계속 보게 될 거야, 우리.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 7년 만에 나타난 그는……. 그녀가 기억하고 사랑하던 그가 아닌 것 같다. “하영아
소장 4,000원
사슴묘묘 외 5명
와이엠북스
3.9(134)
배덕하고 절륜한, 욕정과 탐욕 가득한 금단의 순간. 6인 6색 섹슈얼 단편 로맨스, <그래도 하고 싶어> 1. 동거 제안 – 자색련 #나이차커플 #계략남 #유혹남 #연하남 #연상녀 #도도녀 #무심녀 권태와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시작된 버릇 같은 외도의 어느 날, 세연은 남편의 직장 후배인 장현에게 불륜 장면을 들킨다. 입을 다무는 대가로 하룻밤을 요구하리라 생각했지만. “내 남편이라도 되는 것처럼 구네요. 아직 당신 것도 아닌데.” “내 것이 되
빨간망토
3.9(545)
“그 선배, 파혼당했대.” “대박.” 다들 놀란 눈을 하며 격한 반응을 보이는 사이, 지아는 가슴이 뛰고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기 시작했다. 파혼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식은땀이 흘렀다. [우리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 결혼을 약속한 남자의 파혼선언. 결혼한다고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녔는데 이대로 파혼을 하면 10년 동안은 안줏거리로 잘근잘근 씹힐 지경이었다. ‘어떤 타입을 찾으세요?’ ‘그냥 돈 많아 보이는 남자요. 얼굴은 상관없어요.’ 친구들에게
소장 3,200원
조병연
4.3(6)
10시 정각에 울리는 병아리 알람으로 시작되는 로랑베이커리의 하루. 어느 날, 정체 모를 한 여자가 그곳을 찾아왔다. “여기서 일하고 싶어요. 꼭 여기여야 돼요.” 평범한 빵집 사장을 제거하라는 의뢰를 받은 킬러, 레옹. 납득할 만한 최소한의 이유를 찾기 위해 그녀는 직접 베이커리로 향했다. 그런데 타깃인 이 남자, 친절한 외양과 달리……. “레옹이 의외로 나한테 관심이 많네.” 그의 눈 속에는 진하고 강렬한, 또렷하지만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이동희
팝콘미디어
3.4(24)
* 본 도서는 제공사가 변경되었으며, 기 출간된 종이책(2014.12)과 동일한 내용으로 재출간 되었습니다. 늑대와 내 어린 양 “평생 꽃 같은 여자들 속에 파묻혀서 살아라. 이 개새끼야!” 여자를 꽃처럼 대하던 천하의 바람둥이 김윤조. 애인의 주먹 한방에 기절한 뒤 온 세상 여자들이 꽃으로 보이는 병에 걸렸다. 3년간 꽃밭에서 강제 금욕을 하다 기적같이 사람으로 보이는 여자를 만났다. 그런데 고3이다? 괜찮아. 그까짓 1년. 그래, 당장 잡아
소장 3,420원(10%)3,800원
지혜인
마롱
3.7(7)
“하셔도 돼요. 전… 준비됐습니다.” 섬처럼 고요한 중원의 집에 어느 날 쳐들어온 걸 그룹 멤버, 로라. 미심쩍은 마음은 뒤로하고 먹여 주고 재워 줬더니 감히, 지금 날 스폰서 취급해? “얼마면 당신을 팔아넘길 수 있는 건가?” 읽어 낼 수 없는 호의를 무감한 표정으로 베푸는 남자, 중원. 이 남자라면 조금쯤 숨통이 트일 거라 믿었는데 돌아온 것은 차가운 흥정이었다. “처, 천억… 천억이요!” “천억이라. 그런 큰돈은 없는데, 아쉽게 됐군.”
소장 3,600원
강지안
로망띠끄
4.1(7)
펜션 섬을 운영하는 사랑은 존경하는 목이수 작가가 손님으로 온다는 말에 설렜고 마주하게 된 그는 몹시도 뾰족 거리는 상처투성이의 남자였다. 그래서 더 마음이 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녀는 온통 그로 가득차고 말았다. 죽은 아내 때문에 우울해 보이는 아들을 위해 그는 섬으로 향했다. 자꾸만 시선이 가는 펜션 주인을 만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에게는 너무 어리고 사랑스러운 사랑 때문에 그는 혼란스럽기만 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