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민들레
고렘팩토리
총 2권완결
4.3(178)
※본 작품은 남주 외 인물과 관계 및 약한 가학적인 장면(미약한 도구플), 일반적인 도덕성과 어긋나는 내용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조바랍니다. 아름다운 외모로 늙은 황제를 홀려 전 황후를 죽게 만들어 대신 그 자리를 꿰찬 독사, 헬리아. 황후가 된 그녀에게 겨우 두 살 더 많은 새 아들이 생겼다. 누구나 탐낼 정도로 젊고 잘생긴 아들. 헬리아는 그런 새 아들을 아껴줄 생각이었다. 아주 각별하게. * “하아, 헬리
소장 500원전권 소장 4,000원
조인트 외 5명
블랙로즈
4.1(107)
1. 조인트 <개새끼들> 대대로 이어 온 지체 높은 교육자 집안의 며느리로서의 단아하고 금욕적인 모습은 어디로 간 듯 흰 뺨에 색욕의 불기가 번졌다. 등 뒤로 널따란 남자의 상체가 겹쳐졌다. 아연은 알았다. 그가 누군지. 남편은 오늘 오전 제네바 경제학 포럼 참석을 위해 출국했으니 이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했다. 스윽. 살짝 벌어진 허벅지 사이, 통통하게 살집이 오른 음부로 손가락이 파고들었다. 젊은 나이, 전도유망한 국문학 교수
소장 4,200원
마뇽
피플앤스토리
4.0(185)
*본 작품에는 다소 강압적인 관계 묘사, 애널플, 3p 등 호불호 강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왕자들의 유모였던 어머니와 함께 궁에서 자란 소화. 아장아장 걸을 때부터 왕자들과 함께 남매처럼 자랐던 소화는 철이 들어 가며 몰랐던 사실을 깨닫는다. 왕자들이 아무리 누이처럼 대해 줘도 결국 자신은 평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장성한 왕자들에게 더 이상 유모가 필요 없어지며 어머니와 함께 출궁을 앞둔 소화. “너는
소장 1,800원전권 소장 3,600원
기영
로망띠끄
4.5(30)
신혼 초야. 물을 뚝뚝 흘리며 의진의 신방을 찾은 이는 신랑이 아니었다. 살수가 신부를 향해 칼을 휘두르려는 찰나 어디선가 날아온 한 발의 화살. ‘화살을 쏜 자는 도대체 누구인가? 나를 도운 것인가, 아니면 나를 노린 것인가?’ 그러나 사건은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이어지고…. “아버지! 일어나 보세요! 아버지!” 아버지의 비극적인 죽음에 이어, 그녀를 찾아온 낯선 사내 설도원. “나는 전라 좌수사 영감의 명을 받고 온 종사관 설도원이라 하오.
소장 2,200원전권 소장 4,400원
유나리
페퍼민트
총 3권완결
4.0(1,418)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침대 위, 나른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참, 나 지난주에 결혼했어.” 쓰레기통에 처박은 콘돔이 채 식기도 전이었다. 하연경은 사 년이나 함께해왔던 연인, 선우진에게 배신당했다. 심지어 그의 강압에 의해 원하지 않던 내연녀의 삶을 살게 됐다. 매일 매일이 굴욕뿐이던 어느 날 낯선 남자가 그녀를 찾아오는데…. 김희재. 남자의 이름이다. “나랑 결혼해
소장 4,000원전권 소장 4,600원
기유리
로망베타
4.0(36)
개인비서, 직장상사의 맞선남을 유혹하다. 부잣집 딸의 개인비서로 수족처럼 부려지던 주혜에게 맞선을 준비하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그런데 직장상사의 맞선남은 6년 전 남몰래 호감을 가졌었던 조수혁! “몸종과 정분이 나는 도련님은 흔한 클리셰 아닌가?” 존경받는 재벌가의 일원이자 바람둥이인 수혁은 마치 처음부터 주혜를 만나러 온 것처럼 저돌적으로 접근해오고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예요?” 수혁에게 끌리지만 끝이 뻔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 애쓰던 주
소장 200원전권 소장 3,700원
은일(隱逸)
다향
4.3(526)
※ 본 작품은 리네이밍 작품이나, 무료 연재 때의 내용과 캐릭터의 수정을 거쳤습니다. 도서 구매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남편이 된 남자는 수상한 구석이 다분했다. 경성에서 손꼽히는 부호인데도 사치스럽지 않았고, 아랫사람에게 친절했으며 친일 집안의 딸과 결혼하고도 서재는 불령선인들이 쓴 금서로 가득했다. 팔려 오듯 시집온 연화에게, 손을 대지도 않았다. “부인께서는 늘 사랑스러우십니다.” 남자는 촛불처럼 연화의 마음에 스며들듯 서서히 침범했다.
소장 500원전권 소장 4,100원
화수목
오후
4.1(192)
“믿어요.” 말에 담긴 진심을 믿기 위해서는 그 주체를 믿어야만 했다. 여자는 민철을 믿고 있음을, 믿음에 대한 고백이 문장에 국한된 겉치레가 아님을 썩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증명하고 있었다. 드디어 그는 여자의 믿음을 얻었다. 이제부터는 그것이 얼마나 견고한지 확인할 차례였다. 그래야 모든 진실이 밝혀졌을 때 그녀를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었다. 민철, 그 자신이 그러했듯이. 민철은 그녀에게 자신이 완벽히 각인되는 순간을 상상했다. 상상은 그리
소장 4,000원
브리짓
스칼렛
4.1(154)
계획에 없던 하룻밤이었지만 이미 일은 벌어졌고, 유혹할 남자에게 속셈마저 들키고 말았다. 이런 낭패가……. 드, 들켰으면 어때? 이렇게 된 거 모 아니면 도다! “꼬시면 넘어올래요?” 내가 만든 분류체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여자. 방금 전까지 지었던 귀여운 표정을 싹 지우고 도도하게 물어 오는 여자. 도대체 이 여자, 뭐지? “제대로 꼬시면 제대로 넘어가 줄게.” 1층 청춘 약국 약사, ‘이강주’와 2층 사랑 피부과 의사, ‘남주혁’의 층간
소장 3,600원
유호영
마롱
4.2(130)
네가 심어 주었던 가게 앞 작은 꽃들. 네가 내려 주었던 따뜻한 커피의 향기. 우리가 함께 걸으며 보았던 밤하늘의 별빛. ‘친구’라는 이름으로 지내 온 10년의 시간. 오랜 연애를 끝내고 돌아온 수경에게서 은재는 낯설고 설렌 ‘남자’의 얼굴을 느낀다. “난 우리가, 확인해 볼 게 있다고 생각해.” 하늘의 별을 보며 생강빵을 떠올리는 빵집 주인. 누구도 찾지 않는 로건빵을 좋아하는 과학 선생. 입맛도 성격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지만 마음의 방향만
서혜은
봄미디어
4.2(39)
한때 그녀의 심장이었던 남자. 그가 비수를 들고 그녀에게 돌아왔다. “……뭘 원해요? 혜리가 힘 빠진 목소리로 물었다. 결론만 얻고서 어서 도망가고 싶었다. 그와 더 마주하고 있는 건 힘겨웠다. “설혜리, 너.” “우린 헤어졌어요. 남자와 여자가 사귀다가 헤어지는 건…… 흔한 일이잖아요.” “너한테나 그랬겠지.” “…….” “나한테는 유일한 거였어.” 그에게 있어 절대적인 존재는 그녀뿐이었고, 그것을 되찾기 위해 그가 움직였다. <작가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