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을 쓴 다예의 앞에 나타난 문제의 남자. “도와줄까?” “도와준다고……?” “이럴 땐 그냥 고개를 끄덕.” 알 수 없는 남자의 호의는 호감이 되어 충동적인 하룻밤으로 이어지는데. “닮았어요.” “……누구랑?” “제가 존경하는 이상형의 남자와.” 그저 닮은 사람이라 생각했건만 다예의 앞에, 남자는 또 새로운 문제로 나타난다. “한 학기 동안 강의를 하게 된 박태진이라고 한다.” “……!” 철두철미한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광고계의 살아 있는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