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랑랑
뮤즈앤북스
4.8(76)
7살 봄 무렵 만났던 작은 아이, 어머니의 재혼 상대의 딸이자 오메가로 태어난 예쁘디예뻤던 아이. 그게 채원의 눈에 비쳤던 서린의 첫인상이었다. 우성 알파였음에도 채원은 어머니의 뜻대로 서린과 대부분의 함께했고, 스스로도 약해보이는 서린을 위하며 살아간다. 사실 재혼이 핑계거리였음을 채원도 서린도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 같은 학교, 같은 아파트, 같은 공간, 늘 모든 것을 함께하던 어느 날 서린에게 히트 사이클이 찾아온다. 이건 알파인 채원
소장 4,200원
양과람
SOME
4.5(2,325)
어느 날 갑자기 가슴에서 유즙이 나오기 시작했다.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고, 처방받은 약은 효과가 없었다. 증상은 점점 심각해지더니… 몸이 뜨거워지고 야한 생각까지 밀려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설아는 우연한 계기로 그 사실을 소꿉친구이자, 현재는 어색하고 까칠한 관계인 유신에게 들키고 만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가 설아를 도와주겠다고 한다. “내가 도와줄까?” “…네가?” 유신의 제안에 고민하던 설아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해 줄 수…
소장 4,620원
달로
4.5(2,337)
야반도주하듯 파리로 떠났던 강이도가 2년 만에 돌아왔다. “팬티 아니야.” 몸 선이 다 비치는 얄팍한 연회색 스포츠 티셔츠 아래로 사뿐사뿐 걸을 때마다 현혹하는 검은색 쇼츠가 문제였을까. 아니면 불룩한 자신감 때문이었을까. “이제 슬슬 관심이 생기나 보지?” “뭔 소리야.” “아니면 눈 좀 떼. 설 것 같잖아.” “뭐가 서? 미쳤어?” 아웅다웅. 티격태격.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질긴 인연. 관계 정리가 필요한 때가 되었다. “하여간 밝혀.”
소장 4,800원
봉빙
몽블랑
4.2(335)
몸 편히 누울 수 있는 작은 공간, 엄마의 애정. 오채원이 바라는 건 고작 그런 것뿐! 그러나 정작 돌아온 건 돈을 빌려 달라는 연락과 잘려버린 과외, 불타는 고시원까지. 이거 소원이 잘못 처리된 것 같은데요? 그래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교내 유명 인사, 정은호와 그의 친구들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다. “너는 친구가 청소해 준다고 50만 원이나 줄 수 있어?” “왜 사람 말을 엿듣고 그래, 채원아. 네가 해 주게?” “응. 나
소장 4,300원
랑미
라떼북
총 2권완결
4.5(1,120)
울먹이던 내게 쥐여주던 빨간색 사탕. 후덥지근한 여름, 미미한 바람에 행여 추울까 봐 팔을 쓸어주던 손. 이별의 문턱에서 내 이름을 읊던 간절한 음성까지. “그럴 거면 왜 잘해줬어? 뭐, 작은 거 하나 잘못돼도 큰일인 것처럼 굴고, 오빠 손으로 못 챙기면 안달 나는 사람처럼.” “너도 알잖아.” 그 누구보다 나를 아끼면서도 기어이 나를 울리고 마는 남자는, 외려 자신이 더 서럽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나한테 강은소는 책임감이야. 내가 해내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5,000원
서나경
디어노블
4.3(68)
뱀 같은 남자, 우신하에게 휘말리게 된 건 친구의 한마디 때문이었다. "그 개새끼 때문에 연애도 못 하고 계속 이렇게 살 거야?" 그렇게 이끌려 간 클럽에서 지독히도 아름다운 남자와 홀린 듯 원나잇을 치른 유연은, 우연히 같은 대학교에서 그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렇게 매정하게 소박 놓고 도망가고." "……!” “내 좆질이 그렇게 별로였….” 얼굴이 새빨개진 유연이 듣다 못 해 입을 막아 버렸다. 힐난의 눈빛에 남자는 유연의 손바닥 밑에서
소장 1,100원전권 소장 4,300원
프롬텐
4.4(1,361)
10년 넘게 알고 지낸 옆집오빠, 구도진의 맨가슴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가슴이 너무…… 예뻤다. 가슴이 예쁜 남자가 이상형인 유주의 눈이 돌아버릴 정도로. 결국 유주는 술에 잔뜩 취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 버린다. “오빠… 나 오빠 가슴 한 번만 만져봐도 돼?” 하지만 꿈에도 몰랐다. 술에 취한 자신이 그렇게 짐승처럼 변할 줄은. “보이지?” “…….” “씨발, 보이냐고.” 보였다. 그것도 아주 잘. 유주는 처참한 흔적이 남은 그
소장 3,300원
하빈유
연필
4.6(154)
'저질러 버렸다' 낮은 자존감에 학교에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기로 유명한 선우 연. 그녀가 유일하게 집착하는 것은 학과 후배 남채현이 유일하다. 그런 연이 채연을 납치하게 되며 그녀의 진정한 모습을 직면하게 된다. 채현은 예쁘고 상냥했지만, 용서가 없었다. 어느 순간 납치범과 피해자의 관계는 교묘하게 바뀌어 있었다. "……그때 너를 납치하는 게 아니었는데." 연은 그녀에게서 도망칠 수 없음을 깨닫는다. 과연 주도권을 잡는 건 어느 쪽일
소장 3,800원
텐북
4.1(1,858)
교양 수업에서 만난 남자, 권주한. 그는 미묘하게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남자였다. 그런데, 끔찍한 실수로 그와 지저분하게 얽혀버렸다. “야, 니 지금 나 꼬시냐?” “네, 네?” “지금 너 개수작 부리는 거 아냐. 내 몸에 슬쩍슬쩍 닿으면서 살랑살랑거리고.” “그, 그게 무슨….” 입이 험하고, 몸집이 크고, 배려심이 없이 제멋대로 행동을 하는 남자였다. 그런데 왜 그런 그의 곁이 점점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걸까. “그, 때처럼… 해 주시면 안
소장 4,900원
우영주
도서출판 청어람
4.2(485)
열일곱의 난 무섭고 무뚝뚝한 열아홉의 너를 만났고 열아홉의 난 해맑게 웃던 열일곱의 너를 마음에 담았다. 봄날, 불어오는 미풍에 린넨 커튼이 천천히 나부끼고 햇살 아래, 앉아 있는 고운의 얼굴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하필 녀석과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반짝거리는 눈망울이 그를 보며 싱글 웃었다. 정말…… 한순간이었다. 열일곱 열아홉, 풋풋하고 찬란했던 그 시절, 우리들의 이야기. Start.
소장 3,500원
노답샵
아마빌레
4.8(184)
―갑과 을은 무조건 한 침대를 써야 한다. 자신이 예쁘고 잘난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유나는 언제나 돈에 쪼들리며 살아가는 대학생이다. 그러던 중 제 학교 선배이자 어마어마한 부잣집 딸 최시연이 혼자 사는 집에 룸메이트를 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월세는 엄청 싸지만 사람이 구해지지 않는 이유는 시연이 레즈비언이라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학교에 퍼져 있기 때문. 유나는 이왕 할 거 제 미모로 시연을 꼬셔 콩고물이라도 얻어먹으려고 하지만, 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