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루
시계토끼
총 2권완결
4.3(289)
“자고로 연애의 시작은 선제공격이죠.” 짝사랑 상대인 황태자 세르반트와 국혼까지 열흘 앞둔 공작 영애 카니에. 꼬마 시절부터 정해진 혼사였지만 여태껏 거리를 두는 그의 태도에 속앓이만 할 뿐이다. 그러다 새언니의 조언에 용기를 얻어 직진하기에 이르는데. “저, 국혼 전에 연애하고 싶어요.” “상대는, 누구지?” “……당연히 제 앞에 계신 분 외에 누가 있겠어요?” 한편, 국정에 파묻혀 그녀의 의중을 모르는 세르반트는 유사 고백(?)을 계약 연애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600원
송민선
몽블랑
4.2(157)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온갖 알바를 하며 자신의 대학 진학까지 포기하고 남동생을 대학까지 보낸 오하진. 어느날 친구의 알바 대타 요청으로 한남동 잘나가는 옷 매장에서 알바를 하다가 자신의 이름과 똑같은 부잣집 딸 오하진을 마주한다. 씀씀이가 남다른 모습에 부러움을 느끼기도 잠시, "거기. 너. 뭐야, 나랑 이름이 똑같잖아? 이름 바꿔. 기분 나쁘게." 터무니없는 요청으로 갑질을 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CCTV가 있어서 아쉽네. 안 그러면 확 치
소장 3,700원
진양
4.3(272)
“나 너 좋아해.” “뭐?” 항상 타이밍에 대해 생각했지만, 15년이 걸려서야 깨달았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상대에게 하는 고백에 적절한 타이밍이란 없다는 걸. 그러나. 고백 후 교통사고를 당한 내게 달려오는 태신을 보는 순간. 어쩌면 지금이 가장 적절한 고백의 순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기억을 잃는 드라마틱한 사건은 없었다. 기억을 잃었다는 거짓말을 하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의 가장 친한 친구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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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비
동아
4.2(56)
늘 완벽한 언니를 쫓으며 부모의 관심을 갈구하던 지원은 오메가로 발현하면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에 좌절하게 된다. “내가 오메가라니. 전생에 나라라도 팔아먹었던 걸까.” 가뜩이나 빡빡한 인생에 얹어진 시련으로 눈앞이 캄캄해졌을 때 동급생 해준이 나타나 그녀에게 당근을 흔든다. “나랑 사귀자.” “뭐? 내가 오메가라고 하니까 막 쉬워 보이고 그래? 알파가 사귀자고 하면 묻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좋다고 할 줄 알았어?” “그런 게 아니라 너한테는
소장 4,200원
한마리
템퍼링
4.1(104)
#현대물, #인외존재, #신데렐라, #몸정>맘정, #운명적사랑, #조신남, #직진남, #다정남, #절륜남, #존댓말남, #평범녀, #직진녀, #잔잔물, #고수위 “기가 세고 남편을 살리는 사주야. 이 집안 여자와 결혼시키도록 해.” 뱀 귀신이 붙은 사현과 맞선을 보고 결혼하게 된 연진. 뱀 귀신이라니, 혹시 나쁜 일을 당하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결혼 생활은 조금 버겁긴 하지만 그저 달콤할 뿐이었다. “원래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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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영
미스틱레드
4.4(32)
날렵한 콧날과 반듯한 입매. 서연은 여자라면 한 번쯤 뒤돌아볼 법한 외모를 가진 은현을 직시했다. “우리 연애할래요?” “…….” “계속하자는 건 아니고, 남은 이 주 동안만. 이 주 동안만 계약 연애해요, 우리.” 술기운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머리가 고장이 난 걸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까지만, 딱 그때까지만요.” “애들 소꿉장난? 아니면 스킨십도 포함된 연애?” “그게 중요한가요?” “중요하지. 전자면 구미가 안 당기는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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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맛슈가
새턴
4.4(202)
[아기를 만들어 줄게]의 연작! 온화하고 우아한 레이디의 귀감인 마리안느 르블랑. ‘오즈 만터스’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 뼈 때리는 비판에 크게 충격 받는다. “이 작가, 좀 질리지 않나요? 클리셰도 뻔하고. 현실감도 없고.” 이대로 안 팔리는 작가로 굴러떨어질 수 없다. 마리안느는 생전 처음 ‘어른스러운 연애물’을 쓰기 위해 가면무도회에 참석하지만, 그만 미약 유통에 휘말리고 만다. 심지어 미약 때문에 사고 치기 직전까지 간 상대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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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금
다향
4.3(450)
4년의 연애를 끝내고 동일한 기간만큼 힘들어하던 아영은 어느 날, 우연히 찾아온 깨달음으로 인해 동면에서 깨어나게 되고, 곧 미국으로 떠나게 될 우겸에게 특별한 제안을 한다. 「첫째, 불꽃같은 사랑은 가볍고 깔끔한 관계를 보장한다. 둘째, 즐거운 감정을 목표로 한다. 그 감정은 당연히 육체와 정신 모두를 포함한다.」 더 이상 깊은 관계를 맺기 거부하는 아영과,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맺어 본 적 없는 우겸은 가벼운 마음으로, 끝이 정해진 연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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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4.3(498)
“입술을 이렇게 꽉 다물고 있으면 키스를 어떻게 합니까?” “그럼, 어떻게?” 몽롱한 기분에 잠겨 제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렇게 기분 좋은 게 키스가 아니면 뭐지? “입을 벌려요.” 그의 혀가 그녀의 입술 사이를 벌리며 맞물려 있는 치아 사이를 훑었다. ---------------------------------------- 남편과 결혼한 지 2년. 제나 브리얼은 남편과 바람난 시녀에 의해 절벽에 밀쳐져 죽음을 맞이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소장 4,500원
정매실
글로우
4.3(75)
생각지도 못했던 폐암 4기 진단, 남은 시간이 일 년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시한부 선고. 학창시절엔 대입 준비, 대학 다닐 때는 취업 준비, 취업하고 나서는 일, 일, 일, 그리고 또 일……. 숨가쁘게 살아온 28년간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었던 소이는 자신에게 남은 일 년 동안 천천히 해 나갈 버킷리스트를 작성한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연애였다. 183cm 이상의 큰 키, 연예인 수준의 외모, 부끄럽지 않은 매너, 헤어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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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마차
와이엠북스
4.5(2,868)
※본 작품의 남주인공은 일본인으로 #외국인 키워드가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노란장판감성 #대쪽같은_츤데레남주 #할말다하는_순딩여주 1970년, 일본의 경제 호황은 엔화벌이를 하려는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를 불러 모은다. 그리고 그중에는 정식 비자를 얻지 못한 불법체류자도 상당했다. “지금 네가 합법적으로 비자를 취득할 방법은 딱 하나뿐이다. 일본인과 결혼해 배우자 비자를 취득하는 거지.” 상관의 맞선 주선을 거절한 후 약혼녀가 필요해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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