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필봉 외 3명
블레슈(Blesshuu)
4.3(32)
- 아내의 핸드폰(계필봉) 결혼한 지 3개월 차에 접어든 원규와 소연. 한 달 간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원규는 우연히 소연의 폰에 온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보게 된다. 그리고 소연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오해하고 마는데.... ""다리 더 벌려. 그래야 딴 새끼 좆이 드나들었는지 확인하지."" ""그런 적, 없, 하읏."" - 오, 해로운 남친(로하현) 남동생의 가장 친한 친구. 차진혁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 우리가 하룻밤을
소장 3,800원
도개비
나인
총 2권완결
4.3(2,774)
문송여고, 신재경. 우진은 재경을 알았다. 예쁘고, 공부 잘하고, 싸가지 없는 애. 소문은 무성했고, 대체로 얼굴값 한다는 평이었다. 예뻐서 눈길이 갔던 것은 사실이다. 딱 그만큼의 관심이었다. 수능이 끝난 어느 날. 우진은 시퍼런 새벽 속에 검은 상복을 입은 재경과 마주쳤다. 6년을 뇌사 상태였던 재경의 엄마가 죽었다. “잘 죽었어. 조금 더 살아있었음 내가 못 버텼을 거야. 왜. 뭐 이런 미친년이 다 있나 싶니? 위로해 준 거 취소하고 싶어
소장 400원전권 소장 4,200원
서정윤
4.1(1,470)
밤하늘은 지금의 제 속마음만큼이나 새까맸다. 한참 어린 후배에게 이상한 마음을 품어 버린 제 속은 시커멓기 그지없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정말 미친 게 틀림없지. “우리, 그런 사이 하자.” 암, 미친 게 틀림없어. 우혁은 피우다 만 담배의 불을 끄고는 근처에 있던 쓰레기통에 신경질적으로 꽁초를 던졌다. 그러는 동안 재인은 졸졸 그 뒤를 따르며 따지듯 물었다. “그런 사이요? 지금 저더러 같이 자자는 말씀이세요?” 우혁은 당황해하는 재인
정류
와이엠북스
4.4(191)
<작품 소개> 고시 준비생인 남주와 그런 그를 지켜봐주는 여주. 11년 동안 연애해온 두 남녀가 겪는 ‘각자’의 성장통과 ‘우리’의 성장통을 통해서 사랑이란 것은 인생과 마찬가지로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는 일상임을 확인하기. 사랑을 깨달아가는 찌릿한 이끌림과 애절함과 기적만큼이나, 이미 이루어진 사랑도 가꾸고 두 눈 부릅뜨고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하기. <본문 중에서> 버둥대는 인서를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할 만큼 자신의
소장 3,500원
염원
예원북스
4.0(126)
<강추!>나는 네가 참 예뻤다, 가현아. 동화책에서 기린의 눈이 예쁜 걸 봤다며 동물원에 갔을 때 기린과 눈을 마주치겠다고 껑충껑충 뛰는 것도 예뻤고, 학교에 입학해 처음 상장을 받아와서 거실 한가운데에 놓고 보는 사람마다 칭찬해 주면 배시시 웃을 때도 예뻤다. 그래, 가장 예쁜 건 역시 웃을 때였구나. 살짝 미소 짓는 것부터 해맑게 웃는 순간까지. 너는 웃을 때 참 예뻤다, 가현아. 가현아, 너는 모르겠지만…… 사랑한다. 숨기려던 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