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7(33)
오얏 그리고 벚. 살아온 환경이, 성격과 외양이 달라도 귀남과 은경은 둘도 없는 친구다. 은경의 부친은 찢어지게 가난한 귀남을 안쓰럽게 여겨 그녀를 후원해주지만 귀남의 존재는 은경의 가정에 균열을 불러오고, 결국 그녀는 은경을 위해 떠나기로 한다. 격변의 시대 끝에 서울의 봄이 찾아왔고, 그렇게 귀남과 은경은 어른이 됐다. 은경의 마음은 메말라 버렸고, 귀남의 삶은 더욱 박복해졌다. 그러던 중 귀남은 저도 모르는 새에 매춘부로 팔려 갈 위기에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김봉평
DIELNUE 디엘뉴
4.6(208)
#현대로맨스 #호텔배경 #어쩌면사내연애? #재벌혼외자남주 #직진순정남 #부잣집망나니노릇?남주 #천진난만또라이남주 #워커홀릭여주 #처연상처녀 #주차장여주 #호연앞에선새가슴여주 온몸에 흥분이 밀려왔다. 아주, 아주 많이. 4년간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순간까지 회사에 달려가야 했던 워커홀릭 지현과 할머니의 마지막 흔적을 찾기 위해 어머니의 요구로 로터스 호텔에 발을 들인 호연. '3개월간 호연의 백업을 부탁한다', 윤 회장의 지시로 두 사람은 결
소장 3,800원
세연
그래출판
4.4(141)
애인과 친구가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한 혜원. 충동적으로 바닷가 마을 현포로 휴가를 떠난 혜원은 펜션 주인 주원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데…. “왜 그렇게 보고 있어요, 사람 떨리게.” “네? 제가 어떻게 봤는데요?” “웃으면서 봤잖아요.” 부끄러움에 혜원의 얼굴이 발갛게 물들었다. 당신을 만나고 계속 웃을 일만 생기는 것 같다는 생각은 속으로 삼켰다. “주원 씨.” “네.”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 줘요?” 대답 대신 따뜻하고 큰 손이 다가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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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밀
피플앤스토리
4.1(827)
빌어먹을. 원우준이 연애를 한단다. 아니, 누구 맘대로? “우리 달희, 어디야?” “서운해라. 오빠한테 비밀이야?” “설마 남자는 아니지?” 그러면서 왜 제 연애에는 사사건건 간섭인지. 달희는 이해할 수 없었다. 더 이해 안 되는 건 지난밤 꿈이다. 말도 못 하게 야하던. ‘오빠랑 키스할까.’ ‘여기다 해도 되지?’ ‘오빠가 좀 급해. 그러니까 달희 네가 이해해.’ 전부 원우준 때문이다. 놀림당한 게 억울해 달희는 비뚤어지기로 했다. 물론 그러
소장 2,200원전권 소장 4,400원
낮하늘
텐북
4.4(434)
오빠가 떠넘긴 빚을 갚으려 급하게 취업하게 된 홍해나.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게 폭행과 폭력. 무난하고 평범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모토와 다르게, 그녀는 조폭 회사에 입사하게 되는데. 설상가상 조폭 회장의 막내아들이 제게 관심을 보인다. 조폭인 그와 엮일 자신이 없어 고민 끝에 거절했으나 긴긴 외로움에 지친 해나는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딜도 좀 줄 수 있어? 그때 나한테 준다고 했던.” 어린 시절 인연을 까맣게 잊은 홍해나에
소장 3,300원
서정윤
몽블랑
4.0(190)
쓰레기 같은 전남친을 피해 제주도 지점으로 파견 근무 온 지 3주. 유명하다는 골드스타 카지노 가면무도회에서 차무영을 만났다. 궁금하기는 했지만, 남자에 대한 기대가 없는 유림은 그대로 서울 본사로 돌아왔는데…. “이 판을 내가 이기면 그때 못 먹은 저녁 같이 할래요?” “죄송하지만 퇴근 시간도 늦고 손님과는 따로 만나지 않….” “Hit.” 무영은 이미 어쩌면 승부가 나버린, 이길 확률이 없는 게임에 승부수를 걸었고…. “이러면 마음이 생기겠
소장 4,000원
기영
라떼북
4.4(36)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속이며 돈을 버는 것이오?” 미간에 좁고 깊은 주름이 들어차는 동시에 그 아래 자리한 긴 눈매에도 혐오의 빛이 퍼졌다. 그러자 그 노골적인 표정에 반발하듯 이연의 눈썹이 솟아 올라갔다. “속이다니요? 제가 무엇을 속였습니까?” “집주인과 짜고 모호한 말로 사람들을 갈취하는 것 아니오?” “갈취요? 제가 주인도 아니고 소개인도 아닌데 무슨 억집니까? 그리고 제가 부당한 금액을 요구했습니까, 아니면 일을 하지 않겠다고 하였습
소장 2,400원전권 소장 4,800원
김진영 (카스티엘)
가하
4.0(59)
어린 시절, 사계절의 아스라한 추억을 함께했던 친구, 유수혁. 현실에 허덕이는 저와는 달리 반짝반짝 빛나는 배우가 된 친구에게, 은환은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이 기도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앞으론 내 옆에 있어라, 차은환.” “뭐?” “더는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내 옆에 딱 붙어 있으라고.” 이번엔 제대로 알아들은 은환은 얼떨떨하여 수혁을 보았다. 그가 너무도 진지한 표정으로 자칫 고백이라고 착각할 만한 말을 했기 때문이다. “곁에 있어줘.
4.1(1,546)
사소한 마주침. 별것 아닌 시선과 별 뜻 없을 말들. 서로가 서로에게 단지 그뿐이던 처음. 확연히 달라진 이후. “가만있죠. 들키면 성가셔져.” 설마 했었다. 단지 또 한 번의 우연이 더해졌을 따름이라. 현서가 간과한 건, 겸이 의외로 곤란한 존재라는 사실이었다. “혹시 시간 있어요?” “……네?” “있었으면 좋겠는데. 나랑 놀아 줄 시간.” 수시로 떠올랐다. 정체불명의 기이한 열감이 자꾸만 온몸을 들뜨게 했다. 위험한 신호인 줄 알면서도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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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쉐
메피스토
4.1(229)
‘드래곤의 정수가 사실 그 씨앗이라고는 안 알려줬잖아요, 할아버지!’ 드래곤의 정수를 구하기 위해 라모스 산으로 모험을 떠난 휴고 폰타.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를 미치광이로 치부하고 마는데…… 한순간 망상 병자로 전락하고 만 할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손녀 앤슬리는 라모스 산으로 모험을 떠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오른 산꼭대기에서 그 원흉을 마주한다. 그 외형부터 무시무시한 천년 묵은 드래곤. 그러나 포악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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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43)
다원은 언제나 돌아오지 않는 어머니 순미를 기다리는 버릇이 있었다. 그녀에게 버려져, 할머니 복례 대신 가계를 꾸려나가는 처지가 되었음에도, 외로움의 파도를 견디며 그저 묵묵히 기다릴 뿐이었다. 그를 처음 만난 밤에도 그랬다. “축하해.” “……네?” 흩날리는 눈송이 속에서 피에 젖은 남자가 건네는 축하 인사는 기묘함을 불러일으켰다. 대뜸 처음 보는 다원에게 말을 건 것도, 손에 든 졸업장을 보고 인사를 건네는 것도, 다원을 따라 복례의 민박에
소장 3,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