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의
라떼북
4.4(302)
※본 작품에는 타인과의 부도덕적인 관계, 강압적, 폭력적인 묘사 등이 포함되어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때는 모두가 선망하던 존재였지만 한순간의 사고로 모든 걸 잃고 주저앉은 남자. 임도현. 또 그런 남자를 기적적으로 주운 후 곁에서 7년간 지켜온 여자. 김유경. 유경은 이제 도현을 보내주려고 한다. 그가 어울리지 않는 습지대를 떠나 양지바른 볕 아래로 가기를 희망하면서. “내가 나갈까, 네가 나갈까.” “.......” “아니. 네가
소장 3,400원
복희씨
디어노블
총 2권완결
4.3(139)
유명한 프리랜서 작가인 선우는 도시 재생 전문가 허재윤을 만나 기사를 써보라는 제안을 받는다. 선우는 같은 대학 선배였던 허재윤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별로 안 내키는데요, 안 할래요.’ 거절하려는 찰나, 어이없게도 재윤에게서 매몰찬 거절이 들려온다. '박선우요? 그런 사람이라면 제 쪽에서 거절하겠습니다.' 자존심이 상한 선우는 화가 나서 그를 찾아간다. [20분 뒤에 도착해요. 얼굴 보고 얘기해요.] “내가 왜 그래야 하지?” [그런 사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000원
오현영
스칼렛
4.0(144)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한 장이 함께 있습니다. 만고불변의 법칙, 어느 집단이고 한 명씩은 미친X이 있다. 퇴근을 한 시간 앞둔 금요일 오후 5시, 어김없이 냉랭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월요일 오전 대표님 보고에 같이 올리려면, 지금 바로 수정 들어가야겠는데.” “다음 주 월요일이요?” “빨리 컨펌을 받아야, 준비 기간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겠죠.” 지난 주말에도 이러더니, 이번 주말까지. 주말 내내 쉬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일하라는
소장 500원전권 소장 4,400원
이리안
스텔라
4.4(31)
“감정이 없는 로봇 같지는 않은데.” 새벽은 대뜸 들려온 음성에 반응했다. 조금 전, 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던 레스토랑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였던 남자였다. 미친놈이라 생각했던 그가 그녀의 사진관에 나타난 건 아주 우연이었다. “이런 데서 다 보네?” “그쪽이 여기는 어쩐 일로 오신 거죠?” “예약 시간 딱 맞춰서 왔는데.” “예약?” “100일의 기록.” “……유재혁 씨?” 우연히 만남이 반복되었지만, 그냥 고객과 사진작가일 뿐이었다.
소장 500원전권 소장 3,300원
장민하
총 3권완결
4.1(31)
* 2013년 동명의 출간작을 본편 개정 및 외전 추가 하여 재출간하는 작품입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하면 된다’가 아니라 ‘되면 하는’ 여자 황시내. 일도 사랑도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까진 제대로 되는 게 없어서 문제다. 지지부진했던 연애에 종지부를 찍고 부유한 독거노인으로 거듭나고 싶었던 어느 날. 친구의 꾐에 빠져 동창들과의 모임 자리에 나갔다가 뜻밖에 과거 친하게 지냈던 후배 김재원을 만났다. 반가워할 새도 없이 묘하게
소장 800원전권 소장 4,800원
조인트 외 5명
블랙로즈
4.1(107)
1. 조인트 <개새끼들> 대대로 이어 온 지체 높은 교육자 집안의 며느리로서의 단아하고 금욕적인 모습은 어디로 간 듯 흰 뺨에 색욕의 불기가 번졌다. 등 뒤로 널따란 남자의 상체가 겹쳐졌다. 아연은 알았다. 그가 누군지. 남편은 오늘 오전 제네바 경제학 포럼 참석을 위해 출국했으니 이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했다. 스윽. 살짝 벌어진 허벅지 사이, 통통하게 살집이 오른 음부로 손가락이 파고들었다. 젊은 나이, 전도유망한 국문학 교수
소장 4,200원
필밤
달밤
4.4(48)
색사에 능한 색귀, 요괴로 태어난 적월. 인간 세상에 뚝 떨어져 살기 위해 안 해 본 것이 없었다. 살수인 동시에 난봉꾼인 그는 갈증을 채우지 못하는 채 방탕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가느다란 체구로 포악한 힘을 발휘하는 아름다운 여자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내 너를 착하게 만들어 주마.” 그렇게 이어지는 능욕과 애욕의 나날. 혀 깨물고 죽으리라 생각했던 수치는 곧 흐느끼며 애원하는 쾌락이 되었다. * * * 제발. 제발 싸게
소장 3,300원
니웨
플럼북
4.1(53)
“이 결혼을 무효로 해 주세요.” 쇠락한 카르니테 백작 가문의 영애로, 이그레인 공작과 결혼해 이그레인 공작 부인이 된 지젤. 하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귀족 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지젤은 공작저에 잘 녹아들지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남편 이그레인 공작에게는 지젤이 아닌 다른 연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더부살이 취급을 받던 공작 부인은 병환까지 얻어 점점 시들어 가고, 결국 결혼한 지 5년째가 되는 어느 날 죽음
소장 3,500원
령후
후후
4.3(68)
“몸매가 죽인단 말이야.” “얼굴은 화려하진 않은데 가슴이 화려하지.” 다들 이경을 보고 음담패설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녀는 승현의 허울뿐인 약혼녀였다. 승현은 위스키를 다시 한 모금 삼켰다. “그나저나 침대에서 그렇게 장난이 아니라는데. 신승현 넌 어때?” “뭐가?” “그대로 끝낼 거야? 남자가 자존심이 있지. 명색이 약혼잔데 그래도 한 번은 넘어뜨려 봐야 하지 않겠어?” “신승현이 우이경 침대로 끌고 가기까지 3개월에 이거 건다.” “난 4
소장 4,000원
크림치즈
와이엠북스
4.3(362)
조폭 출신에다 험악한 인상을 가진 서림그룹 대표이사 진헌은 첫사랑에 이별 통보를 받고 난생처음 한국에 들어온 모래를 왕 회장의 손자로 착각해 제집으로 데려온다. “아무래도 아저씨랑 섹스 해야 할 것 같아.” “혹시 너 킬러야? 누가 나 담그라고 보냈어?” 모래는 이상형인 진헌에게 제 매력을 어필해 보지만 그는 예상과 달리 자꾸만 단호하게 선을 긋는데. “아저씨, 우리 내기할까?” “뭐?” “내가 혼자 하는 거 보여 줄게. 그랬는데도 안 넘어오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
서도나
4.1(71)
[오늘, 화이트채플의 한 골목길에서 열네 번째 연쇄 살인이 일어났습니다. 사망 추정 시각은 오후 여덟 시에서 아홉 시 사이이며, 경찰은….] 최근 런던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 피해자는 모두 이삼십 대의 젊은 여성으로 동양인인 것이 특징이었다. 시연은 뉴스를 볼 때마다 오싹하고 소름이 돋았다. 하필 자신이 동양인 여자이기 때문이었다. “연. 오늘은 다른 데 안 나갔지?” “응. 하루 종일 집에 있었어.” “잘했어. 세상이 저렇게 흉흉한데,
소장 400원전권 소장 3,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