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무
텐북
4.2(230)
평범한 귀족 영애 로잘린 마르테. 모두가 그렇듯 정략결혼을 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었건만, 남편의 정부에 의해 살해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결혼하기 두 달 전으로 돌아왔다. 결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아무것도 바꿀 수 없기에 체념했지만. “너와 아디스 소후작의 결혼이 취소될 예정이란다.” “네……?” 급작스럽게 파혼 통보가 오더니, 곧이어 또 다른 이와의 혼담이 오간다. “약혼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사이 또 용기
소장 3,300원
안단테
나인
총 2권완결
4.3(5,399)
※본 소설은 강압적인 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갑자기 죽은 희진의 아버지 장례식장에 이복 오빠의 친구인 권필주가 나타난다. 이유 없는 친절과 다정을 베풀며 친구 동생 주변을 맴도는 필주와 그런 오빠 친구를 경계하던 희진에게도 그를 이용하고픈 목적이 생겨나는데…. <본문 중> 기회를 엿본다는 것. 우리는 지금 서로의 틈을 찾아 스며들기 위해 탐색 중이었다. 그는 친구 동생인 나와 섹스하고 싶다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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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에버코인-오후
4.0(978)
달칵. 누리가 침대 위로 내려선 순간 방문이 열렸다. 동시에 두 사람의 시선이 얽혔다. “내가 스물이 되면, 그때 3년만 연애하자.” “연애?” “날 사랑해 달라는 말이 아니야. 그냥 연애를 하자는 거지.” 세 번째의 삶. 이번마저도 수포로 돌릴 수는 없다. 누리의 담담함 속에는 목숨보다 절박한 진심이 서려 있었다. “걱정하지 마. 넌 날 사랑하지 않을 테니까.” 그녀가 동요하지 않기 위해 주먹을 움켜쥐자 속모를 낯으로 그가 미소지었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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