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과
체온
4.3(243)
*본 도서는 고수위 삽화 2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현숙하기로 소문난 공작 부인이 불의의 사고로 의식 불명이 된 지도 어언 9년. 후계의 압박에 시달리던 카르시안 공작은 비밀리에 대리모를 찾고, 형수를 많이 따랐던 동생 몬드리안은 그 계획을 알고 크게 절망한다. “형수님을 두고 대리모라니! 말도 안 돼, 형!” “가문을 위해서야. 이사벨라도 분명 이해할 거다. 그녀는 충분히 자애로운 여자야.” 그렇게 대리모로 발탁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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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양
블라썸
4.1(280)
─ 서울 밝은 달밤에 밤늦도록 놀다가 ─ 집에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신라 시대의 어느 대인배가 불렀다던 노래가 절로 떠오르는 상황. 그런데 두 다리는 정말 내 것인 상황. ‘아니, 배 위에 올라온 이 무거운 다리는 누구 건데?’ 고개를 돌려 보니 제게 다리를 얹은 채 누워 있는 거구의 남성은 마치 미국 위스키 광고에나 등장할 법한 조각 같은 외모의 서양인. ‘일단 수중에 있는 돈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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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랑
윤송벨리
총 2권완결
4.1(339)
남자는 무심히 웃었다. 여린 바람 끝에 흩어지는 미소를 본 나는 더 참기 어려워졌다. 미치게 이 테오도르라는 이국의 남자를 가지고 싶었다. 포토그래퍼로서. 하여 대시를 먼저 한 쪽은 오히려 내가 되었다. “부탁 하나만 해도 돼요? 초면에 이런 말 미안한데.”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머릿속을 맴도는 미친 소리를 입 밖으로 뱉고야 말았다. “Can I take your nude picture tonight? (오늘 밤 당신의 누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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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조은세상
1.5(2)
귀족의 아버지에게서 버림 받아 아치레노 백작가에 팔려온 노예의 딸 카탈레시스. 갖은 학대를 받고 굶주리며 헐벗게 자라온 노예 소녀가 자라 어느덧 성년의 여인이 되었다. 결국 저주받은 파베리안 성을 도망치는데, 도망간 노예를 다시 찾아낸 새 주인은 백작가의 프레스톤 도련님. 그는 그녀에게 믿지 못할 청혼을 그녀에게 하고 마는데……. “결혼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프레스톤 도련님.” 그녀의 어깨에 새겨진 검은 표식을 발견해낸 프레스톤은 그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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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하정
하트퀸
4.0(1,038)
“콘돔을 사 오느라 늦었어요.” 생각지도 못한 말에 안나는 움찔했다. “나한테 두 개 있잖아요.” “그거론 아무래도 부족할 것 같아서요.” “몇 번이나 하려고…….” 놀라움에 중얼거리는 안나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 그가 키스했다. 안나를 집어삼키는 루치노의 입술에선 와인 향이 났다. “손바닥 내밀어 봐요.” 의아한 표정으로 두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러자 주머니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콘돔을 꺼낸 루치노가 그것을 안나의 손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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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쎄
다옴북스
4.0(7)
동성 애인이 있는 교수 남편과 이혼을 준비 중인 지현은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한 남자와 달콤하고 뜨거운 일탈을 경험한다. 그 아찔한 일탈을 시작으로 자신도 몰랐던 본능이 눈을 뜨기 시작하지만… 가난한 유학생인 직진남 선우, 예술을 사랑하는 매력적인 카사노바 안데르셍, 비밀스러운 싸가지 훈남 시호까지… 파리에서 만난 세 남자 중 지현의 모든 것을 가져간 그는 누구? 「별이 빛나는 밤, 에펠탑 아래에서 고른 숨결과 향기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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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진스
로아
3.3(26)
관객들 모두 무대의 분위기에 취해 있을 때였다. 무대를 걷는 지나에게 정중앙 VIP석에 앉아 남다른 압도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는 남자가 보였다. 마치, 그를 향해 가는 것인 양 걷고 있는 그녀는 자신을 꿰뚫듯이 쳐다보는 그와 눈이 마주치자 강렬한 그의 눈빛에 깜짝 놀랐다. 스텝을 놓칠 뻔한 것을 간신히 넘기며 무대 뒤로 돌아온 지나는 놀란 가슴을 쓸어 넘겼지만 다음 차례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잠깐 스치듯 마주친 강한 눈빛이 자신을 당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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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웰콘텐츠
3.4(23)
“이혼해요. 더는 당신 꼴도 보기 싫어요.” 어느 날 갑자기 3년 간 아내였던 여자가 기억을 잃었다. 그리곤 너무도 당당하게 요구했다. 대체 자기가 뭘 잘했다고! 교통사고 후 3년 간의 결혼생활을 완벽하게 잊은 수지. 에릭은 그와의 모든 추억과 기억과 그녀가 그에게 준 상처까지 깡그리 잊은 수지 때문에 황망했다. 얌전하고 내성적이고 조용하던 아내는 기억을 잃은 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리기까지 했다. 당돌하고 당차고 겁이 없었다. 조금도
유소이
연필
3.7(73)
[19금현대판타지/고수위] 천재로 이름 높은 대학 교수, 유예한 하지만 그의 진짜 정체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데……. 그의 비밀을 목격한 그녀, 이청. -보름달이 뜰 때마다 성욕으로 미치는 존재라고? 청은 아연해 예한를 바라보았다. 그에게서 관능적이고 야성적인 향취가 풍겼다. “제게 뭘 원하는 거예요?” 위험한 신호가, 그녀를 향해 울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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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정
우신북스
3.6(26)
“당신이 왜 나와 결혼했는지 생각해 보라고! 당신 아버지 같은 인간들이 내 주위에 넘쳐나기 때문에 난 성가신 일들을 미리 예방해야 하지.” 아버지의 횡령 때문에 팔려가다시피 레오나드와 결혼한 엘라. 비록 그러한 결혼이었지만, 엘라는 진심으로 레오나드를 사랑하고, 그의 마음에 다가서고자 노력하는데… 과연 엘라는 레오나드의 차가운 가면을 벗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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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후
SOME
3.6(798)
빚을 갚는 게 인생 최대 목표인 청안의 혼혈 노예 금아. 건령 제국의 황제가 내건 황후의 조건에 들어맞아 얼떨결에 황후 후보자가 되다. 여인에게 관심이 없어 철의 심장이라 불리는 황제 희신. 잠행에 나갔다가 금아를 만난 후, 있는 줄도 몰랐던 음심이 불타오르다. *** 잠시 후, 난생처음 겪는 절정에 넋이 나간 금아는 힘없이 사지를 늘어뜨렸다. 그의 손이 다가와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감긴 그녀의 눈도 깃털처럼 매만졌다. 이윽고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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