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 자식으로, 본인의 뜻대로 살지 못한 이혼녀 문시현. 그녀는 또다시 목을 옭아매는 강압적인 선 자리에서 차가운 눈빛의 한 남자와 마주하게 된다. “이 결혼에서 내가 원하는 건 간단해. 내 아이를 제대로 키울 것, 그리고 절대 다른 남자를 끌어들이지 말 것. 물론 그것만 지켜 주면 당신이 원하는 걸 들어주겠어.” “내가 원하는 걸 아는 듯한 말투네요.” “완벽한 자유, 그게 당신이 원하는 거 아닌가?” 인기를 한 몸에 받는 배우지만 사랑을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