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윤
도서출판 선
3.8(58)
어릴 때도 목마르게 부모의 정을 원했었다. 하지만 이번은 그 감정을 뛰어넘은 지독한 갈증이었다. 평생 함께해 주겠다고 했다. 언젠가는 손에 넣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그가 내민 손을 잡았다. 이미 그녀는 행복이란 감정에 목말라 있다. 사랑이 고팠다. 따듯한 울타리를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녀를 외면했다. 그런 그녀 앞에 위험한 사내가 나타났다. 오만하고 이기적인 남자. 그가 그녀의 심장에 파문을 일으켰다. 다시 한 번 사랑받기를
대여 900원
소장 4,000원
권서현
가하
3.8(16)
“이 약혼 이야기, 없던 걸로 해주세요.” 꿩 대신 닭도 아니고, 언니 대신 집안의 정혼자와 결혼하라니? 게다가 상대는 태어날 때부터 몸에 밴 듯한 자신감과 오만함으로 무장을 한 남자. 아무리 부자에 미남일지라도 은현으로서는 당연히 이 결혼이 죽어도 싫다. 그런데 이 남자, 너무나도 산뜻하게 싫으면 말라고 하는데……. 왠지 자존심이 상한다고!
소장 3,500원
이윤미
피우리
3.5(28)
2011년 1월 종이책 출간된 작품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와 연작이며, 외전이 추가로 실려 있습니다. “전 보통인데요.” “본인이 보통이라고 생각해요?” 서인의 눈이 새하얗게 웃는 현과 마주쳤다. 가슴 한 곳이 찌르르 울렸다. 목이 말라와 침을 꼴깍 삼켰다. 현은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눈 꼬리를 접으며 웃었는데 남자가 이렇게 예쁠 수도 있는 건가 싶어 머리가 멍해졌다. 서인의 가슴에 방울이 톡 하고 터졌다. 저도 모르게 입을 지껄였다. “결혼
3.8(12)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청혼하는 여자가 특이하지, 안 특이해요?” 소심하고 답답하지만 누구보다 솔직하게 사랑을 꿈꾸는 여자, 이서인. 아직 사랑을 확인한 적이 없어 사랑을 믿지 않는, 현실적인 남자, 독고현. 둔하고 느린 반푼이, 이서인이 누구보다 눈부신 현에게 바라는 하나, ‘나를, 사랑해주세요.’ 미공개 에필로그가 추가된 ‘러브 미 텐더’! * 이 작품은 이윤미 작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와 시리즈입니다.
진양
4.1(171)
2007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사랑 없이 결혼만 하려고 했던 한 남자와 한 여자. 하지만 본의 아니게 시작된 그들의 연애. 데뷔 5년 차의 만년 조연 배우 미연과 광고기획사 실장 수한은 마담뚜의 주선으로 선을 본다. 각자의 사정은 뒤에 숨기고 선자리에 나온 두 사람. 사랑에 대한 기대보다 결혼 상대로서 서로를 만족해하며 결혼에 합의한다. 이제 이들에게 결혼 전까지 사람들에게 공인된, 그러나 본인들에게는 암묵적인 연애가 시작된다.
최은영
4.1(163)
최은영 님의 장편로맨스. 2004년 종이책으로 출간된 작품으로 전자책 독자님들을 위한 번외편이 새롭게 포함되었습니다. 현주의 거짓말 약았어. 저 남자는 정말 약았어. 남자는 마치 진눈깨비 같았다. 자기는 저토록 담담한 주제에 타인의 정돈된 일상은 강력하게 깨부수는 힘을 가진 진눈깨비처럼 현주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내게는 사랑이 있다, 아주 오래된. 사랑이라 생각했던 오래된 거짓말.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오래된 추억. 오래된 기억의 빗장이
차연주
에이원
3.3(22)
<책정보> 화창하던 결혼생활에 어느 날 갑자기 드리워진 짙은 먹구름. 마음을 앓으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배워 나가는 유은과 시준. 흐림에서 맑음으로 향해가는 그들의 아름다운 여정이 펼쳐진다. 차연주 로맨스 장편소설 『흐린 뒤 맑음』.
소장 3,600원
정해연
0
<책정보> “뭐하자는 거예요?” 이내 도저히 못 참겠다는 듯 복수가 앙칼지게 소리쳤다. 그제야 태섭이 딴 짓을 멈추고 기다렸다는 듯 복수의 앞에 다가섰다. “연애요.” “뭐요?” 복수는 그 단어가 정말 태섭의 입에서 나온 말이 맞는지 의심스러웠다. “연애요. 우리 그거 합시다. 농담으로 이러는 거 아니에요. 처음 시작은 이상했지만 뭐 어때요? 한번 만나 봅시다.” 태섭은 마치 오늘은 육개장 한번 먹어 봅시다, 하는 듯 담담하게 복수에게 고백했다
4.2(19)
2008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언니 대신 네가 약혼해야겠다.” 청천벽력 같은 아버지의 한 마디가 스무 살 은현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이 약혼 이야기, 없던 걸로 해주세요.” 열 살이나 어린 당돌한 여자아이가 그의 맘속에 자리를 잡았다. 단 20분 만에. 꿩 대신 닭도 아니고, 언니 대신 집안의 정혼자와 결혼하라니? 게다가 상대는 태어날 때부터 몸에 밴 듯한 자신감과 오만함으로 무장을 한 남자. 아무리 부자에 미남일지라도 은현으로서는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