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우택에게 비친 그녀, 유휘조. 처음 그녀를 보았을 땐, 너무 놀라 한동안 멍하게 응시했던 건 사실이다. 다 큰 성인이 틀림없는데도 이렇게 작은 여자가 세상에 있을까 싶어 묘한 기분에 사로잡혔었다. 거기다 커다랗고 말간 눈동자는 TV리모컨을 무심코 돌리다 보았던 ‘슈락’의 ‘작화신은 고양이’를 닮아있었다. 코도 입술도 모든 게 작았다. 다섯 살짜리의 이목구비를 옮겨놓은 것처럼 앙증맞았는데도, 유독 두 눈만은 커다랬다. 계속 알짱거려 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