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종이책2쇄증판]한식체인 향기 대표 현승언. ‘미친 워커홀릭’으로 불리던 그가 슬슬 결혼하려던 찰나, 그의 마음을 읽기라도 했는지, 부친은 시기적절하게 폭탄을 그의 바지춤에 던졌다. 오래전 그도 알지 못했던 사이 아내가 된 여자는 단아하고 아름다운 여자였다. 종갓집 종녀 여해을. 그녀에게 가족이란 구속일 뿐이었고, 어느 누구 하나 그녀를 인정해 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녀가 모든 것을 벗어 던지려던 찰나 그가 앞에 나타났다. 남편이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