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lia
도서출판 쉼표
3.7(31)
“당신, 나 사랑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이혼해요. 우리.” 처음부터 불순한 의도로 시작된 관계였다. 철저히 서로의 이익만을 위해 맺어진 정략 결혼. 남편 지훈과 낯선 여자가 호텔 스위트룸에서 함께 나오는 걸 본 순간, 서연은 모든 게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부질없는 기대를 품고 버텨왔는지를 처절히 깨달으며 그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그런데. 이별을 말한 순간, 줄곧 서연에게 아무 관심도, 사랑도 없던 그의 눈빛이 갑작스레
소장 4,410원
문희
루체
4.7(3)
※ 본 도서는 재출간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친아버지에 의해 세상과 단절된 여자, 백설아. 오랜 세월 별채에 갇혀 지내며 영혼까지 피폐해진 그녀에게 천운으로 탈출할 기회가 주어졌다. 기회는 단 한 번, 반드시 대한그룹 며느리가 되어야 한다. 할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결혼해야 하는 남자, 정하준.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얼굴도 모르는 정혼자와 결혼해야 하다니 기가 막혔다. 하준은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미친 것 같았다. 그는 자신도
소장 3,500원
일루와멍
그래출판
4.0(15)
세자였던 형님이 병으로 죽고 실의에 빠진 대군 이설한은 궁궐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제 나라에서 궁을 떠날 방법은 혼인뿐이기에 이설한은 병판대감의 딸 채동화와 혼인하기로 한다. 어린 시절부터 설한을 연모해 왔던 동화는 기뻐하지만, 설한은 혼인해도 사랑 따위는 줄 수 없다며 동화를 밀어내는데…. “대군마마, 제가 설한(雪寒)에 피어나는 동화(冬花)가 되겠습니다. 제가 대군마마의 마음속에 예쁘게 피어나겠습니다. 그러니 아무 걱정일랑 하지 마시옵소서.
소장 3,200원
김무무
텐북
4.2(230)
평범한 귀족 영애 로잘린 마르테. 모두가 그렇듯 정략결혼을 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었건만, 남편의 정부에 의해 살해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결혼하기 두 달 전으로 돌아왔다. 결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아무것도 바꿀 수 없기에 체념했지만. “너와 아디스 소후작의 결혼이 취소될 예정이란다.” “네……?” 급작스럽게 파혼 통보가 오더니, 곧이어 또 다른 이와의 혼담이 오간다. “약혼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사이 또 용기
소장 3,300원
요운
향연
4.3(55)
신의 목소리를 타고난 사라. 그 목소리가 무척 괴기하여 함부로 말을 하지 못하는 그녀는 어느 날 공작의 강요로 결혼식을 올린다. 그런데 상대가 다름 아닌 과거 가정교사였던 베라티 백작, 다니엘레였다. “내 새 신부는 지나치게 수줍음이 많으시군.” [수줍음이 아니에요. 봐서 알잖아요.] “무엇을?” [내 목소리는 저주를 받았어요.] 그러나 사실 다니엘레는 사라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있었다. 다만 모른 척했을 뿐이다. * “이건 죽어도 사랑만큼은
김정화 외 4명
신영미디어
4.6(45)
* 키워드 : 동양풍, 궁정로맨스,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정략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왕족/귀족, 남장여자, 오해, 달달물, 성장물, 애잔물, 이야기중심 가상의 조선 왕실을 배경으로 5인의 작가가 각각의 방식으로 그려 내는, 5인 5색, 몰래 보는 야한 그림처럼 뜨겁고 야릇한 〈오색야화담〉 〈오색야화담〉 작가 수익은 전액 기부됩니다. 이인혜 〈배움에는 때가 없다〉 “제대로 보아야 배우지 않겠느냐. 보아라. 벗길 터이니.”
강규원
단글
4.1(77)
내과 전문의 김민주는 다짜고짜 이런 소리를 들었다. “저는 올해 안으로 반드시 선생님과 결혼을 해야 합니다.” 결혼 생각 제로. 독신으로 자유롭게 살 생각이었건만, 이게 무슨 소리야! 이렇게 된 이상, 불가능한 조건을 제시하자. “본부장님은 제 이상형이 아니라서요.” “어떤 사람이 이상형입니까?” 김민주의 이상형. 첫째, 외모가 빼어날 것. 둘째, 성격이 원만할 것. 셋째, 부유할 것. 그리고 대망의 넷째, 여자 관계가 깨끗할 것. 하하하! 대
소장 4,200원
율하
더로맨틱
총 2권완결
3.8(5)
“내가 그날 만난 건 너였으니 난 부모님의 뜻에 따라 널 계속 만나 볼 예정이야.” “아니요, 저기, 그게…… 그날 말씀드렸잖아요, 전 대타였다고.” “알아. 그렇지만 네가 내 상대였어, 처음부터.” 그저 스치는 인연이라 생각했다. 아니, 그냥 가슴속 저 깊은 곳에 남아 있는 죄책감과 호기심의 잔재일 뿐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그 아이의 맑은 웃음이, 상처 입은 표정이 잊히지 않고 가슴속에 앙금처럼 남아 그를 괴롭힌다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000원
4.0(9)
※ 본 도서는 재출간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 남자의 정혼녀로 살아온 20년이 짜증 나는 여자… 하준. 태어나 보니 유인그룹의 외동딸. 다 가진 그녀에겐 단 하나의 골칫거리가 있었다. 그건 바로 결혼. 일하기도 모자란 시간에 결혼이라니 안 될 말이었다. 유인 자동차의 황금기를 이끄는 경영인인 그녀에게 고작 재벌에게 시집가란다. 모든 여자의 로망인 남자로 20년을 즐긴 남자… 이재희. 태어나 보니 현진그룹의 장남. 다 가진 그에
검정머리앤
3.4(36)
* 키워드 : 현대물,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운명적사랑, 재벌남, 다정남, 상처남, 순정남, 까칠남, 다정녀, 순정녀, 외유내강, 기억상실, 시월드, 잔잔물, 애잔물 “지금은 당신에게 무엇보다 진심이라는 걸, 알려 주고 싶어요.” 기업가인 아버지들 사이의 약속으로 정략결혼을 하게 된 현과 소정. 남들 같은 뜨거운 사랑은 아니었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나름 행복한 결혼 생활이었다. 그런데 그런 행복도 과분했던 걸까. 남편과 함께 퇴근하는 길에
이새인
AURORA
4.1(203)
**본 소설은 ‘눈에 안부하다’의 전면개정증보판으로 150페이지 이상의 분량이 증보된 삽화본입니다.*** “하아, 하아!” 숨쉬기가 힘들어지자 은령은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 덕분에 수치심도 점차 옅어졌다. 그리고 아랫도리가 점점 홧홧해지며 기묘한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핫……!” 은령의 몸이 튕기듯 튀어 올랐다. 문위가 비부를 쓸어 올리며……. ---------------------------------------- “눈이 내리는 보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