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로드
신영미디어
4.0(69)
내 어찌 내 마음을 너에게 보여 줄까? 오만하고 버릇없는 세자 명을 교육해 달라는 주상 전하의 부탁으로 달포간 세자 몰래 그의 스승이 되기로 한 사대부가의 여식 희원. 조선 시대 여성답지 않게 의식이 깨어 있는 그녀는 주상에게 교육 기간 동안 그를 외딴 암자에 가두어 둘 것을 부탁하고, 그를 만나기 위해 위험천만한 산중 깊은 곳으로 찾아든다. 그러나 그를 가르치는 길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가뜩이나 여자를 우습게 알고 의심으로 가득 찬 명이
소장 4,000원
윤주
2.0(2)
사랑한다면…… 떠나라. 그런 웃기는 소리는 처음 듣습니다. 사생아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아온 강욱은 파티장에서 우연히 연수를 만나고, 그와 그녀는 서로에게서 눈을 뗄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내로라하는 건설 회사의 후계자 기준과 약혼할 몸. 아무런 힘도 없는 그는 한 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흘러 우여곡절 끝에 연수를 되찾았건만, 자신의 여자를 지키는 일은 그렇게 쉽지 않았다. 기준이 무너져 가는 그녀 아버지 호텔
소장 3,500원
님사랑
총 2권완결
3.7(10)
<그의 눈 속에는 5년 전, 그녀의 심장을 삼켜 버린 폭풍이 그대로 잠들어 있었다.> 해주는 서늘하게 웃는 그의 입술과 집어삼킬 듯 다가오는 까만 눈동자를 노려보았다. 한때, 저 넓은 가슴에 기댈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비참하고 초라한 그때가 떠올랐다. 하지만 5년 전의 뼈아픈 배신을 기억해야 한다. 절망이라는 살얼음 위에 나를 홀로 두고 떠나 버린 뒤 마치 아무 일 없던 듯 단숨에 나와의 거리를 좁혀 오는 이 남자가 더 이상 날 휘두르지 못하도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크리스틴
가하
3.2(5)
혹시 잊어 먹었을까 봐 말하는데 우린 정혼이든 뭐든 아무 사이도 아니거든요?” 바람둥이 축구 스타 제임스 랭카스터가 어릴 적 쳐다보지도 않았던 꼬맹이, 정혼녀 별 민 스튜어트. 아름답게 성장한 그녀를 본 순간 그 누구에게도 반응하지 않았던 심정이 처음으로 뛰기 시작한다. 하지만 찬바람이 돌 정도로 차가운 그녀의 반응, 어쩌면 좋단 말인가! 지금부터 시작되는 정혼녀 꼬시기 프로젝트,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정희(워노)
에피루스
3.6(7)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이정희의 로맨스 소설 어긋난 시간. 결혼식 당일, 눈앞에서 벌어진 신부의 일탈과 지켜보던 신랑의 눈빛. 건망증이 심했던 그녀건만, 그 눈빛은 도저히 잊을 수 없었다. 사랑만큼 사람을 순수하게 만드는 것도 없었고, 사랑만큼 희생적으로 만드는 것도 없었다. 순수하게 자신을 완전히 불사를 수 있는 것은 촛불 외에는 사랑이라는 감정밖에 없었다.
소장 3,600원
3.8(53)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주혁은 몸을 홱 돌려서 그녀를 벽으로 밀어붙였다. 바동대는 작은 몸을 품에 가두고 가는 손목을 잡아서 머리위로 끌어 올렸다. “인사를 했으니…….” 입술을 놓아주고도 뒤로 물러나지 않았다. 어깨까지 들썩이면서 거칠게 토해 내는 그녀의 숨결을 그대로 들이마셨다. 닿을 듯 가까이 있는 입술은 어느새 붉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타액을 머금어 윤이 나는 입술을 손가락으로 가만가만 쓸어 주자 그녀가 고개를 홱 돌렸다. 주혁
로맨스토리
3.5(19)
〈강추!〉 얼굴을 마주 보고 선 남녀의 뜨거운 숨결이 뒤엉켰다. “하아, 하아.” 여자가 손으로는 남자의 목을 감싸고 한쪽 다리로는 그의 다리를 휘감았다. 남자는 자신의 허리를 감싸고 있는 여자의 다리를 붙들고 위로 튕기며 오르내렸다. “아흑!” 여자의 입술에서 뜨거운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 건망증이 심한 그녀, 그 남자의 눈빛만은 영원히 잊을 수가 없었다. 사
송여희
3.3(12)
〈강추!〉수찬은 그간 내내 참아왔다는 게 억울하다는 듯, 영원을 붙잡고서 새벽 내내 놓아주질 않았다. 하여, 수찬과 처음이 아니었음에도 정작 영원이 남자를 조금 이해하게 된 것은 그날 밤이라 할 수 있었다. “사랑해…….” 수찬은 그녀의 두 눈망울을 바라보며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때 그는 마지막 말을 개구쟁이처럼 흔들어놓았었지. 이번에도 사랑은 아니라고 그럴까?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영원을 엄습하기 시작했다. 하여,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리기
소장 5,000원
김은희(설화)
시크릿e북
3.5(4)
-내가 아침에 했던 말을 그새 잊었어? 이번 사태, 책임지라고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냉랭한 목소리에 윤화가 목을 움츠렸다. “그러니까 사장님 여자친구가 돼 달라고 하신 거 말이죠?” -누가 여자친구라고 했나? 애인이라고 했지. 이미 갈 데까지 간 애인 말이야! “가, 갈 데까지 가요?” -그래. 첫눈에 홀딱 반해 이미 섹스를 서너 번은 너끈히 나눈 진한 애인 사이. 인혁이 쐐기를 박았다. 윤화의 눈이 또다시 경악으로 물들었다. “그, 그, 세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조은애
마롱
3.9(47)
<강추!> 테마파크 홍보를 맡은 전형적인 도시 여자 한설아. 공사 중 고분(古墳)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경주로 내려간 그녀는 예상치 못한 사람과 대면한다. 허울뿐인 정혼자, 고리타분한 고고학자 정재형. 남녀 간의 감정은 고사하고 서로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조합이기에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는 설아와 재형. 둘은 결국 고분 안에서 대형 사고를 치게 되는데. “그걸 손에 끼우면 어떡합니까!” “일부러 끼우려고 한 게 아니라니까요!” “그럼 그게 저절로
유혜준
동아
3.6(11)
한청무. 태양그룹 한 회장의 막내. 배다른 형들과 후계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자 전 국무총리 진중경의 딸 연리와 결혼을 계획한다. 어릴 때 연리에게 못되게 군 일이 다소 걸리지만 결혼에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진연리. 정계 실력자 진중경의 둘째 딸. 중경의 말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수동적인 삶을 산다. 그런 연리에게 중경은 한청무와 약혼을 하라고 한다. 어린 시절 그녀를 경멸하던 한청무와! 약혼한 한청무와 진연리. 그들은 여전히 정략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