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2년 동안 남보다 못한 부부 관계에 외로움을 느끼는 리베. 남편을 생각하며 홀로 욕구를 풀어보려 하지만, “내 정숙한 부인께서 이런 고상한 취미가 있으셨나.” 사랑하는 남편, 에른스트에게 들키고 만다. *** 호펜스테드 백작의 3남, 에른스트. 작위 빼고 모든 걸 가진 그는 슈테른 공작가의 데릴사위가 된 날, 리베의 마음속에 다른 사내가 있다는 것을 듣고 모욕을 느낀다. 그래서 참고 참았으나, 늘 우아하고 정숙한 아내의 흐트러진 모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