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루
시계토끼
총 2권완결
4.3(289)
“자고로 연애의 시작은 선제공격이죠.” 짝사랑 상대인 황태자 세르반트와 국혼까지 열흘 앞둔 공작 영애 카니에. 꼬마 시절부터 정해진 혼사였지만 여태껏 거리를 두는 그의 태도에 속앓이만 할 뿐이다. 그러다 새언니의 조언에 용기를 얻어 직진하기에 이르는데. “저, 국혼 전에 연애하고 싶어요.” “상대는, 누구지?” “……당연히 제 앞에 계신 분 외에 누가 있겠어요?” 한편, 국정에 파묻혀 그녀의 의중을 모르는 세르반트는 유사 고백(?)을 계약 연애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600원
밀혜혜
동아
4.4(924)
망해 가는 남유물산 창업자의 손녀, 재연은 맞선 자리에 흥미가 없는 듯한 남자를 보며 다음 만남은 없을 거라 더욱 확신했다. “저는 나가 봐야 할 것 같은데, 잠깐은 시간 있습니다. 더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회장님 앞에서 협조할 상대를 찾고 계신 거라면 약혼녀로 책임만 다하고 귀찮지 않게 해 드릴 자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본인이 유일할 것 같아요?” 이선환 상무와의 식사는 예상했던 대
소장 2,400원전권 소장 4,800원
김무무
텐북
4.2(230)
평범한 귀족 영애 로잘린 마르테. 모두가 그렇듯 정략결혼을 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었건만, 남편의 정부에 의해 살해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결혼하기 두 달 전으로 돌아왔다. 결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아무것도 바꿀 수 없기에 체념했지만. “너와 아디스 소후작의 결혼이 취소될 예정이란다.” “네……?” 급작스럽게 파혼 통보가 오더니, 곧이어 또 다른 이와의 혼담이 오간다. “약혼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사이 또 용기
소장 3,300원
채랑비
채음
총 3권완결
4.3(248)
※2020년에 출간한 작품의 개정판입니다. 개정판 출간을 기념하여 외전이 추가 되었습니다. “오늘 이곳에 내 것을 또 박아 넣으면, 부인은 망가져 버릴까?” 사랑받지 못한 왕녀, 플로리아. 팔려 가듯 잔혹한 폭군, 아이단의 신부가 되었다. 소문대로 남자는 거칠고 단단했다. 초야. 우악스러운 손으로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잡아 무지막지하게 안으로 쑤셔 댔다. 제 둔부를 철썩철썩 때려 대는 그의 근육이 얼마나 딱딱한지 돌과 같았다. 여린 살점이 이리
소장 500원전권 소장 4,700원
민서하
조은세상
4.1(86)
한 사람에게는 꼭 필요했던 혼인. 그러나 그것은, 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피하고 싶었던 혼인이었다. * 악녀로 알려진 인빈의 딸, 효진옹주. 밝고 맑은 성품의 여인인 그녀는 왕의 교지를 받아 세자의 최측근인 권규와 혼인한다. “왜 저여야 했는지 이유를 아십니까?” “서방님….” 옹주의 부마가 되면 조정에 진출할 수 없는 법. 모두가 규의 재능을 아까워하고, 규 본인도 그 사실을 괴로워한다. ‘품지 말거라. 정도 주지 말거라. 간악한 계집의 핏줄이
소장 500원전권 소장 3,500원
유리아
세레니티
4.2(33)
* 유리아 작가님의 [무화과의 나뭇잎] 개정판은 기존의 내용을 약 80%이상 새로 쓴 내용입니다. 뼈대가 되는 플롯과 캐릭터성은 바뀌지 않았지만, 읽으시는 분에 따라 내용이 다르다고 느끼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판을 읽으신 분들께서는 이 부분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교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 결혼식의 주인공은 카이라와 렌워스. 어느 날 갑자기 사교계에 등장한 버몬트 백작의 막내딸 카이라는 사실 백작의 사생아이자, 하녀 파라의 딸이었다. “미천한
소장 3,500원
녹도록
다카포
4.3(233)
벨리스타인 백작 부인이 시집온 지 일 년 반 만에 말아먹은 사업은 무려 열여섯 개. 주머니에 땡전 한 푼 남지 않았지만! 역전승이라는 말이 왜 있고, 막판 뒤집기라는 말이 왜 있겠는가? 그렇게 호기롭게 열일곱 번째 사업에 도전했으나 “깡그리 날아갔습니다.” 늘 그렇듯, 대차게 말아먹는다. 이번에는 동업자의 배신으로 큰 빚까지 지게 되고, 아샤는 남편인 해리엇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그런데 남편이 내민 조건이 굉장히 이상, 하고 야릇… 을 넘어
소장 4,000원
정희경
플로린
4.0(157)
“각자 집안이 원하는 대로 비즈니스만 합시다. 그쪽은 그쪽대로, 나는 나대로.” 기대해선 안 되는 사랑인 줄 알면서도, 사랑일까 봐. 자꾸만 돌아보게 됐다. “이제 내 인생에서 나가 줘요, 한태석 씨.” 돌아볼 자격 없는 사랑인줄 알면서도, 사랑이라서. 자꾸만 돌아보게 됐다. 사랑을 놓아버린 여자, 주가예 사랑을 놓쳐버린 남자, 한태석 이혼을 결정하고 나서야 서로를 돌아보기 시작한 두 남녀의 이야기
소장 3,800원
이윤진
4.2(64)
#표지원(29)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화가 표장호 화백의 딸.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아버지의 뒤를 이을 미술계의 거목으로 주목받지만, 결혼과 동시에 작품 활동을 중단한다. 남편은…… 지원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에겐 오래전부터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지만, BS그룹 회장이자 아버지의 뜻을 꺾지 못해 지원과 결혼했을 뿐이었다. 남편 영준은 경고했다. 널 위한 내 마음의 곁은 없을 거라고. 네가 선택했으니 네가 감당하라고. 남편의 무관심과 조
소장 3,200원
카이피라
로망띠끄
4.1(30)
*기억상실, 트라우마, 가스라이팅, 친족 간의 폭행 등의 트리거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국내최고 제약 회사 두리메디슨. 배두진 회장의 장녀 배채은(31세)은 재혼을 위해 맞선 자리에 나온다. 상대는 미국 시애틀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정이율(33세). 일사천리로 결혼식을 올린 후 시애틀로 날아온 신혼부부. 그러나, 채은은 이율이 자신을 죽일 거라고 의심하며 시종일관 경계한다. 무덤을 닮은 저택의 안에서, 부
민유희
레브
4.0(287)
늘 지나고 나서야 후회를 한다. 그를 사랑한 것, 결혼한 것, 미련스레 아파한 것……. 서른하나의 윤선우는 어떻게 웃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되었다. 결혼이 내게 남긴 흔적이었다. 결혼과 이혼, 이혼 후 찾아온 악재를 모두 견뎌 내고 선우 고등학교의 음악과 정교사가 된 내게, 세상에서 제일 미운 남자가 이사장이 되어 다시 나타났다. “윤선우. 우리 만나자.” “뭐?” “선우 학원 너 줄게. 나랑 만나.” 어이가 없다 못해 기가 찼다. “미친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