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략결혼 상대자의 주변을 맴돌며 관찰하던 남자. 이제 그녀의 앞에 나설 때가 됐다. 장현우, 제이와이호텔 후계자. 아버지가 정해놓은 결혼 상대자를 관찰하기 위해 정체를 숨기고 그녀의 주변을 맴돌다가 그녀에게 반하게 된다. “당신하고 난 인연인가 봐.” 이은설, 일운 대학병원 신경외과 레지던트. 부친의 강요로 결혼 시장에 나섰다가 맞선 상대가 어째 낯이 아주 익다는 걸 알게 된다. 이 남자, 뭐지? “무슨 그런 소름 돋는 말씀을.” #맘정만큼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