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테마파크 홍보를 맡은 전형적인 도시 여자 한설아. 공사 중 고분(古墳)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경주로 내려간 그녀는 예상치 못한 사람과 대면한다. 허울뿐인 정혼자, 고리타분한 고고학자 정재형. 남녀 간의 감정은 고사하고 서로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조합이기에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는 설아와 재형. 둘은 결국 고분 안에서 대형 사고를 치게 되는데. “그걸 손에 끼우면 어떡합니까!” “일부러 끼우려고 한 게 아니라니까요!” “그럼 그게 저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