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
라떼북
3.5(330)
부적절했다. 부적절한 키스였다. 부적절한 키스라서 마음에 들었다. 아니, 부적절한 관계여서 마음에 든 걸까. 형의 첫사랑을 취하고, 부모가 정해 둔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 그게 이리도 짜릿할 줄이야. “상관없다고. 마음껏 이용해. 서로를 이용하는 거야.” 그래, 이건 '육체 계약'이다. 서로를 맘껏 이용하고 뒤돌아서는 그런 계약. 나를 당신에게 버리다 《육체 계약》
소장 3,500원
샤를로트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3.7(164)
“난 당신이랑 결혼을 해야 되겠는데.”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복수를 하기 위해 이 결혼을 성사시켜야만 하는 신랑 ‘공성현’ “명색이 결혼식인데 입은 맞춰야 되지 않겠어요?” 그런 그의 꾐에 못이기는 척 넘어가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당돌한 신부 ‘오세나’ “우리 언제부터 이렇게 친했어요?” “부부잖아요.” 속전속결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신혼여행에서 예정에 없던 첫날밤을 보내게 되고. 그 밤을 시작으로 그들 사이에는 미묘한 변화가 생기는데.
소장 300원전권 소장 4,000원
반해
로망로즈
3.6(173)
“자고로 옛 선조들께선 건강한 육체에 제대로 된 발기가 이루어지는 법이랬지.” 재현고등학교 제일의 꼴통 또라이, 최윤결 스물여섯이 되던 해에 ‘그 녀석’을 다시 만났다. 맞선 자리에서. “매일, 24시간 내내, 너랑 침대에서 뒹굴 생각인데 어때?” “열아홉 남자애 치고 섹스 생각을 적게 하는 편이구나. 혹시 부실하니?” 재현고등학교 제일의 시크녀, 서혜준 스물여섯이 되던 해에 ‘그 녀석’을 다시 만났다. 맞선 자리에서. “어떠냐고? 결혼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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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아루론
페퍼민트
3.6(16)
하루아침에 망할 위기에 처한 가르시아 공국의 공녀, 셰이라. 셰이라의 아버지는 나르샤 공국의 성녀 이사벨라를 찾아가 소원을 빌라고 명한다. 선조들의 약속이 있으니, 이사벨라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막상 우여곡절 끝에 만난 이사벨라는 도움을 주기는커녕, 한 가지 거래를 제안하는데……. "내 아들과 결혼해 줘!" "아드님께… 무슨 문제가 있나요?" 공국을 지키기 위한 셰이라의 아슬아슬한 계약 결혼!
소장 2,25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님사랑
로맨스토리
3.7(46)
〈강추!〉이미 붉은 신호등은 들어왔다. 간만의 차이로 달릴 수 있는 기회조차 없어진 것이다. 이제 그들만의 시간 속에서 멈춰야 한다. 두 번 다시 붉은 신호등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 깜박임도 없다. 모든 것이 정지된 순간, 오직 그들만의 울타리 안에서만 숨 쉬고 움직일 수 있는 것. “대답해.” 그는 잠시 입술을 놓아주고 재촉했다. 처음이 나였듯 마지막까지도 나여만 한다고 강한 눈빛으로 다그쳤다. “우린 지금……. 읍.” 원하는 대답이 아니면
화연윤희수
마롱
3.5(13)
<강추!>“사실 너희 둘은 태중 혼약한 사이란다.” 죽마고우인 부모님 간의 말도 안 되는 태중 혼약으로 꽃다운 나이 스물두 살에 정략결혼을 해야 한단다. 서로의 추한 과거사까지 낱낱이 알고 있는 두 사람. 죽을 때까지 불알친구로 남자며 지내 온 세월만 22년이다. 사랑도 아니고, 설렘도 없는, 서로에게 결코 남녀일 수 없다고 믿는 우현에게 다시 한 번 청천벽력 같은 말이 들려온다. “저는 부모님 뜻에 따르겠습니다.” 조신한 몸가짐, 인형 같은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