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
노크(knock)
4.3(8)
제주도를 떠나고 싶어 발악하지만 그러지 못한 현실에 사는 송혜령. 그런 그녀의 앞에 아버지가 나타나는데. “네 혼처 자리를 찾았다. 너무 좋은 자리라 널 그 집안에 보내고 싶구나.” 상대는 그녀의 처지로는 감히 꿈도 꿀 수 없는 어마한 배경을 가진 현신그룹의 대표, 강신우였다. “결혼 생활에 최선을 다할 테니까 2년 후에 깨끗하게 헤어져요.” “결혼도 하기 전에 이혼부터 꺼내는 건 아니지 않나?” 그와 헤어질 작정으로 시작한 결혼이지만 잠자리까
소장 3,400원
라쉬
하트퀸
4.2(136)
“네가 함부로 가진 육신은 너의 벌이 될 것이다. 네가 함부로 품은 연정은 너의 족쇄가 될 것이다. 네가 누설한 천기는 너의 고통이 될 것이다.” 이도그룹 회장의 양아들 여현군. 겉으로 보이는 그는 완벽한 외모에 능력을 겸비한 남자다. 하지만 그는 끔찍한 통증을 지닌 채 영원히 죽지 못하는 영생의 몸을 가졌다. ‘꿈이, 왜 이렇게… 생생하지? 꼭… 비늘이 스치는 것 같아.’ 보연 역시 현군처럼 원인 모를 통증에 평생을 시달려 제대로 된 삶을 살
소장 3,300원
조은세상
4.0(46)
첩의 자식이니 아버지의 관심에서 벗어난 줄 알았다.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이혼한 남자와의 선 자리에 죽어도 본처의 자식을 내보낼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였다. 아무런 정보도 없는 남자와 맞선을 보게 된 것은. “전 결혼 생각이 없어요. 더더구나 후처 자리는 싫어요.” “나도 결혼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잘됐네요. 저랑 같은 마음이시라니.” 이 맞선이 결혼으로 이어져서는 안됐다. 숨 막히는 집구석을 벗어나 엄마와
소장 3,600원
4.3(61)
삼원그룹의 부회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가진 황무하. 하지만 완벽한 그에게도 흠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두 번의 이혼 경력이었다. “이 집안의 대는 자네에게 달렸네.” 무하의 신붓감을 찾아 나선 수자의 눈에 들어온 그녀, 백수현. 집안의 떠밀림으로 그와 결혼하게 된 수현은 할머니의 간곡한 부탁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분명, 그랬는데……. “부부라면 당연히 같은 침대에서 자야죠.” “그게 무슨 의미인 줄 압니까?” “그거야…….” 가운을 벗는 무하의
이서윤
R
총 2권완결
3.8(1,432)
그대로 흠뻑 젖은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하읏!” 여자의 허리가 튀어 올랐지만, 그뿐이었다. 그가 몸으로 누르고 있는 한, 여자의 하체는 전혀 움직일 수도 없을 것이다. 그는 우선 입술을 크게 물어 단번에 빨아들였다. 갈라진 틈을 위아래로 옮겨가며, 이미 흐른 샘물을 남김없이 마셨다. 혀끝이 틈을 타고 올랐다. 슥슥 핥아 마시던 그가……. ---------------------------------------- 흐트러짐 하나 없는 현강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효진
로맨스토리
3.2(9)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과 촉촉하게 젖어 있는 그녀의 다리 사이. 무엇부터 손을 대고 먹어야 할지 태산은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고민의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제 시야에 들어온 핑크색으로 영근 가슴을 허겁지겁 베어 물었다. “태, 태산 씨!” 옥자가 그의 이름을 불러 댔지만, 허기가 진 태산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욕망이 무르익어 터지기 직전. 그녀의 가슴은 미치도록 달았다. -----------------------------------
소장 2,300원전권 소장 4,140원(10%)4,600원
유리(파란수국)
4.2(661)
“내가 듣고 싶어. 나한테 흥분하는 네 목소리.” 짓누르고, 당기고, 문질러 대는 신혁의 손길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탐욕스러웠다. 지윤의 입에서 흐느끼는 신음이 새어 나왔다. 더는 못 참을 것 같았다. 아래에서 번진 열감이 너무 뜨거워 터질 것만 같았다. 방만하게 몸이 들썩였다. 그의 손길 하나에 몸이 폭발할 것만 같았다. “나 어떡해……! 흐읏……, 신혁 씨……!” ---------------------------------------- 시니
소장 3,800원전권 소장 3,800원
백하
나인
3.7(1,343)
“저는 민현석 씨와… 부사장님과 결혼을 꼭 해야 합니다.” 소희의 결연한 눈빛을 똑바로 받던 현석이 제 앞의 와인 잔과 접시를 밀어내고는 팔을 올려 턱을 괴었다. “나랑 결혼해야 하는 이유가 뭔데?” 지금까지도 그다지 정중하지 않은 말투였으나, 그는 아예 말끝을 잘라 버린 무례한 태도로 물었다. “나한테 뭘 해 줄 수 있는데?” “원하시는 게 뭔지….” “우리가 결혼하면, 문자 그대로 이소희 씨는 몸만 가지고 결혼하는 거야.” 부정할 수 없는
소장 3,500원
이제현
소울에임
3.7(96)
“소위 말하는 정략결혼이 되겠지만, 그래도 지민 씨의 좋은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대도 안 했던 말. 다정하면서도 진중한 태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주는 화법. 아픈 사람에게 보여주는 연민. 무엇보다도 제게 보내는 호감. 이런 사람과 함께라면 평생 행복할 수 있겠지. 이런 사람과 어떻게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더없이 좋은 사람과 결혼을 했다. 착한 사람과 결혼을 했다. ……그리 생각했었다.
아은
다향
4.3(12)
자신을 상류사회에 단번에 편입시켜 줄 골든티켓, 태생부터 다른 트로피 와이프가 필요한 남자, 이도하. A 그룹 회장의 막내딸은 그의 조건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잖아요.” “자유, 아닙니까.” 그가 줄 수 있는 대가를 절박하게 바란다는 점까지도. 좋은 집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고 자란 여자, 이린은 화려한 상류사회의 이면에서 평생을 학대당해 온 사생아였다. 그런 그녀에게 ‘제멋대로 신나게’ 살라 말하는 이 남자. “하지만
란희
이지콘텐츠
3.0(61)
“우리……. 파혼할래요?” 20살이 되던 해, 집안에서 물건 고르듯 맺어 준 결혼 상대. 딱 떨어지는 슈트 차림만큼이나 완벽한 남자였지만 사랑 없이 시작된 관계에 뜨거운 감정을 바랄 순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불현듯 이 버석거리는 관계를 정리하고 싶어진 것은. 하지만 지현은 예상하지 못했다. 무뚝뚝한 그의 입에서 이런 대답이 나오게 될 줄은……. “지현 씨가 원하는 게 ‘연애’ 맞습니까.” “네?” “지금 지현 씨를 만나는 날이 사무적으로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