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
루체
4.7(3)
※ 본 도서는 재출간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친아버지에 의해 세상과 단절된 여자, 백설아. 오랜 세월 별채에 갇혀 지내며 영혼까지 피폐해진 그녀에게 천운으로 탈출할 기회가 주어졌다. 기회는 단 한 번, 반드시 대한그룹 며느리가 되어야 한다. 할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결혼해야 하는 남자, 정하준.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얼굴도 모르는 정혼자와 결혼해야 하다니 기가 막혔다. 하준은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미친 것 같았다. 그는 자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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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희
레브
총 2권완결
4.0(222)
“널 울려 보고 싶어서.” 장우섭이 필요하지 않은 정략결혼을 택한 이유는 호기심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그랬다. 매번 참기만 하는 여자의 밑바닥을 보고 싶었다. 평정을 깨트리는 게 취미라도 되듯 매번 여자를 긁었다. “별다른 게 있으면 그만두려 했는데, 궁금해지게 하네. 우리 유리가.” 아닌 척 번번이 속을 긁히던 여자의 눈물을 보고 나서야 깨달았다. 제가 내내 품었던 감정이 욕망이었다는 것을. “만나는 사람이랑은 잘 되어 가?” 그리고 이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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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피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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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잘나가는 호스트, 라파엘과 문란한 파티걸, 제이의 만남. 충동적인 시작이었고 그것으로 끝났어야 했으나, 품고 있는 아픔의 동질감으로 제이는 라파엘의 따뜻하고 커다란 품을 못 떠난다. 그러나 살아가는 목표가 되어 온 아버지를 향한 복수를 위해서 정략결혼이 필요했던 제이는 제 가슴이 말하는 것을 못 들은 척하고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남자와의 결혼을 강행하려 하고, 그런 제이에게 라파엘이 더 가까이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나도 지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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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바라기
피플앤스토리
3.8(150)
“그 실수, 이번엔 내가 하려고.” 집안의 필요에 등 떠밀려 부족한 것 없는 강태오의 발목을 잡게 된 윤이서.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남편의 외면을 잘못에 대한 대가라 여기며 지내던 어느 날. 만취한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급기야 임신까지 하게 된다. 함께 보낸 밤을 기억도 못 하는 남자에게 임신 사실을 알릴 수 없어 괴로워하는 사이, 아이는 유산되고. 쓰임을 다한 소모품처럼 그들의 인생에서 사라지려 마음먹은 찰나, 그가 다가온다. 이름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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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
노크(knock)
4.1(25)
두 집안의 이권이 얽힌 결혼. “많은 게 달라지겠죠. 처음부터 우리가 자게 되면.” “이를 테면?” “그쪽 집안이 제공할 정치자금의 액수 같은 거?” 이 결혼에는 비밀이 있다. “아버지는 손뼉을 치시겠죠. 우리 시장님이 보기보다 돈을 좋아하셔서.” 결혼 후 한 달이면 사라질 이미테이션. 그것이 하연의 정체였다. “맹물인 줄 알았더니.” “순진하지 않아 실망하셨어요?” 30억. 하연에겐 인생을 바꿀 기회였다. “아니. 오히려 좋아.” 태주의 검은
가시나
4.0(1)
“결혼하면 어떻게 살 겁니까.”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만.” 승주는 고개를 바로 하며 이어 답했다. “서태영 씨가 원하는 대로 살 자신은 있어요.” 빙그레 아주 완벽한 미소를 띠는 승주의 입가에 그의 시선이 잠시 머물렀다. “누구보다도 그건 잘할 거예요.” “기라고 하면 기겠네.” “어떻게 길까요?” 피라미드 위에서 내려다보는 게 익숙한 사람들은 빈정거림도 이렇게 딱딱하고 거만한 걸까? 아무렇지 않게 반문하며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지금
4.1(139)
맨정신으로 하겠다? 용기는 가상하네. 상견례 날 잠수를 타 버린 정혼자. 그리고 맞닥트린 조부모님의 죽음. 모든 걸 잃은 희연 앞에 정혼자의 이복동생이 나타났다. 80억. 조부모님의 혼이 담긴 청송원을 구해 주겠다 말하면서. “얼마나 참았는지 알아?” “하윽, 읏…….” “너무 참아서 대가리 끝까지 좆물이야.” “하으윽!” “그러니까 기대해.” 허리를 퍽퍽 찍어 때리며 질벽과 고막을 동시에 유린하는 몸짓에 희연의 비명이 폭발하듯 터졌다.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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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
라떼북
3.9(446)
“아이를 낳고 싶어요.” 상견례 자리가 끝나자마자 얘기를 꺼낸 건 설영이었다. 정략결혼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녀에겐 결혼이 도피처였고, 기왕이면 임신을 해서 생모를 보고 싶었다. 흡연실에서 담배를 물고 지포라이터를 딸각거리던 범현은 입에서 담배를 빼내며 말했다. “부인께서는 비즈니스 결혼이라는 걸 잊었나 봅니다. 아니면 내가 싸보이나?” “비즈니스의 연장선으로 봐주실 수는 없나요?” “어디의 비즈니스를 좆물로 합니까. 예?” 범현은 손아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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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홍시
로망띠끄
5.0(1)
*이 작품은 [계략적 관계]의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기울어져 가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정략결혼을 하게 된 서정. “다섯 번째. 부부로서의 최소한의 책임은 진다.” 천재 연구원인 이안이 내건 결혼 계약 마지막 조건에 살기 위해 사인을 한 순간부터. “우리 둘의 약속은 지금부터 유효합니다.” 그의 손을 맞잡고 평범한 부부가 되어야 했다. “혹시, 같이 자도 돼요?” “…응.” 서로의 악몽을 달래주었고 “마치면 본사로 데리러 갈게요
민서하
늘솔 북스
3.6(94)
자신을 죽이려는 이가 남편인걸 안 순간, 하진이 마지막으로 들은건 남편이 다른여자에게 하는 사랑고백이었다. 하진은 살아야 했다. 딸을 지키기 위해. 그러기 위해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와야만 했다. 딸의 곁에 있기 위해 증오하는 남편의 잠자리 상대가 되어야만 하는 하진.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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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화
동아
4.2(38)
“형수와 혼인을 하거라.” “싫습니다.” 죽은 형의 아내를 취하는 초원족의 전통. 형사취수혼을 강요당하는 족장의 후계자, 사루한. “무슨 일이 있어도 합방을 성사시켜야 한다.” 첫날밤도 치르지 못하고 죽은 신랑의 신부, 율린. 본래라면 연이 아니었을 두 사람은 그렇게 합방을 강요당한다. 멸족된 부족의 복수를 위해 못할 것이 없는 여인은 무정한 사내를 잡기 위해 몸으로 증표를 삼고자 하고. 첫눈에 심장을 빼앗긴 여인이 형의 아내가 될 여인이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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